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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4년 12월 01일 |
|---|---|
| 쪽수, 무게, 크기 | 96쪽 | 322g | 188*240*9mm |
| ISBN13 | 9788965912507 |
| ISBN10 | 8965912504 |
에헴, 동장군아 물렀거라!
: 도란도란 전통 과학 동화
윤희정 글 / 김혜란 그림
|
휴먼어린이
|
2014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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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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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뜨거워!”
엄마가 진구 걱정에 불을 너무 많이 때셨나 봐요. 아랫목이 뜨거워서 진구는 엉덩이가 익을 뻔했답니다. 그 모습에 모두들 까르르 배꼽을 잡고 웃었어요. (본문 20쪽)
“예? 곰팡이가 피어야 좋다고요?”
“요 곰팡이들은 몸에 아주 좋은 거야. 우리 가족의 한 해 건강을 책임진단다. 너 전에 배탈 났을 때 물에 된장 풀어먹고 나은 거 기억 안 나? 그게 다 요 곰팡이 덕분이야.” (본문 34~35쪽)
‘에이, 안 해! 안 해! 종이 한 장 만드는 데 무슨 공이 이렇게 많이 들어?’
물먹은 종이를 모아 다시 두드릴 땐 정말 팔이 너무 아팠어요. 하지만 그렇게 많은 과정을 거쳐 한 장의 종이가 만들어지는 걸 보자 숭고한 생각마저 들었어요. (본문 49쪽)
‘이제 난 죽었다…….’
“민수야, 할미가 간장 담글 때 장독에 숯을 넣어 두지? 음식 창고에도 숯을 넣어 놓았고. 왜 먹는 음식에 숯을 넣어 놨을까?”
민수가 갸웃거리자, 아버지가 민수 엉덩이를 찰싹 치시며 말씀하셨어요.
“요 녀석아, 그만큼 숯이 사람 몸에 좋다는 거야.” (본문 60~61쪽)
“우와! 신기하다!”
어느새 물은 노란빛을 띠고 있었어요. 잇꽃 속에서 아주 예쁜 노란 물이 배어 나온 거예요.
“자, 이번에는 다른 마술을 보여줄까?”
몇 시간 뒤,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분명히 노란색을 다 우려낸 잇꽃 자루에서 이번에는 붉은 색이 우러나오는 거예요. (본문 74쪽)
‘어떡하지? 어른들한테 엄청 혼날 텐데……. 산에 못 가게 하실지도 몰라.’
그런데 그 때 번뜩 할아버지 말씀이 떠올랐어요.
‘맞아! 황토가 피를 멎게 한다고 하셨어!’
순옥이는 땅을 얼른 파서 깨끗하고 고운 황토를 펐어요. 그러고 순이 상처에 뿌렸지요.
“순이야, 일단 이렇게 한 다음 천천히 산을 내려가자.”
엄마가 진구 걱정에 불을 너무 많이 때셨나 봐요. 아랫목이 뜨거워서 진구는 엉덩이가 익을 뻔했답니다. 그 모습에 모두들 까르르 배꼽을 잡고 웃었어요. (본문 20쪽)
“예? 곰팡이가 피어야 좋다고요?”
“요 곰팡이들은 몸에 아주 좋은 거야. 우리 가족의 한 해 건강을 책임진단다. 너 전에 배탈 났을 때 물에 된장 풀어먹고 나은 거 기억 안 나? 그게 다 요 곰팡이 덕분이야.” (본문 34~35쪽)
‘에이, 안 해! 안 해! 종이 한 장 만드는 데 무슨 공이 이렇게 많이 들어?’
물먹은 종이를 모아 다시 두드릴 땐 정말 팔이 너무 아팠어요. 하지만 그렇게 많은 과정을 거쳐 한 장의 종이가 만들어지는 걸 보자 숭고한 생각마저 들었어요. (본문 49쪽)
‘이제 난 죽었다…….’
“민수야, 할미가 간장 담글 때 장독에 숯을 넣어 두지? 음식 창고에도 숯을 넣어 놓았고. 왜 먹는 음식에 숯을 넣어 놨을까?”
민수가 갸웃거리자, 아버지가 민수 엉덩이를 찰싹 치시며 말씀하셨어요.
“요 녀석아, 그만큼 숯이 사람 몸에 좋다는 거야.” (본문 60~61쪽)
“우와! 신기하다!”
어느새 물은 노란빛을 띠고 있었어요. 잇꽃 속에서 아주 예쁜 노란 물이 배어 나온 거예요.
“자, 이번에는 다른 마술을 보여줄까?”
몇 시간 뒤,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분명히 노란색을 다 우려낸 잇꽃 자루에서 이번에는 붉은 색이 우러나오는 거예요. (본문 74쪽)
‘어떡하지? 어른들한테 엄청 혼날 텐데……. 산에 못 가게 하실지도 몰라.’
그런데 그 때 번뜩 할아버지 말씀이 떠올랐어요.
‘맞아! 황토가 피를 멎게 한다고 하셨어!’
순옥이는 땅을 얼른 파서 깨끗하고 고운 황토를 펐어요. 그러고 순이 상처에 뿌렸지요.
“순이야, 일단 이렇게 한 다음 천천히 산을 내려가자.”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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