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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의 전설, 거짓말, 날조된 신화들
중고도서

세계사의 전설, 거짓말, 날조된 신화들

리처드 솅크먼 저 / 임웅 역 | 미래M&B | 2001년 04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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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17쪽 | 47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3941473
ISBN10 8983941472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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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임웅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와 강원대학교에서 서양사를 가르치고 있다. 역서로는 『메소포타미아 신화』 등이 있다.
저자 : 리처드 솅크먼
미국의 작가, 저널리스트.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조사담당 기자, CBS 지국 보도부 편집장 등을 역임했다. 에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방송 사회자, 작가, 프로듀서, NBC Today show의 고정 기고가로 활약하고 있다.

저서로는 『Legends, Lies & Cherished Myths of American History』『I Love Paul Revere, Whether He Rode or Not』『One-Night Stands with American History』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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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기사들은 돈 때문에 싸웠다

중세 기사들의 생활은 낭만적이었을까? 글쎄. 그들은 춥고 외풍이 심한 성에서 살았다. 그리고 들판에서는 '더위와 추위, 금식, 힘든 노동, 수면 부족 그리고 오랫동안 망보는 일'을 이겨내야만 했다. 그들은 흔히 젊은 나이에 죽었다. 곤경에 처한 처녀를 구해내는 일도 거의 없었다. 그리고 많은 기사들이 때전 한푼 없는 처지가 되어 죽었다. 기사들은 '낭만보다는 돈을 버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한 역사가는 말한다.
--- p. 61
--저자의 말 중에서---
(이 내용은 역사의 진실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잘 드러난다. 이 견해는 아주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진실은 상대적이다. 진실을 바라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역사에는 어떠한 사실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역사에는 사실이 존재한다.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은 사실이다.

최근의 여론 조사에서 미국인이 유대인 대학살이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말한 것은 정말 잘못된 것이다. 이 책의 내용 가운데 많은 부분은 마치 내가 꾸며낸 것처럼 들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꾸며내지 않았다. 내가 말하는 이야기들이 미친 소리로 들린다면, 그것은 내 친구의 말대로 어차피 인생이란 미친 짓이며 사람들이 말도 안 되는 어리석은 짓들을 하기 때문이다.
저자의 말 중에서
심지어 코페르니쿠스조차도 그것을 깨닫지 못했다. 그는 자신이 순환이론, 즉 행성들이 완벽에 가까운 원을 이루어 돈다는 이론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작은 결함만 없었더라면, 그는 아마도 그 이론으로 사람들에게 기억되었을 것이다. 행성들이 완벽에 가까운 원을 그리며 돌지는 않는다는 결함만 없었더라면 말이다. 물론 우리가 그를 기억하는 이유는 그가 지구는 태양 주위를 돈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에는 코페르니쿠스뿐만 아니라 다른 어느 누구도 이것을 대단한 발견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몇 년 뒤 카톨릭 교회는 갈릴레오가 코페르니쿠스와 똑같은 주장을 했을 때 대단한 소동을 벌였다. 그러나 코페르니쿠스를 괴롭힌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아마도 그것은 코페르니쿠스가 죽기 바로 전까지 자신의 이론을 공표하는 것을 늦출만큼 분별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의 책이 마침내 세상에 나왔을 때, 사람들은 그것을 무시했다. 내 생각에 천문학자들은 그 책을 좋아했겠지만, 그 이상은 아무것도 없었다. 이것이 문제였다. 다음 세기가 되어서야 비로소 천문학자 케플러가 코페르니쿠스를 발견했다.
--- p.84
루이 14세에 관한 날조된 이야기
루이 14세는 '짐은 곧 국가다'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그는 그렇게 말할 만큼 총명하지 않았다. 그러면 사람들은 왜 그가 그 말을 했다고 생각할까? 그 책임은 볼테르에게 있다. 그가 루이 14세의 전기를 쓰면서 가짜 인용구를 집어 넣었던 것이다. 그 인용구는 볼테르가 날조한 것이 확실하다.
---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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