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능력이 된다면 들어가서 고생을 이 악물고 참더라도 대기업을 선택할 것이다. 그 문은 낙타가 바늘귀 통과하는 수준이지만 말이다. 그러나, 통과하기 힘들다는 것을 빨리 눈치 챈 사람이라면? 남보다 한발 앞서 작아도 강한 회사를 찾아야 한다. 이제부터 능력 없이 남의 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망상은 버리자. 현실적이 되자. 앞으로 30년은 일 해야 하니까. 들어가는 것부터 힘든 대기업에 갖은 고생을 하고 들어가서, 이후에도 인사고과, 조기퇴직 등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실을 불합리하게 느낀다면? 자신이 가진 능력에 좀 더 집중해서, 스스로의 선택과 실력으로 커리어를 디자인하고 싶다면? 남보다 한발 앞서 작아도 강한 회사를 찾아보자. --- 본문 중에서
20대 초 중반이라는 나이는 좋아하는 것에 빠져 전력투구 하는 시기이다. 그렇게 1~2년 집중에서 달려보면서 내가 이것에 소질이 있는지 없는지를 어느 순간에 판단해야 한다. “이 일을 해 봤더니 이 일이 점점 더 좋아졌습니다.”라는 답은 NG, “이 일을 해 봤더니, 내가 이 일을 잘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가 정답이다. 좋아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닌, 그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 좋고 나쁨을 빨리 잡아내야 한다. --- 본문 중에서
야근에 민감해야 하는 이유는 몇몇 기업들이 사람 하나 뽑아놓고(특히 경력직) 1.5~2인분의 업무를 투하해 버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야근이나 잦은 출장이야기가 나오면 확실하게 확인을 해 두는 편이 좋다. 자신의 업무 능력을 파악하고 있는 경력직이라면 ‘나는 얼마간의 적응기간 후엔, 주어진 일들을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당신들이 나에게 아무런 보상 없이 두 명분의 일을 시킨다면 일을 해 줄 수 없어. 그렇게 하고 싶다면 두 명분의 급여를 주셔야지’ 정도의 마인드를 가지고 분명하게 (그러나 표현은 부드럽게) 말 하도록 하자. --- 본문 중에서
우리는 일개미가 아니다. 쉴 때는 쉬어야 제대로 돌아갈 수 있다. 공장의 기계도 일정시간 돌리면 열을 식히거나 기름을 쳐 줘야 하는데 사람은 말해 무엇 하랴. 연봉 계산을 할 때엔 직원 복리후생과 연차를 다 함께 생각해서 계산하자. 물론 최우선 해야 하는 것은 제대로 된 회사인가 아닌가, 내가 무언가 경력(기술)을 쌓을 수 있는가 아닌가 이다. 연봉은 평균 연봉보다 여유를 가지고 대하기 바란다. 지금 당장 몇 년 회사생활하고 때려 칠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