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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이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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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이럴래?

: 한겨레문학상 수상작가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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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0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90쪽 | 482g | 148*210*30mm
ISBN13 9788984314214
ISBN10 898431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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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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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땅에서 여행하는 대신 아예 눌러 산다는 건 무얼까? 세 번째 유럽 여행에서 돌아온 이후 이 질문은 성가시게도 날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생의 화두치고는 참 시시했다. 내 안의 호기심 많은 고양이 등살에 ‘런어웨이 프로젝트’를 탄생시켜야 했고 한밤중에도 잠들 줄 모르던 푸른 눈의 고양이는 결국 날 여기까지 끌고 왔다.” --- 김연, 「핑크바인 드림」 중에서

“셈법을 깨우치지 못하는 아이가 섬에 있었다. 그 아이는 12 더하기 19의 풀잇법을 가르쳐주어도 19 더하기 12는 풀지 못했다. 주민 한 명이 말했다. 이 아이는 낚시에 소질이 있습니다. 오늘 애들이 점심으로 먹은 농어는 이 아이가 어제 낚은 겁니다. 그러니 원한다면 낚시를 본격적으로 가르쳐보는 게 어떨까요. 그 아이는 다음날부터 낚시를 하러 다녔다.” --- 한창훈, 「그 아이」 중에서

“성장하지 않고 이별하지 않고 늙지도 죽지도 않는 영원의 이야기를 나는 알지 못한다. 그러나 알지 못하는 그 이야기가 이 우주 어딘가에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 --- 김곰치, 「졸업」 중에서

“내가 누나였다면 불쌍한 동생을 위해서 최소한의 옹호는 해주었을 것이다. 내가 이렇게 거대한 비만인이 된 것이 내 책임만은 아니라는 것을, 거기엔 인간의 힘으로 피할 수 없었던 불운이 개입되어 있었다는 것을 조카들에게 설명해주었을 것이다. 누나의 침묵은 언제나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나는 구차하게 스스로를 변명하는 일에 넌더리가 나 있었다.” --- 심윤경, 「가을볕」 중에서

“세상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곳으로 변해 있었다. 폭동의 시발점은 대규모의 파산자들이었다. 물론 거기에 더 다양한 그룹들이 가세하기 시작했다. 부활한 인종 차별자 그룹과 종교집단, 갱들과 실직자... 타락하거나 돌변한 경찰과 군인들... 이루 말할 수 없는 많은 이들이 〈파산자>의 대열에 합류해 있었다. 인류는 이미 파산(破産)했다고 창은 생각했다. --- 박민규, 「끝까지 이럴래?」 중에서

“품격. 과연 요즘에 품격과 윤리라는 게 있기는 하던가? 나의 품격은 윤리적 당위성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하지만 저애의 품격은 마치 화랑처럼 원래부터 갖고 태어난 것 같은 느낌이다. 나란 인가, 나아가 현대 사회가 품지 못한 품위를 저 새로운 세대가 갖고 있었던 것이다!”--- 권리, 「그녀의 콧수염」 중에서

“짖는 개은 물지 않는다고? 그러면 무는 개와 짖는 개가 따로 있다는 말인가? 종주는 아버지의 말을 알 수 없었다. 여덟 살이었다.” --- 조두진,「여덟 살」 중에서

“사는 게 힘든 건 저기에 뭔가 걸리길 기대하며 살아서일 거야 그냥 이 시간을 즐기면 될 텐데. 왜 인간들은 스스로를 단정 짓고 경계 속에 가두려 하는지 몰라. 가장 견딜 수 없는 건 바로 그거야. 나도 모르게 경계 지어진 내 삶. 난 분명히 경계 짓지도 않았는데 맒이야. 우습지. 내 인생이 내가 아닌 타인들에 의해 흘러간다는 게.” --- 조영아, 「고래의 죽음을 함부로 논하지 마라」 중에서

“폭력은 처음에는 이유가 있어도 습관이 되면 그 이유는 잊힌다. 아버지가 술을 마시는 이유, 옷을 벗긴 뒤 허리띠로 나를 때리는 이유, 어머니의 머리채를 휘어잡고 벽으로 던지는 이유…… 없다. 질 나쁜 습관일 뿐. 가족이라는 이유로 우리가 옆에 있었던 것이 잘못이다.” --- 서진「홈, 플러스」 중에서

“가끔 뉴스를 보며 가족들의 안부를 상상하고 가끔은 손으로 가족들의 안부를 묻기도 하며 더욱더 가끔은 목소리를 듣기도 한다. 그리고 그보다 좀더 자주 다른 것들로 빈자리를 채운다. 미니홈피의 일촌들과 블로그의 이웃들. 때로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로도 1/4을 1처럼 만들 수가 있다.” --- 윤고은,「1/4」 중에서

“아빠의 말에도 일리는 있다. 엄마의 말처럼, 그리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아빠는 이제 좆도 아무것도 아니다. 아빠는 삼년 전에 교통사고로 죽었고, 그 보험금으로 새아빠와 엄마는 치킨 집을 차렸고, 사십이 인치 파브 텔레비전을 구입했다. 그러니까 아빠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잇는 사십 평 아파트의 일부일 뿐이다. 그런 아빠가 내게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는 건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 주원규,「come back home」 중에서

“사람들은, 그렇다. 세상 모든 집엔 엄마 아빠 아들 딸이 있을 거라고, 가족끼리 둘러앉아 하얀 쌀밥에 잘 익은 김치를 먹으며 오순도순 그날 있었던 일을 얘기하고 서로의 어깨를 다정하게 다독여줄 거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그렇게 배웠으니까.”
--- 최진영, 「월드빌, 401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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