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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년 서울 노량진에서 출생. 본명은 大燮이며 중국 유학 당시 지은 號 ‘薰’이 필명이 됐음.
1919년 경기고등보통학교 4학년 때 3·1운동에 가담, 투옥되어 학업 중단함. 시집에 수록된 [어머님께 올린 글월]의 일부를 옥중에서 집필
1920년 李熙昇씨에게 한글 맞춤법을 익히며 문학 수업에 전념
1921년 중국 之江大學에 입학. ≪동방의 애인≫≪불사조≫등의 미완성 소설은 이때 중국 생활에서 작품 소재를 얻은 것임. 문학 외에도 연극에 관심을 기울임.
1923년 귀국하여 李承萬?崔承一?李慶孫?林南山 등과 ‘劇文會’란 신극연구단체를 조직
1924년 ≪美人의 恨≫이란 소설을 동아일보에 번안했는데, 이로써 처음 장편에 손댐. 동아일보 기자로 입사
1926년 신변기인 [病床雜俎]를 집필했고,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 소설 ≪탈춤≫을 동아일보에 연재
1927년 일본에 다녀와서 영화 ≪먼동이 틀 때≫를 원작?각색?감독하여 단성사에서 개봉
1928년 중앙일보를 통해 [우리 민중은 어떠한 영화를 요구하는가] 등의 영화예술 순수성을 옹호하는 논쟁을 벌임. 조선일보 기자로 입사
1930년 소설 ≪동방의 애인≫과 ≪불사조≫를 조선일보에 연재했으나, 둘 다 일경의 검열에 부딪쳐 게재 정지 처분을 받아 미완성작에 그침. 시 [그날이 오면]을 발표
1931년 조선일보를 사직하고, 경성방송국 문예 담당이 됐으나, 배일사상 관계로 곧 나옴
1932년 시집 ≪그날이 오면≫을 출간하려다가 일경의 검열에 뜻을 이루지 못함
1933년 양친이 계시던 충남 당진에서 장편 ≪영원의 미소≫를 집필, 탈고하여 조선중앙일보에 연재. 단편 ≪黃公의 최후≫ 탈고. 조선중앙일보사 발행 잡지 중앙 창간호 편집에 간여
1934년 장편 ≪織女星≫을 조선중앙일보에 연재. 그 고료로 자택 ≪筆耕舍≫를 지음
1935년 동아일보 발간 15주년 기념 장편모집에 ≪상록수≫ 당선. 그 고료로 상록학원을 설립
1936년 단편 ≪黃公의 최후≫를 신동아지에 발표. ≪상록수≫를 영화화하려다가 일제의 탄압으로 좌절됨. 펄벅의 ≪大地≫를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四海公論誌에 번역 소개함. ≪상록수≫ 출판 일로 과로하다가 9월 16일 향년 36세로 급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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