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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트는 생명

싹트는 생명

: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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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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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5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46쪽 | 654g | 153*224*30mm
ISBN13 9788989763529
ISBN10 898976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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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키스 안셀 피어슨 (Keith Ansell Pearson)
영국 워릭 대학교 철학과 교수. 생명과학과 생명철학에 대한 집요한 관심을 가지고 니체, 베르그송, 들뢰즈 등을 독해해왔다. 앞서 발표한 Viroid Life:Perspectives on Nietzsche and the Transhuman Condition에서는 니체의 초인 철학을 탐구했다.
역자 : 이정우
1959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그후 전공을 바꾸어 철학을 공부했다. 미학, 그리스 철학, 프랑스 철학을 연구했으며, 아리스토텔레스와 갈릴레오의 비교로 석사 학위, 미셸 푸코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철학아카데미 공동대표로 있다. 저서로 『담론의 공간』, 『가로지르기』, 『인간의 얼굴』, 『주름, 갈래, 울림』, 『기술과 운명』, 『사건의 철학』, 『개념-뿌리들』 등이 있으며, 역서로 『시간과 공간의 철학』(한스 라이헨바하), 『지식의 고고학』(미셸 푸코), 『생명의 논리』(프랑수아 자콥), 『카타스트로피의 과학과 철학』(르네 톰), 『의미의 논리』(질 들뢰즈), 『서양철학의 파노라마』(앤소니 고틀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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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는 창조적 진화를 베르그송의 본래의 개념화와는 달리 물질을 가로지르는 반(反)엔트로피적이고 발명적인 ?의식?에 의거해 개념화하기보다는 물질의 선험적인 에너지학의 부분을 이루는 유목적 특이성들과 강도장(强度場)들의 운동에 근거해 개념화한다. 근대 철학과 과학 양자 모두의 ?양?-식에 반(反)해서 들뢰즈는 한 특이한 신(神)의 제단 위에서 사유하게 된다. 한쪽 끝에서 창조된 것을 다른 한쪽 끝에서 먹어치우는 신적인 힘(양자 모두는 창조에 대항해 규제하고 규제에 대항해 창조한다). 그것은 곧 니체의 차라투스트라가 보여주는 지하 세계이다. 자신이 창조한 것(선과 악의 세계)을 파괴하도록 운명지어진 인물. 반(反)그리스도의 세계. 이제 우리가 가야 할 곳은 이 세계, 그리고 그것의 비밀들이다.
--- p.144~145
들뢰즈는 바이스만의 전설을 재형상화했고, 그래서 생명철학적 현대성을 특수하고 참신한 방법으로 바꾸었다. 싹트는=배종적 생명은 형식질의 연속성에 고착되지 않는다. 그것은 금들과 균열들을 허용하며, 그 결과 새로운 생명이 가능하게 되고 또 차이와 반복의 놀라움 힘이 그것 자체를 긍정하게 된다. 싹트는 생명은 외부적 섭동들에 면역되어 있는 DNA의 강(생식질의 현대적 버전)의 엔트로피에 비교해서도 또 프로이트적 죽음충동의 엔트로피에 비교해서도(결국 양자 모두 잠세적으로 닫힌 계들의 예들이다) 근본적으로 반(反)엔트로피적이다. 들뢰즈는 전개체적 특이성들의 장에 강세점을 둔다.
--- p.244
들뢰즈의 사유에 대한 비판적인 주석가들은 그의 사유가 인간적인 것, 특히 그 역사성과 유한성에 대한 부인에 근거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지적은 진지하게 고려되어야 하지만, 들뢰즈가 이 지적을 수용할 것 같지는 않다. 그에 따르면, 인간의 조건과 인간의 생성에 관한 역사적이고 진화론적인 물음들은 스피노자와 니체가 제기했던 초-인간적인 것으로부터 분리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곧 '하나의 신체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 그리고 '무엇이 여전히 인간에 속하는 것이 될 것인가?'라는 물음과 관련된다.
--- p.415
저자 피어슨은 이 저작에서 들뢰즈 들뢰즈 철학의 세 가지 계기인 『베르그송주의』와 『차이와 반복』/『의미의 논리』 그리고 『천의 고원』을 상세히 분석함으로써 들뢰즈의 생명철학을 일관되게 구성해냈다. 들뢰즈가 체계적인 생명철학을 전개한 적은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저작은 단지 들뢰즈가 구성해놓은 이론의 주석이라기보다는 들뢰즈를 주제로 피어슨 자신이 일관되게 구성한 생명철학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저자는 오늘날의 생명철학 일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현대 생명철학의 장 전체에 들뢰즈를 위치시키고 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들뢰즈(와 가타리)의 생명론이 현대 생명 이론들 일반과 도대체 어떤 관련을 맺고 있으며 또 현대 생명론 전체에서 어떤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지를 이 저작을 통해서 비로소 알게 된다. 이 점에서 과학과 철학의 벽을 넘어 포괄적인 생명론의 한 관점을 제공해주고 있다 하겠다.
아울러 이 책의 의미는 저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들뢰즈의 윤리학을 집요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이 저작을 통해 독자들은 들뢰즈 철학의 가장 난해한 측면들에 대한 명료한 분석과 들뢰즈 생명철학의 의미와 위상을 음미해볼 수 있을 것이며, 특히 들뢰즈의 생명철학과 윤리학이 맺고 있는 관계를 분명하게 살펴볼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옮긴이의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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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트는 생명』은 최근 생명과학과 기술이론 분야에서 이루어진 창조적 논의의 한 예로써 들뢰즈와 가타리의 생기철학(philosophy of vitality)을 전개한다. 저자는 철학과 과학 그리고 문화이론의 경계를 그야말로 혁명적 수준으로 중재하고 있다.
브라이언 마쑤미,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교
들뢰즈의 사상을 비판적으로 재구성하여 생명철학의 새로운 조류를 형성한 역작이다. 『바이로이드 라이프Viroid Life』에 뒤이은 『싹트는 생명』으로 인해 키스 안셀 피어슨은 영미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젊은 철학자가 되었다.
데이비드 우드, 밴더빌트 대학교
『싹트는 생명』이야말로 향후 몇 년 안에 급부상할 주제를 다룬 매우 중요한 책이다. 이 책은 근대철학, 문화이론, 비판이론, 과학연구 등이 중첩된 사고에 머물러 있는 독자들에게 생물과 무생물, 인간과 후-인간(초인일 수도, 유사-인간일 수도 있는)의 경계를 다시 생각하도록 부추긴다.
엘리자베스 그로츠, 뉴욕 주립대학 버팔로
키스 안셀 피어슨은 들뢰즈의 철학을 다이아몬드를 절단하듯 정밀하게 다룸으로써 '인간의 조건을 넘어선 ' 사유의 눈부신 단면을 드러내 보여준다.
스탠리 쇼스탁, 피츠버그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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