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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세계사 10 : 현대편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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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세계사 10 : 현대편Ⅲ

: 현대편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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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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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9.66MB ?
ISBN13 9788950956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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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임영태
경남 거창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청년기에는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참여하였으나, 이후 역사의 집필에 주력하고 있다. 90년대 중반 푸른나무 기획실장과 편집주간을 지냈으며, 90년대 후반부터는 진보적 학자들이 만든 ‘(사)현대사연구소’에서 연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에서 일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50년사 1, 2』 『북한 50년사 1, 2』 『거꾸로 읽는 한국사』(공저) 『거꾸로 읽는 통일이야기』(공저) 『인류이야기 현대편 1, 2, 3』 『인류이야기 근대편 1, 2, 3』 『1980년대 노동운동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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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을 고비로 중국 공산당 안에서 민주 집중제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마오쩌둥은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정치국 회의에서 토론된 다수 의견조차도 무시하는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모든 것은 그가 인정해야 비로소 효력을 가질 수 있도록 바뀌어갔다. 마오쩌둥과 정치국 사이에는 상하관계가 형성되었다. 그는 주더, 류사오치, 저우언라이 등 최고 지도자들도 이유 없이 비판했다. 중앙 지도자들도 모두 자기 의견을 개진하기보다 마오쩌둥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 상황으로 바뀌어갔다. 마오쩌둥과 다른 의견을 놓고 토론을 벌이거나 논쟁을 하는 것은 인정되지 않았다. 다른 지도자들은 마오쩌둥과 의견이 다를 경우 무조건 자기비판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연출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35쪽.

고르바초프가 의도했던 개혁 방향은 소련 사회를 음침한 공산주의의 그늘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는 사회주의를 포기하고 자본주의로 나아가겠다는 생각은 아니었다. 그는 민주주의를 말했지만 ‘서구의 자유주의적 민주주의와는 다른, 공동체의 가치를 지향하는 사회주의적 민주주의’를 생각했다. 그는 다만 정치적 반대파에 대한 무자비한 숙청과 인민에 대한 정치적 억압, 관료적 통제와 중앙의 일방적 지령에 따라 움직이는 경제, 대중은 배제된 채 밀실에서 소수 간부에 의해 이뤄지는 의사 결정 등 비민주적인 공산당 일당 독재체제를 개혁하고자 했다. 그리고 고르바초프는 일상화된 부패와 직권 남용, 직장의 무단이탈과 규율 부족, 사회에 만연된 알코올 중독 등 소련 사회가 안고 있는 제반 문제들도 동시에 해결하고자 했다. 128쪽.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인들의 싸움은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었다. 최신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군에 대항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무기는 고작해야 돌과 몽둥이와 화염병, 새총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봉기는 결코 쉽게 꺾이지 않았다. 길모퉁이에서 10대 소년들이 모여 시위를 조직했고, 난민촌 사람들 대부분이 시위에 참가했다. 그동안 실업과 빈곤, 억압이 난민촌을 짓누르고 있었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좌절과 고통 속에서 분노를 삭이며 살아야 했다. 마침내 20년 동안 계속된 이스라엘의 점령에 대한 분노가 집단적 저항으로 폭발한 것이다. 시위자들의 가슴속에는 분노와 희망이 뒤섞여 있었다. 231쪽.

부시 대통령은 종전 선언을 했지만, 미국으로서는 여전히 많은 과제를 안고 있었다.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은 이라크를 안정시키는 일과 대량 살상무기를 찾아내는 일이었다. 미국의 입맛에 맞도록 이른 시일 내에 과도정부를 세워 친미 세력에게 정권을 넘겨주겠다는 생각이었지만 이라크 내부의 다양한 목소리와 미국의 계획 미숙으로 차질이 빚어졌다. 치안이 확보되지 않은 채 불안한 생활이 계속되면서 일반 시민 사이에서는 미국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는 등 반미 기운이 점차 강해졌다. 종파와 인종 간의 복잡한 이해관계, 미국의 일방적인 정책 수행 등으로 이라크에서 다수를 점하는 시아파와도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종전 선언 뒤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시아파-수니파 연합 무장세력의 저항을 받아 이라크의 미군은 다시 수렁에 빠져들었다. 미국의 이라크 점령이 심각한 난관에 봉착한 것이다. 259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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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세계사』는 가뭄 끝의 단비와 같다. 처음부터 편안하게 읽어나가기만 하면 재미와 함께 세계사의 장면 장면들이 오롯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씨줄과 날줄로 엮여 있는 삶의 궤적들을 엄정한 눈으로 잘라내고 그 의미를 찾아내려고 노력한 『스토리 세계사』가 여러분에게도 많은 통찰을 안겨줄 수 있었으면 한다.
_ 이어령(전 문화부장관)

역사책을 읽는 묘미는 재미와 교훈에 있다. 누구든지 자신이 사는 시대를 특별한 시대로 여기지만 역사서는 사람 사는 세상이 옛날이나 지금이나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음을 가르쳐준다. 웬만한 내공이 아니고서는 통사를 쓰기 힘든데, 임영태 선생의 역작인 『스토리 세계사』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전체를 다루고 있다. 세상에 대한 안목과 시야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작품이다.
_ 공병호(공병호경영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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