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석사 학위를, 독일 부퍼탈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지금까지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있다. 한국현상학회 회장, 한국철학회 편집위원장을 지냈으며, 2008년 국제철학원(IIP) 정회원으로 선출되었다. 대한민국학술원상(인문사회과학분야, 2005), 철학연구회 논문상(1994), 독일 부퍼탈대학교 최우수 박사학위논문상(1992)을 수상했다.『철학과 현상학 연구』『철학』을 비롯해 다수의 국내 학술지 편집위원을 역임했고, 『Continental Philosophy Review』『Phenomenology and Cognitive Sciences』 등 다수의 국제 학술지 및 학술총서의 편집위원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길사에서 펴낸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현상학과 질적 연구』(2013)를 비롯해 『후설의 현상학과 현대철학』(2006), 『현상학과 해석학』(2004), 『Edmund Husserls Phanomenologie der Instinkte』, "Experience and Evidence", "Problems of Intersubjectivety in Husserl and Buber"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