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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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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영

: 새로 쓰고 그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

리뷰 총점8.1 리뷰 19건 | 판매지수 2,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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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188*230*30mm
ISBN13 9788970419053
ISBN10 897041905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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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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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메밥, 찰밥 잘 짓는 요령을 배우고, 떡 찌는 기술에 술 빚는 법까지 배우면 뭘 하나요? 쌀이 없는데? 그러나 쌀이 있으면 우선 급한 대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끓일 수 있고, 먹을 수가 있다는 것. 그걸로 우선 생명을 유지하고 무엇보다도 보다 원하는 미래를 향해 실력을 향상시켜갈 수가 있다는 것. 한 예만 더 들까요? 아, 건축재가 형편없는데 고층 빌딩 설계도 그리기만 배우고 앉았으면 뭘 하지요?
그런 ‘쌀과 건축재’가 바로 영어 학습에서의 ‘어휘’입니다.
우리를 짓누르는 것들, 독해, 작문, 회화, 토익, 토플… 이 무엇 하나 넉넉한 어휘가 없으면 언감생심. 그러나 반대로 어휘가 넉넉하면? 뭐든지 올라갈 길이 보일 뿐더러 자신감이 생기지요.
모국어가 아니기에 의지로(억지로?) 배워야 하는 영어. 영어어휘가 외워서 될 분량이겠어요? 그러나 어떤 어휘가 어떤 의미에서 생겨났고, 어떻게 여러 가지 형태로 파생되어 나갔는가를 알게 되면, 즉 어원과 친해놓고 보면, 그때부터는 낚는 것이 아니라 그냥 어휘 잡이의 그물을 짜는 격이 된다는 거. 나아가 어군 탐지기까지 갖추는 셈이 되지요. 자기가 짜는 그물 크기와 탐지기의 업그레이드에 따라 펄펄뛰는 다양한 생선들이 잡힐 터입니다.
“All right! My boat is full of fish(vocabulary)!”
영어 학습은 ‘폼잡고’ 떠벌릴 일이 아닙니다. 조용히, 어휘부터 실력을 늘리는 겁니다. 그렇다고 어휘 하나만 공부하면 되나요? 그건 편식! 영어는 영어권 문화와 함께 공부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디자이너인 저자가 직접 촬영한 현장 사진과 손으로 그린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현지 문화에 쉽게 접목되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열심히, 즐거운 마음으로 완성한 책입니다. 저자와 기분을 맞추어 즐거운 기분으로 보면 어휘와 문화에 대한 이해가 즐겁게 늘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염려 마세요.
--- 서문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세상엔 참 뜻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한호림 씨가 캐나다로 훌쩍 떠난 지 몇 년이 흐른 어느 날 “자신이 쓴 영어책에 추천의 말을 써주겠느냐”는 부탁을 저에게 한 일이 벌써 12년 전입니다.
그렇게 세상에 나온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는 1993년부터 지금까지 150만 부가 넘게 판매되며 대한민국 영어책의 새 지평을 열었지요. 그런데 12년이 흐른 오늘 저는 도 다시 추천의 말을 쓰게 되었군요. 그 사이 엄청나게 바뀐 영어교육 환경에 맞추어 골격만 남기고 모든 내용을 완전히 새로 고쳐 쓰고 그린 <꼬꼬영>의 탄생을 함께하며 말이지요.
이 책 속에서도 역시 한호림이라는 호기심 많은 괴짜 일러스트레이터가 17년간 채굴한 언어의 광맥이 보입니다. 그가 세계 곳곳에서 찍은 사진들이 눈에 확 뜨이고, 단어에 숨어 있는 의미의 열쇠를 찾아내는 위트가 반짝입니다. 그것들을 그림과 이야기로 엮어 낸 재치 또한 돋보입니다. 무엇보다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점이 가장 반갑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누구라도 어느새 어휘가 풍부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희숙 (서울교대 영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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