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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문화, 대한민국을 습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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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문화, 대한민국을 습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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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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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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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하위문화와 비주류 예술, 키치, 저예산, 독립, 펑크, 팝아트 등 말하는 사람마다 뜻이 다르고 이쯤 되면 ‘B급’은 다양한 개념이 마구 혼재된‘비빔밥’이 됐지만 핵심은 있다. 의도된 ‘싼티, 촌티, 날티’다. 계몽과 권위를 벗어난 일탈과 유희의 문화다. B급 문화는 한국 사회와 문화의 중요한 변화상을 상징하게 됐다.
B급, 삼류라는 단어는 태생부터 저항적이며 비판적인 뉘앙스를 갖게 된다. 즉 ‘자칭 B급’은 ‘A급’으로 상징되는 주류에 대한 반발을 담고 있는 것이다.--- 「프롤로그」

B급을 의도적인 ‘싼티, 촌티, 날티’를 통해 주류 문화에 대해 냉소와 저항, 조롱을 보내는 개성의 양식이자 태도이며 스타일로 규정한다. 주류로부터 배제된 욕망과 좌절한 주체가 스스로를 증명하는 개성의 양식으로 정의한 것이다.--- 「1장_ B급, 넌 뭐냐」

진지하고 심각한 B급은 없다. 웃기고 자빠져야 B급이다. 드라마보다 시트콤이, 시트콤보다 예능·오락 프로그램일수록 ‘B급의 난장’에 더 충실한 이유다. 웃음이야말로 은밀한 욕망, 숨겨졌던 욕망, 소외된 욕망을 마음껏 발산하는 가장 적절한 형식이 아니겠는가? 강한 자들을 야유하고, 강한 자들에게 농락당했던 자신을 조롱하는 웃음으로써 대중들은 카타르시스를 경험한다.--- 「2장_ B급으로 읽는 대중문화: 소외된 욕망의 목소리」

신성을 배격하고 엄숙주의를 파괴하는 B급의 감성은 왕의 언어를 바꿨고, 굳은 표정에 익살맞은 웃음을 가져다주었으며, 느릿한 팔자걸음을 재기 발랄한 유머로 재촉했다. 또, B급은 기존 가치를 전복하는 비판적인 예술 작품이나 행동 양식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기성의 서열과 위계를 강화시키는 폭력적인 성향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3장_ B급, 거대 서사와 엄숙주의에 파산을 고하다」

‘바깥’의 정치적 기운과 상상력이 강남성과 만난 현상이 강남 좌파라면, ‘바깥’의 상상력이 주류와 만난 것을 우리는 ‘강남 B급’이라고 명명할 수 있을 것이다. 1%의 목소리를 폭력적으로 대리할 것인가, 99%가 연대한 건강한 아우성이 될 것인가. B급은 끊임없이 분열하는 문화의 세포이자, DNA이다. 그러므로 문제는 진화의 방향이다.--- 「4장_ B급 정치하다, 99%의 목소리」

B급 문화,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플랜 B로 진화해야 한다. B급 문화는 광산의 카나리아가 될 수도 있고, 노아의 비둘기가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다만, 지금 여기 없는 것을 상상하고 실천하며 새로운 미학으로 표현하는 일이다. 그때, 우리는 ‘B급을 우리 사회의 플랜 B’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바깥으로, 광장으로 향하는 우리의 욕망은 때론 웅얼거림으로 때론 아우성으로 말한다.
‘점령하라. 새로운 상상력으로.’
---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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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급 문화’를 재미있고 의미 있게 다룬 책…… ‘닥치고 추천’
이형석 기자는 영화 담당을 오래 해오고 있습니다. 전문성이 상당합니다. 성실히 취재하고 늘 공부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당연한 일이지만 안타깝게도 요즘 우리나라에 그런 기자는 드뭅니다. ‘책 쓰는 기자’는 거의 구시대의 유물처럼 귀해졌습니다. A급 기자가 쓴 B급 문화 이야기, 읽고 많이 배웠습니다. 먼 훗날 우리 이 기자처럼 성실한 어느 후배가 나타나 21세기 초 한국 사회에 관한 기사를 쓰고자 한다면 제일 먼저 참고해야 할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 박찬욱 (〈스토커〉 〈박쥐〉 〈올드보이〉 영화감독)

우리가 밥을 먹고 싶은 것은, 식욕이라는 당연하고 커다란 욕망 때문이다. 우리가 미치도록 섹스를 갈망하는 것은, 성욕이라는 또 당연하고도 거대한 욕망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소위‘B급’을 갈망하는 것은, 우리의 어떤 욕망 때문일까? 우리는 왜…… 의도된 싼티, 날티, 천박함으로 무장된 싸이의 뮤직 비디오에 열광하고, 의도된 조악함과 어이없는 개그로 점철된 어느 웹툰에 몰두하고, 의도된 좌절과 자학으로 가득한 어느 예능 프로에 빠져들게 되었는가 말이다. 대체 어떠한 욕망이 우리를 그와 같이 움직이게 만든 것인가? 이 책은 그러한 질문에 대한 침착하고 사려 깊은 해답을 던져 준다. 자신의 속에서 들끓는 욕망을 직시하고 이해하는 순간, 우리는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고, 욕망을 더욱 즐길 수도 있게 된다. 이 책이 그것을 도와줄 것이다. 그러나 물론, 욕망을 이해한 순간, 욕망은 이미 한층 더 부풀어 올라, 어느새 또 통제할 수 없는 거대한 크기가 되어, 물끄러미 우리들을 내려다보고 있겠지만 말이다. 〈진격의 거인〉에 나오는, 햇살을 등지고 우뚝 선, 그 붉은 피부의 거인처럼 말이다.
- 봉준호 (〈설국열차〉 〈괴물〉 영화감독)

영화 만드는 일을 하면서 수많은 인터뷰를 하고 나를 인터뷰한 사람들의 말과 태도와 글을 본다. 무슨 일이나 그렇겠지만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실망도 생기고 더 큰 기대도 생기고 뭐 그렇게 된다. 내게 이형석 기자는 기대를 점점 더 안겨 주는 사람이다. 대중문화를 진지하게 대하는 전문가의 태도, 그리고 자신이 경험한 것을 계속 확장해 가며 무엇인가 더 알아가려는 의지. 이형석 기자는 언제나 궁금한 것을 못 견디겠다는 눈빛으로 현장에 나온다. 그런 그가 자신이 취재하는 대중문화를 심층적으로 다룬 책을 썼다니 반갑기 그지없다. 그것도 무려 ‘삐급 문화’라니! 이 책의 주제에 걸맞게 표현하자면 그저 ‘닥치고 추천’이다. 대중문화의 재밌는 감성과 이를 의미심장하게 지켜보는 사회적 이성의 절묘한 균형이 좋다.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 책을 만난다는 것은 언제나 반가운 일이다.
류승완 (〈베를린〉 〈부당거래〉 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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