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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vinda - Fa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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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vinda - Fatum

Bevinda | 굿인터내셔널 | 1999년 12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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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1999년 12월 01일
시간/무게/크기 108g | 크기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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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1
  • 01 Ter Outra Vez 20 Anos -다시 20살이 된다면 (018 투넘버 서비스 광고 배경음악)

  • 02 Fatum -운명

  • 03 Julia Florista -꽃파는 줄리아

  • 04 Prece -기도

  • 05 Fado -파도 (원제 O Jardim -정원) (드라마 '파도' 이영애 테마곡)

  • 06 Covilha -빈민촌

  • 07 Liberdade -자유

  • 08 Eu Venho D'ai -거기에서

  • 09 Meu Corpo -나의 육체

  • 10 Maria Vergonha -마리아 베르곤자

  • 11 Fado - Instrumen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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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는 어떤 음악인지.. 그리고 신세대 파디스타 베빈다에 관해.

포르투갈 -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곳
파두의 기원은 분명하지 않으나 유럽의 서쪽 끝에 자리해 '대서양으로 난 窓'이라고 불리는 포르투갈의 지리적 조건과 일찍이 15세기에 대서양으로 진출해 '대항해 시대'와 '대발견 시대'를 연 포르투갈의 화려했던 지난 역사와 무관하지 않다.
'바다'는 포르투갈인에게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다. 15세기부터 수많은 포르투갈의 남자들은 해외 식민지 개척을 위해 아프리카와 신대륙을 향해서 바다고 떠나야 했다. 그들은 바다를 통해 신대륙으로부터 엄청난 '부'와 '힘'을 얻기도 했으며 인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하지만, 그 반대로 바다는 그들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들을 일시에 빼앗아가기도 하는 초월적인 존재이기도 했다. 16세기 위대한 포르투갈의 시인 '루이스 디 까몽이스'는 이 무렵 포르투갈 사람들이 바다를, 그들의 운명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그의 서사시에서 이렇게 표현했다.
"바다에는 그 얼마나 많은 고통, 손실, 죽음이 예비되어 있는가?
땅위에는 늘 비통스런 숙명이여... 그들의 덧없는 존재는 어디로 피할 수 있으랴!"

파두 - 포르투갈의 블루스
Fado는 바다의 부름에 응답해 바다를 삶의 연장으로 삼았던 포르투갈인의 블루스다.
파두는 '바다에의 동경'과 그로 인한 '이별', '상실', '고독', '슬픔', '향수'를 담고 있는 음악인 것이다. Fado는 '숙명'을 뜻하는 라틴어 'Fatum'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운명'이라는 단어가 자칫 삶의 방식에 있어서 소극적 태도를 나타내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포르투갈인에게 있어서 운명은 소극적인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니다. 그들의 운명은 인간의 불완전함을 인식하는 데서 오는 것일 뿐이다. 그들의 인생관은 8세기부터 12세기에 걸친 무어인의 지배의 영향으로 '죽음은 육신과 영혼의 파괴가 아니라 일체감의 소멸일 뿐이며 생명은 훨씬 숭고한 상태로 이전된다'고 하는 아랍적인 내세관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러한 아랍적인 숙명론과 내세관에 영향을 받아 파두의 본질은 '사우다쥐-Saudade'를 표현하는 데 있다고 한다. '사우다쥐'는 시인 '시아브라'의 말에 따르면, '바다의 부름과 조국에 대한 집착 사이에서 방황하는 괴로움, 그리고 격렬한 향수의 감정'이다. 파디스타(파두 가수)는 '사우다쥐'를 표현하기 위해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목청껏 끓어 오르듯 노래를 불러야 한다. 사우다쥐를 어떻게 창조하느냐에 따라 파두가수는 명가수의 창호를 얻게 된다. 파두의 본질은 기교적인 것에 있지 않고 내면적인 것을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있는 것이다.

파두는 복합문화의 산물
파두는 복합문화의 산물이다. 파두는 유럽적인 것과 아랍적인 것 그리고 아프리카적인 것과 브라질적인 요소가 혼합돼 있다. 파두는 이베리아 반도의 문화 속에 면면히 흐르고 있는 아름다운 선율을 가진 로망쎄(Romance)의 전통과 8세기부터 12세기에 걸친 무어인의 지배의 영향을 받은 아랍적인 숙명관 그리고 식민지 교류로 인해 아프리카와 브라질에서 흘러들어온 리듬이 혼합된 음악이다. 또한 스페인의 갈리시아지방과 더불어 포르투갈은 기원전 8세기에 도래한 켈트인의 문화가 면면히 흐르고 있는 곳이어서 파두에는 '동양적인 신비주의'를 느끼게 하는 켈트적인 요소들이 내재하고 있기도 하다.

신세대 파디스타 베빈다의 음악 여정
'파두의 여왕'이라 불리는 아말리아 로드리게스 이후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신세대 여성 파두 가수들이 있다. Misia가 전통적인 스타일에 가까운 파두를 부르고 있는 반면, Bevinda는 Dulce Pontes와 더불어 '기따라-포르투갈기타'외에 어코디언, 첼로, 콘트라베이스, 신디사이저 등 다양한 악기를 도입해 파두를 현대적인 모습으로 발전시켜 가고 있는 가수들이다. 특히 베빈다의 파두는 때로는 시원스런 라틴음악의 느낌에 빠지게 하는가 하면 때로는 재즈적인 감석을 느끼게 하는 등 폭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음악 스타일을 보여 주고 있다. 이것은 아마도 1961년 포르투갈 북부의 도시에서 태어났지만 2년 뒤 프랑스로 이주해 삶의 대부분을 프랑스에서 보낸 베빈다의 삶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미세한 파편이 되어 무의식의 꿈 속에서 조차 더듬어 내기 어려웠을 포르투갈의 기억을 결코 잊지 않았다. 베빈다는 포랑스에서 96년 발표한 엘범 'Terra e ar'에서 아말리아 로드리게스의 명곡 'Barco Negro-검은 돛배'와 'Lagrima-눈물'을 새롭게 재해석하며 영원한 마음의 고향, 포르투갈의 '바다'를 만날 수 있었다. 이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대개 '기따라'아 현악기 중심의 곡들로 애잔하면서도 포르투갈에 대한 짙은 향수를 느끼게 하고 있는데, 이 앨범은 프랑스에서 성장한 베빈다가 포르투갈인으로서의 자아와 영혼을 어떻게 찾아 가는 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98년 앨범 'Pessoa em pessoas'를 발표한 뒤 99년 'Chuva de anjos'를 발표한 베빈다의 음악적 여정 역시 끝없는 변화를 추구하며 장르의 경계를 넘어서는 다양한 실험을 보여 주고 있는데 한해 한해 새로운 앨범이 나올 때마다 더욱 원숙한 음악의 깊이를 보여 주고 있어 그녀의 새로운 작업에 한층 기대를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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