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특수부대의 활약 특수부대가 수행하는 특수작전은 타격작전, 특수정찰, 비정규전, 대게릴라작전, 해외방어원조, 대테러작전, 민사심리작전, 정보작전, 기타 군 통수권자나 국방장관이 지정하는 모든 임무 등 그 범위가 매우 넓고 다양하다. 여기서는 현대전에서 특수부대가 투입된 다양한 특수작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석유자원을 둘러싼 보이지 않는 암투가 바탕이 된 오만 반군과 영국 SAS의 미르바트 전투(Battle of Mirbat), 아프가니스탄 차기 정부 성립에 관여한 그린베레(Green Beret) 작전팀 ‘텍사스 14’, 요인 경호를 맡은 데브그루(DEVGRU),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해상수송로를 사수하기 위한 해상기지 설립 등 현대전에서 특수부대를 다양한 작전에서 활용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질 구출작전 특수부대의 모습을 일반 대중에게 가장 잘 알린 것은 바로 인질 구출작전일 것이다. 전쟁 중 비밀리에 수행한 다른 특수작전은 잘 알려지지 않지만, 인질 구출작전은 그 특성상 외부에 노출된 채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 모스크바 극장과 베슬란 학교 인질 사건, 페루 주재 일본 대사관 인질 구출[차빈 데 우안타르(Chavin de Huantar) 작전], GIGN 항공기 인질 구출, SAS의 이란 대사관 인질 구출[님로드 작전], GSG-9의 모가디슈의 피랍 항공기 인질 구출[포이어차우버(Feuerzauber) 작전], 동시에 두 곳에서 일어난 인질 억류사건을 해결한 네덜란드 특수부대 BBE 등 각국 특수부대가 수행한 인질 구출작전을 다룬다. 성공적인 작전이 있었는가 하면 무참히 실패한 작전도 있었다. 또한 프랑스 특수부대 GIGN, 독일 경찰 특공대인 GSG-9, 네덜란드 특수부대 BBE 등 영국과 미국 외 나라의 특수부대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