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69쪽 \| 12818820mm
ISBN13	9788983710543
ISBN10	898371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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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 과학협동과정 과학 사회학 박사과정에 있다. 현재 고려대 과학협동과정 및 성공회대 강사로 있으며, 참여연대 시민과학센터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과학세대 대표로서 진정한 과학 비평을 추구하는 과학저술가이자 번역가이다.

저서로는 '진보의 패러독스' 외 여러 권이 이씅며, 역서로는 '기술의 진화' '세계과학문명사' '생명의 그물' '판다의 엄지' 등 60여 권이 있다.

조지 가모브 George Gamow(1904-1968)

러시아 출신의 미국 천체무리학자로 레닌 그라드 대학을 졸업했고 레닌그라드 대학 교수, 피에르 퀴리 연구소 연구원, 런던대학 객원교수, 콜로라도대학 교수, 케임브리지대학 처칠 칼리지 재외연구원 등으로 활동했다. 팽창우주론을 발전시켜 빅뱅이론을 제안했으며 분자생물학에도 관심을 가져 유전자에 대해 많은 연구를 했다. 또한 우수한 대중 과학서를 저술한 공로로 유네스코로부터 칼링거 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불가사의한 나라의 톰킨스' '우주의 창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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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든 훌륭한 일을 했거나 그와 비슷한 일을 한 사람이라면, 그리고 그가 성실하고 정직한 사람이라면 자기의 생애를 자기 손으로 써야 한다. 그러나 이처럼 고상한 일은 마흔 살이 넘을 때까지 해서는 안 된다. 이제야 이 임무가 내 머리에 떠올랐다. 지금 나는 막 쉰 여덟의 고개를 넘고 있고, 나는 플로렌스에 있다. 내가 태어난 도시.....

아니다! 이건 아니다! 오늘은 내 예순다섯번째 생일이고, 내 출생지는 분명 플로렌스가 아니다. 이런! 나는 존 애딩턴 사이몬스가 번역한 벤베누토 첼리니의 자서전 첫머리를 인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대목은 누구의 자서전이든 글을 시작하는 첫머리로는 제격이다. 그렇다면 왜 그 구절을 내 자서전에 쓰면 안 된단 말인가?

사실을 이야기 하자면 이 책은 전통적인 관점에서의 자서전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오히려 몇 편의 짧은 이야기를 모아놓은 것이며, 그 모든 이야기는 나에 관한 것이고 모두 완전한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 p.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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