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로저 실버스톤 Roger Silverstone
영국 브루넬 대학교, 서섹스 대학교 등을 거쳐 1998년부터 런던 정치경제 대학교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주임교수 겸 책임자로 일했다. New Media and Society의 창간 멤버로서 편집인을 겸했으며, Media, Culture & Society를 비롯한 여러 저널의 편집위원, 유럽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국제적 명성을 쌓았다.
미디어와 테크놀로지, 사회변동 간의 관계 등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미디어의 재현과 서사, 생산과 소비, 과학에 대한 공중의 이해, 가정과 일상생활 등의 문제를 중심으로 수많은 저서와 편서, 논문을 집필했다. 대표 저서로는 『Media and Morality: On the Rise of the Mediapolis』(Polity Press, 2006), 『Television and Everyday Life』(Routledge, 1994), 『Consuming technologies: Media and Information in Domestic Spaces』(Routledge, 1992), 『Framing Science: The Making of a Television Documentary』(British Film Institute, 1985) 등이 있다.
그의 연구 경향은 크게 세 가지 시기로 나눌 수 있다.텔레비전을 중심으로 텍스트의 구조와 서사전략을 비판적으로 조명한 제1기,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와 미디어 소비의 일상화를 중심으로 민속지학적 방법을 사용한 제2기, 미디어로 매개되는 인간과 사회를 사회학적·철학적으로 사유한 제3기로 구분된다. 『왜 미디어를 연구하는가?』는 제2기와 제3기를 연결하는 책이다.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와 가정, 일상생활이라는 그의 학문적 키워드가 인문학적 사유방식을 통해 21세기 미디어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된 매우 중요한 저작이다.
강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서섹스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로 언론과 언론인의 사회적 역할, 사회와 문화에 대한 미디어의 개입과 상호작용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 가장 근본적인 호기심은 다양한 인간 사회의 경험이 빚어내는 커뮤니케이션의 보편성과 특수성에 있다. 논문으로는 「한국 문화 저널리즘의 진단과 모색」(2009), 「서유럽 방송의 공정성 원칙과 규제」(공저, 2008), 「저널리즘과 여성의 이중재현」(공저, 2007), 「민주주의와 언론의 신뢰」(2006)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