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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기 리포트 1 : 조선의 청년은 죽었는가

전환기 리포트 1 : 조선의 청년은 죽었는가

송주성 | 자우출판사 | 2000년 0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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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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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19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155210
ISBN10 898715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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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송주성
저자 송주성 시인은 1998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문단에 나왔다. 그는 민족공동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민족이 처해 있는 국제적 상황과 정치, 경제, 사회, 예술, 문화 등에 대한 탐색과 성찰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 1980년대 학생운동의 주역이었던 전국학생대표자협의회에서 일하였고, 1991년 오월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학예술청년공동체 편집위원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민족문화작가회의 통일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문화비평, 문학평론 등 다양한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건국대학교 국문학과 박사과정에서 공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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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1.

만약 미국이 남북의 통일 노력을 제한하거나 심지어 아예 중지시키고 싶다면 거기에는 두 가지의 방법이 가능하다. 그것은 남북 양쪽의 행동을 오랏줄로 묶듯이 어떤 사안에 얽어 메는 것으로서, 그 하나는 북한의 핵개발 문제나 미사일 개발 문제와 관련하여 북한이 수용하지 못할 어떤 극단적인 요구를 미사일 개발 문제와 관련하여 북한이 수용하지 못할 어떤 극단적인 요구를 제기하여 북한의 선택 폭을 제한하고 북한의 입장을 경직시키는 방법이다. 그 한 예로,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는 부시 후보 진영에서는 최근, 당선되면 북한의 경수로 개발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북한은 즉각, 만약 그렇게 되면 중단된 독자적인 핵 개발을 곧바로 다시 착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북미관계가 실제로 이렇게 진행된다면 동북아는 미국과 일본, 중국과 북한을 양측으로 한 본격적이고 보다 격심한 대립이 불가피해 지고, 동북아는 다시 군사적 긴장과 위기에 빠져 정치 외교적으로 경색될 수밖에 없다. 현재까지 이 시나리오는 실현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기본적 선택 항목으로 등장해 있다.
---pp.107~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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