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강력추천 EPUB
백설춘향전
eBook

백설춘향전

[ EPUB ]
리뷰 총점8.5 리뷰 11건 | 판매지수 42
정가
6,500
판매가
6,500
추가혜택
쿠폰받기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9월 12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5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8.1만자, 약 5.9만 단어, A4 약 114쪽?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용현중
철학을 전공하고 IT회사에 취직했지만, 회사원으로만 살기에는 글쓰기에 대한 열망이 너무 컸다. 네이버 웹소설 [바람의 노래]를 연재하며 독자들을 만났고, 이후 춘향전을 모티프로 한 역사 로맨스 《백설춘향전》으로 2013년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대상을 수상했다.
'봄 그리고 겨울'이라는 제목으로 당선된 이 작품은 봄 향기(춘향)와 흰 눈(백설공주)을 닮은 여인을 주인공으로 세워, 춘향전이라는 전통적 소재와 백설공주라는 북유럽 구전 동화를 궁중 비화로 재해석해 참신한 역사 로맨스로 재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당최 언제부터 그 어둠 속에 계셨습니까?”
쏟아지는 빗물처럼 춘향이 오랫동안 숨겨두었던 말이 몽룡의 귓가를 적셨다. 툇마루 아래로 온 몽룡은 대답 없이 춘향을 끌어 자신의 가슴에 안았다. 차갑게 식은 몽룡의 몸이 춘향에게 닿았다. 그러나 춘향은 얼굴이 화끈해져 몽룡의 몸이 차가운지도 몰랐다.
“몸이 다 식었습니다. 언제부터 계셨는지 물었습니다.”
“내 마음은 이곳에 육일 전부터 있었느니라.”
몽룡의 말에 춘향은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 p.43

장옥정은 침소에 열린 창으로 떨어지는 달빛을 보았다. 그러곤 달을 향해 입을 열었다.
“달아, 달아,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아름다우냐?”
달을 보며 혼잣말을 하는 것은 어려서부터 있었던 장옥정의 버릇이었다. 누가 봐도 혼잣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지만, 스스로는 이 버릇을 혼잣말이라 생각지 않았다. 옥정이 달을 보며 물을 때마다 달빛이 자신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당신입니다”라고 대답해주는 것만 같았다. --- p.17

춘향의 의식이 깨어났다. 마지막 기억이 끊긴 뒤로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도 알 수 없었다. 그때 닫혀 있는 문 밖에서 인기척이 들려왔다. 춘향은 그들을 바라보고 놀라 기겁을 하였다. ‘이곳은 동자 귀신들의 소굴인가, 난쟁이가 곡예하는 유랑단인가?’
일곱 명의 난쟁이들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 p.173

춘향이 여럿의 입에 오르내린다는 소식이 왕의 귀에도 들어갔다.
왕은 그녀의 행실이 흡족하고 대견했다. 그리고 자신이 데려온 변학도와 춘향이 궁 내외에서 조선을 위해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꼈다. 왕은 악몽의 긴 굴레에서 벗어나고 있었다. --- p.313

왕은 말이 다 끝나기 전에 그녀를 끌어안았다. 춘향이 들고 있던 잔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왕의 귀와 그녀의 귀가 서로 닿았다. 소리를 들으라고 달려 있는 귓바퀴가 본래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상관없다는 듯이 서로의 온도를 느끼고만 있었다.
“사람의 마음은 누구나 넘나드는 것이다. 나도 그렇다. 네가 무엇이었든 이제 상관없다, 최씨야.”
춘향은 문득 전화인의 열녀문 앞에서 떠올랐던 ‘보통의 마음’이라는 말이 기억났다. 그리고 곁에서 느껴지는 왕의 온도, 아니, 한 남자의 온기에 춘향의 마음속 빗장도 이제 모두 풀어져버렸다. --- p.335

변학도의 손엔 사과 한 알이 들려 있었다.
“그것이 무엇이오?”
남원에서 가지고 올라온 사과입니다.”
"고향에서 온 사과라…"
춘향이 사과를 받는 것을 보고 변학도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 p.34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