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말하는 ‘성공적인 교회’가 아니라 성경이 가르치는 ‘진정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꿈꾸고 바라는 할렐루야교회 담임목사. 성경이 가르치듯, 그는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사람이라고 말한다. 예수님의 피 값으로 구원받은 우리가 그분의 몸 된 성전, 곧 교회다. 하나님의 마음은 다름 아닌 그 교회로 가득 차 있다. 그만큼 교회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 일찍이 하나님 앞에 뜻을 정하고 20대에 담임목회 사역을 시작했다. 바사 칼리지(Vassar College)에서 역사학을, 비블리컬신학교(Biblical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석사와 신학석사를 마쳤다. 대표적 이민교회인 퀸즈장로교회에서 교육전도사를, 데이비스 한인교회, 필라델피아 한인연합교회, 남가주 사랑의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현재 분당 할렐루야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으며, 세계변혁운동(Transform World) 국제실행위원장으로 섬기고 있다.
가족으로 김종선 사모와 성일, 은비, 찬일 세 자녀가 있으며, 저서로는 《하나님 친필 메시지》(규장), 《마음의 할례》(생명의말씀사), 《내 안에 예수님이 사시게 하라》(두란노)가 있다.
성숙한 교회가 되는 것은 우리가 주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기쁨입니다. 날이 갈수록 어두워져가는 세상에서 교회가 진정한 교회로 서는 일은 우리 주님의 간절한 바람이자 탄식일 것입니다.
교회는 어떤 건물이나 조직체가 아니라 그분의 구원받은 백성들, 지금도 지어져가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 바로 우리들인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만들어져가는 현재진행형 가운데 있는 우리가 바로 교회입니다.
우리가 처한 현실은 점점 어려워져만 갑니다. 한번 꺾인 경제는 다시 회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고,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교회도 함께 힘들어졌습니다. 그런 열악한 상황이라고 해서 현 상태를 겨우 유지하는 정도만을 바라며 옛날의 영광만을 추억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는 믿음의 역사가 일어날 수 없습니다.
믿음만 있어서도 안 됩니다. 사랑만 있어서도 안 됩니다. 데살로니가교회에는 이 두 가지가 항상 함께 있었습니다. 아무리 믿음이 좋고 강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그 믿음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성숙한 믿음이 아닙니다. 이것이 데살로니가교회를 통해 우리에게 명확하게 전달되는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교회다운 교회로 일어서기 위해서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올바른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고 성령의 사람들이 된다고 해도 육신의 몸을 벗기 전까지는 결코 완벽해질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완벽하진 않을지라도 우리가 전진하는 방향만큼은 확실해야 합니다. 방향만큼은 올바로 잡아야 합니다. 데살로니가교회는 그 방향이 올바르고 확실했기에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교회가 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