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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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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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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7.30MB ?
ISBN13 9791130413655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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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프세볼로트 에밀리예비치 메이예르홀트
프세볼로트 에밀리예비치 메이예르홀트는 러시아의 연출가이자 배우이며 연극 이론가, 연극 교육자다. 그는 스타니슬랍스키와 모스크바 예술극장이 이루어 놓은 대중적인 사실주의 연극에 반기를 든 가장 대표적인 연출가이자 20세기 연출가 시대에 스타니슬랍스키와 더불어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연출가이기도 하다. 메이예르홀트는 1874년 펜자라는 작은 도시의 독일계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본명은 카를 카지미르 테오도르 메이예르골트였다.

그의 연극적 이력은 모스크바 예술극장의 창단과 함께 배우로서 시작되지만, 그는 곧 사실주의 연극에 회의를 느끼고 1902년 모스크바 예술극장을 떠나 독자적인 길을 모색하게 된다.

1917년 이후 혁명의 시기, 메이예르홀트는 가장 두각을 드러내며 선두에 섰던 연출가였다. 그는 공산당에 입당한 최초의 연출가였으며 10월 혁명의 이상을 연극을 통해 구현하기를 주장했던 가장 사회주의적인 연출가였다. 1920년대 들어 그는 구성주의 연극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실험하는 한편, 자신의 배우 시스템이라 할 ‘생체역학’을 정리한다. 이 시기의 연극을 그는 사회주의 이념에 입각해 설명하는데, 노동은 예술과 유사한 것이라 이야기하기도 한다.

구성주의는 묘사적인 무대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자 자유였다. 그는 구성주의적 비전을 통해 새로운 연극과 미래의 배우를 보았다. 생체역학에 의해 훈련된 배우는 자신의 몸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배우의 모든 신체 기관은 수행되는 모든 작업의 매 순간 정확하게 통제되어야 한다. 그럴 때에야 배우는 무대 위에서 명료하고 정확한 표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그는 배우의 환경이라 할 무대미술에 대해서도 무대장치는 현실 묘사적인 것으로부터 벗어나 기능적이거나 재료의 성질만을 전달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원칙에 따라 무대에 세워진 메이예르홀트의 구성주의 구조물은 그 자체로서는 아무것도 제시하지도 의미하지 않았다. 오직 작업의 공간이자 배우 움직임의 효용성을 극대화하는 기계일 뿐이었다. 이러한 아이디어에 입각해 메이예르홀트는 크롬랭크의 <마음이 넓은 오쟁이 진 남편>, 고골의 <검찰관>, 오스트롭스키의 <숲> 등, 구성주의 연극의 기념비적 작품들을 공연한다.
메이예르홀트는 러시아 혁명이 일어났을 때 혁명을 열렬히 환영했으며 사회주의의 이상에 깊이 동의한 예술가였지만, 리얼리즘을 거부하고 실험적 연극을 고수해 나가는 그의 성향으로 인해 결국 당 지도부에게 형식주의자로 비난받게 된다. 그러나 그는 예술적 획일성에 반발하고 공식적으로 지도부를 비난하는 연설을 하며, 결국 1938년 체포되어 투옥되었다가 1940년 사형된다. 메이예르홀트는 오랫동안 소비에트 러시아에서 금기시되다가 스탈린 사후 해빙기에 이르러 여러 예술가들과 함께 해금되었다.
역자 : 이진아
숙명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현대희곡문학을 전공했으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연극원에서 연극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연극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러시아 연극과 한국 연극에 대한 다수의 논문과 저서가 있다. 대표적 저서로는 ≪한국 근현대 연극 100년사≫(공저, 2009), ≪동시대 연극비평론의 방법론과 실제≫(공저, 2009), ≪가면의 진실≫(2008), ≪동시대 연출가론≫(공저, 2007) 등이 있으며, <근대적 예술관으로서의 한국연극미학의 형성>, <탈식민적 상황에서의 한국 연극의 자기 재현>, <도스토예프스키 연극과 페테르부르크 테마> 외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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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수단을 사용해서 배우가 연출가의 영혼을 통해 극작가의 영혼과 합쳐진 자신의 영혼을 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리고 희곡 작가가 이미 준비해 놓은 것을 자신이 만들려는 형상으로 취한다는 것이 배우의 창조적 자유에 방해가 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또한 그에게 연출가가 부여하는 것도 그의 창조적 자유를 방해하지 않는다.
연극의 모든 수단들은 반드시 배우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 무대예술에서 연기가 첫 번째 자리 중 하나를 차지하고 있기에 배우는 반드시 완전히 관중을 지배해야 한다.

●연출가는 관객으로부터 배우에 이르는 다리를 놓아야 한다. 작가의 의도에 따라 무대 위에 친구들, 적들, 연인들을 끌어냄으로써, 연출가는 관객으로 하여금 단순히 그들의 언어만을 듣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숨겨진 대화를 꿰뚫어 보게 도와줄 수 있는 움직임과 포즈들로 그린 그림을 반드시 제공해야만 한다. 그리고 만약 연출가가 작가의 테마를 심화해 가면서 내면적 대화의 음악을 듣게 된다면, 그는 연출가와 배우들이 듣게 된 그러한 내면적 대화를 관객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데 유용한 율동적 움직임을 배우에게 제안해 주어야 한다.
제스처, 포즈, 시선, 침묵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의 진실을 정의해 준다. 언어는 모든 것을 말하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관객을 예리한 관찰자의 위치로 이끄는, 두 명의 대화자들이 세 번째 사람에게 준 것과 같은 그러한 재료, 즉 등장인물들의 영혼의 경험을 짐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그런 재료를 관객의 손에 쥐여 줄 수 있도록 무대에서는 움직임의 그림이 필요하다. 언어가 귀를 위한 것이라면 율동은 눈을 위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 관객의 상상력은 두 개의 인상이 주는 압력하에 작용한다. 시각적인 것과 청각적인 것. 그리고 낡은 것과 새로운 연극의 차이는 율동과 언어가 독립적인 것이라는 것, 각각 고유의 리듬을 가지고 있으며 두 개가 합일하에 놓인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현대의 배우들은 재현을 열망하면서 자신에게 다음과 같은 과제를 부여한다. 즉, 자신의 ‘나’를 없애고 무대 위에 삶의 환영을 가져오기 말이다. 무엇 때문에 공연 포스터에 배우들의 이름들을 쓰는 것인가? 모스크바 예술극장은 고리키의 <밑바닥에서>를 공연하면서 배우를 대신해 진짜 부랑자를 무대에 세웠다. 재현에 대한 열망은 완전한 환영을 재현한다는 과도한 과제로부터 배우를 놓아주는 것이 더 나을 그러한 경계에까지 이르렀다. 무엇 때문에 공연 포스터에 테테레프 역할의 배우 이름을 써 놓는단 말인가? 무대에 진짜로서 등장한 사람을 ‘배우’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인가? 무엇 때문에 관객을 현혹하는 것인가?
관중은 인간의 예술을 보기 위해서 극장에 온다. 그런데 어떤 예술이 스스로 무대 위를 돌아다닌단 말인가! 관중은 상상력, 연기, 숙련된 기술을 기대한다. 그런데 그들에게 그저 일상만을, 그것의 노예인 모방만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로테스크는 일상에 다르게 접근한다.
그로테스크는 일상이 자연주의적인 것으로만 나타나는 것을 그만두는 바로 그때, 그 경계에서 그것을 더 심화한다.
삶에는 우리가 볼 수 있는 것 외의 예측할 수 없는 거대한 영역이 있다. 초자연적인 것을 탐구하는 그로테스크는 모순들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연결하고, 현상의 그림을 창조하고, 관객을 이해하기 어려운 수수께끼를 푸는 경험으로 이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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