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마다 체절에 나는 신선한 재료들로 레시피를 만들기 위해 저자는 몇 년 동안 자신의 블로그에 하루도 빠짐없이 올렸던 아침밥 연재들을 이번 책에 활용했다. 특히 저자의 딸들에게 직접 차려주었던 아침밥 레시피들이 반영이 되어 있고 아이들이 좋아했던 메뉴나 도시락으로도 인기가 좋았던 메뉴에 관한 일상적인 이야기도 요리마다 들려주고 있어 엄마들의 공감을 사기에 충분하다. 아이들의 시험기간, 아이들이 다이어트 한다고 할 때, 아이들이 감기에 걸렸을 때 등등 엄마들이 겪는 다양한 일상에 관한 이야기와 그때마다 아이들에게 정성들여 차려주었던 특별한 한상차림을 보여준다. 또한 “내일 아침은 뭘 차려주지?” 라고 고민하는 엄마들을 위해 사계절 다소마미의 식단표를 잘라서 쓸 수 있게 준비했다. 아무리 손이 빠르고 요리를 잘하는 엄마라고 해도 아침에 바로바로 메뉴를 정하고 음식을 준비하는 일은 무리라고 한다. 그런 엄마들을 위해 봄, 여름, 가을, 겨울별 체절 음식이 돋보이는 식단표를 보여주고 특색 있는 일주일 아침밥이 될 수 있게 많은 수의 아침상 조합을 정리했다. 아침밥을 차리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엄마의 정성과 끈기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 아이의 아침밥 차리기다. 하지만 아이가 커갈수록 같이 밥을 먹을 수 있는 시간도 줄어들고 엄마가 차려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도 줄어든다. 밖에서 늘 사먹는 음식이 아닌 엄마의 건강한 밥상을 준비하면 분명 아이들도 엄마의 그 마음을 알아챌 것이다. 아이의 하루가 건강해지고, 몸도 마음도 튼튼해지는 아침밥을 오늘부터 하나씩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