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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읽는 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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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읽는 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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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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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1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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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13 9788956608143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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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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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는 한 사람의 인생과 고통을 말하지 못한다. 몇 명이 본 영화, 몇 년도에 상을 받은 영화, 몇 주 상영된 영화로 좋은 영화를 정의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상황이다. 얼굴 없는 관객 천만이 본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기보다는 천만을 만든 각각의 경험들에 대해 질문해야 한다. 그 한 사람의 관객에게 이 영화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이었을까?(21쪽)

완벽할 수는 없다. 모든 것을 통제하고 조절하며 그것을 방해하는 모든 요인들을 배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것을 깨닫지 못한다면 우리는 결코 다른 사람을 우리의 인생에 받아들일 수 없다. 자신의 작은 세상을 깨뜨리며 타인을 받아들이는 용기, 그것이 바로 사랑이다. 강박증의 경우 이 과정 자체가 힘들다. 라캉의 정신분석에 의하면 강박증 환자를 히스테리화하는 것이 치유의 첫 단계이다. 히스테리보다 강박증이 더욱 심각한 상태라는 뜻이다. 적어도 히스테리는 다른 사람의 존재를 받아들이고 욕망의 게임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이다. ‘히스테리화’란 다른 사람을 인식하도록 만든다는 뜻이다. 그것은 질문을 시작하게 되는 순간이기도 하다.(34쪽)

실재계가 낯선 것인 동시에 가장 친밀한 것으로 정의되는 이유는 그것이 어느 날 우리를 놀라게 만드는 새로움인 동시에 하루하루의 반복이 만들어 내는 예측된 기적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그런 조건으로 네가 그 일을 하겠냐”고 입을 모으는 사람들에게는 운이나 기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고통과 시련을 참고 꾸준히 준비하며 꿈을 이룬 사람들에게 그것은 무엇보다도 당연한 일상의 한 부분이다. 실재계란 이러한 기적을 가능하게 만드는 에너지가 담겨 있는 영역이다. 이 영역을 인정하고 그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일상을 신화로 채우게 된다.(68쪽)

우리는 선남선녀의 이야기보다 야수에게 입 맞추는 처녀의 모습에서 더욱 가슴 아린 감동을 받게 된다. 자기 자신을 통해서도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나 자신의 모습에 다가가 그 어두운 부분을 포근히 감싸 주어야 한다. 여태 한 번도 손길이 닿지 못했던 부분이라면 그 형상이 심하게 왜곡되어 있을 것이다. 씻기고 입히고 보살피며 말과 글과 웃음을 가르쳐야 할 것이다. 내 마음의 괴물을 기꺼이 끌어안아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알 수 없이 밀려오던 두려움이 사라질 것이며 우리는 그것을 치유라고 부른다.(96쪽)

정신분석이란 자신의 상태와 행동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보살피는 과정이다. 고개를 끄덕이며 두 팔을 넓게 벌려 자신을 감싸 주어야 한다. 잘못된 일들과 괴로운 기억, 약해진 모습과 숨기고 싶은 사실들을 하나씩 대면하여 다시는 이 괴로운 상황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 자신이 잘하는 것과 아무리 노력해도 잘 되지 않는 일들이 무엇인가를 파악하고 스스로에게 최선의 길을 찾아 주어야 한다. 나를 보살피지 못한다면 정신분석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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