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를 만드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거래처와 관계를 계속해서 잘 유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월 1~2회씩 직접 업체를 방문했다. 그 결과 사무용품 판매뿐만 아니라 판촉물 수주도 얻어낼 수 있었다. 판촉물은 전체 매출의 20퍼센트를 차지하며 부수입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가게를 연 지 3개우러 만에 월 매출은 1억 원으로 뛰어올랐고, 지금은 1억 4천만 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물품비를 제외한 마진율은 23퍼센트인 3천220만 원으로 이 중에서 관리비 80만 원, 임대료 120만 원, 차량유지비 100만 원, 이건비 600만 원, 기타비 100만 원 등을 제외한 순수익은 2천 220만 원이다.

매출이 급격히 오른 데는 발로 뛰는 신 대표의 영업 못지않게 매장을 관리하는 아내 김현순 씨(43)의 역할도 컸다. 볼펜, 사무용 노트, 프린터용 잉크 등 작은 소모품부터 팩스, 복사기, 사무기기까지 수천 개가 넘는 제품의 코드번호와 가격을 줄줄이 외우고 있을 만큼 그녀는 매장관리에 철저를 기했다. 남편 신 대표는 외부 영업을, 아내 김 씨는 매장 판매를 책임지는 역할 분담이 성공창업의 또 다른 비결이었다.

"부자들이라고 늘 승승장구 하는 것은 아니다. 때론 실패도 하고, 때론 좌절도 한다. 단지 보통 사람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들은 이런 시련을 현명하게 잘 극복했다는 점이다."<br/><br/>특별한 사람만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라! 이 책에서는 남다를 것이 없는데도 10억원 이상의 부를 축적한 스무 사람을 만나 그들이 돈 번 과정을 꼼꼼히 취재하였다. 그들은 탁월한 능력을 지닌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식당 아줌마, 문구점 아저씨, 두부 장수 아저씨, 실직한 회사원들이다. 그들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부자의 대열에 당당히 올라섰다. 그것도 돈이 돈을 낳는다는 대한민국에서. 그렇다면 그 비법이 궁금하지 않는가? <br/><br/>이 책에서는 그 비법을 이렇게 알려준다. 그들 역시 우리처럼 부자가 되는 꿈을 꾸면서 돈 버는 방법에 몰두했고, 그 후 자신의 장점을 찾아내어 그것을 살려 성공에 도달하게 되었다는 사실 말이다. 내가 그들처럼 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책을 통해 그것만 찾아낼 수 있다면 당신도 이미 부자의 대열에 한 발을 내딛은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10억대의 자산을 가진 작은 부자가 되는 것은 당신에게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현실이다.<br/><br/>이 책에서 말하는 부자는 10억대의 자산을 가진 작은 부자들이다. 우리는 흔히 부자들을 큰 부자와 작은 부자로 나눈다. 큰 부자는 하늘이 내려주거나 지독히도 운이 좋아야 가능하다지만 작은 부자는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래서 이 책은 보통 사람들이 결코 바라보지 못하는 큰 부자보다는 10억대의 자산을 가진 작은 부자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그들이 어떻게 돈을 만들었는지 그 과정과 방법을 우리에게 생생히 알려줌으로써 10억 부자가 보통 사람들에게 결코 불가능한 꿈만은 아님을 인식시켜준다. <br/>그렇다면 왜 우리는 작은 부자의 기준으로 10억대 부자를 이야기 했는가? 이는 10억이라는 돈이 우리에게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아도 좋은 자유"를 주기 때문이고, 어렵고 불가능해 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손을 쭉 뻗으면 닿을 것만 같은 금액이기 때문이다. <br/><br/>이 책에 등장하는 20명의 작은 부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부자의 길에는 왕도(王道)는 없지만 정도(正道)는 분명히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노력해라. 그러면 부자가 된다는 것이 당신의 상상 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얼마든지 현실이 될 수 있다. 그것이 당신이 이 책을 읽는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