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이자 동화 작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 단국대학교 사학과에서 한국사 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4년 삼성문예상 장편동화 부분을 수상하면서 작품활 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소설 사라진 금오신화, 그래도 행복해지기, 명상의 세계로 떠나는 장자 철학 여행과 아동물 철가방을 든 천사, 일본의 심장을 쏘다 - 안중근, 이중섭, 고독한 예술론, 소 한 마리로 부자가 된 정주영, 황소개구리와금두꺼비 외 다수 저서가 있다.
우리는 하느님과 함께 이웃을, 특히 가난하고 불우한 이웃, 약한 이웃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합니다. 결국 이 두 사랑은 하나의 사랑입니다. 인생의 길은 바로 이 사랑입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가 끝까지 지켜야 할 가치입니다. - 끝까지 지켜야 할 가치 중에서
사랑에는 자기희생과 고통이 반드시 따릅니다. 사랑이 없는 수고와 고통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고와 고통, 자기희생이 없는 사랑은 있을 수 없습니다. - 자기희생이 없는 사랑은 없습니다 중에서 나는 아직 참으로 사랑할 줄 안다고 말할 수는 없고, “인생에서 제일 중요하고 제일 값지고 삶을 풍부하게 해주고 구원해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이다”, 이 말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랑이 없으면 삶은 결국 빈껍데기입니다. - 사랑이 없으면 삶은 빈껍데기 중에서
사랑은 약해 보입니다. 그러나 사랑은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참습니다. 모든 것을 견디어냅니다. 사랑은 가실 줄을 모릅니다. 죽음보다 더 강한 것이 사랑입니다. 죽은 것도 살립니다. - 죽음보다 더 강한 사랑 중에서
나는 마음으로부터 받아주지 않는 사람이 없는지, 내게 보잘것없는 형제는 누구인지 깊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그 사람은 내게 아주 가까이 있는 사람입니다. 집안 식구 중 누구일 수도 있고, 형제 중 누구일 수도 있고, 또는 이웃이나 직장 동료일 수도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 사람과 화해할 일이 있으면 화해하고, 이 사람에게 용서를 청할 일이 있으면 용서를 청하는 것, 이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이웃 사랑의 실천이란 단순히 자선을 베푸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가난한 이를 돕고 여러 가지 봉사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서 소외된 사람이 있다면 바로 그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 보잘것없는 형제 중에서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하기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는지 먼저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본받아서 이웃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합니다. - 어떤 죄인도 다 받아주시는 하느님 중에서
우리는 가난한 사람, 굶주리고 목마른 사람, 병자, 감옥에 갇힌 사람, 나그네 같은 사람 등 고통 중에 있고 소외된 사람, 즉 보잘것없는 사람에게 사랑을 실천해야 하며, 이것은 곧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과 같습니다. -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는 삶 중에서
사랑은 결코 감정에만 달린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오히려 의지에서 오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가 의지로 누구를 사랑하려고 할 때, 그 사랑을 위해 겪을 수 있는 어려움도 시련도 이겨내겠다는 뜻을 굳게 세우고 사랑할 때 그것이 참사랑입니다. - 사랑은 의지와 은총의 늪에서 피는 꽃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