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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포도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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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포도대장

: 12인의 포도대장을 통해 바라본 인간적이고 역동적인 조선의 사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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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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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9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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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1.90MB ?
ISBN13 9788991087637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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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양생)는 성종의 신임을 한몸에 받았는데 다른 군직이나 높은 벼슬을 원하지 않았다.
“이양생은 공신일 뿐만 아니라, 또 도적을 체포한 공(功)이 있으니, 그 아내를 특별히 양인(良人)이 되도록 허락하라.”
성종이 영을 내렸다. 이양생의 아내는 윤보의 계집종이었다. 윤보는 사은사를 지내고 지방의 수령을 지내는 등 나름대로 고위 관직을 지낸 인물이다.
“이는 나의 본 주인이므로, 예에 마땅히 이와 같이 하여야 된다.”
이양생은 벼슬이 높아진 뒤에도 윤보의 집에 이르면 문(門)과 뜰을 비로 쓸었다.
“부(富)하면 교제를 바꾸고 귀(貴)하면 아내를 바꾸는 것이니, 버리도록 하라.”
사람들이 이양생에게 천민 아내를 버리라고 말했다.
“조강지처를 버릴 수 없다.”
이양생은 사람들의 말을 일축했다. 이양생은 오히려 성종에게 청하여 아내를 면천시키기까지 한 것이다. 이양생의 인품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p. 29

“도적이 성행하는 것은 수령의 가렴주구 탓이며, 수령의 가렴주구는 재상이 청렴하지 못한 탓이다. 지금 재상들의 탐오가 풍습을 이루어 한이 없기 때문에 수령은 백성의 고혈(膏血)을 짜내어 권요(權要)를 섬기고 돼지와 닭을 마구 잡는 등 못하는 짓이 없다. 그런데도 곤궁한 백성들은 하소연할 곳이 없으니, 도적이 되지 않으면 살아갈 길이 없는 형편이다.”
《명종실록》은 재상과 수령들을 신랄하게 비난하고 있다. 도적들이 성행하는 이유는 지도자가 청렴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명종시대는 도처에서 도적이 출몰했는데 이때 황해도 일대에서 맹활약한 임꺽정은 조정대신들까지 벌벌 떨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임꺽정은 의적인가 대도인가. 홍명희의 소설 《임꺽정》이 의적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를 의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의적은 존재하지 않는다. 역사와 소설은 엄연히 다르다. ---p. 45

검계를 비롯하여 도적들은 조선의 주류사회에서 소외되고 밀려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조선의 주류사회를 형성하고 있는 양반들에게 수탈당해 도적이나 검계가 되었다. 조선의 주류층인 양반들은 이들을 토벌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장붕익(1646~1735)은 포도대장이 되자 대대적으로 검계 소탕작전을 벌였다. (……) 장붕익은 검계들을 대대적으로 검거하여 조사한 뒤에 죄의 경중에 따라 패두 급들에게는 월족형을 가했다. 월족형은 발뒤꿈치를 베는 형벌로 아킬레스건을 끊는 것이다. 검계들은 장붕익의 가혹한 처벌로 도성 일대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들은 근절되지 않았다. 검계들은 마포나루, 용산나루, 송파나루 같은 경강 일대에서 활약하거나 기생집에서 기둥서방을 하기도 했다.
---pp. 25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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