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2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태어나 미시즈 스타레츠 여학교와 시카고 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리노이 공과대학교와 미시간 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신문사 《시카고 트리뷴(Chicago Tribune)》, 문예지 《아메리칸 머큐리(The American Mercury)》를 거쳐 1930년대에 《아메리칸 리뷰(American Review)》)에서 부편집장으로 일했다. 소설가, 비평가, 칼럼니스트로도 폭넓게 활동했고 1948년에 보스턴에 있는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1934년에 출간된 『작가 수업(Becoming a Writer, 1934)』은 작가와 작가 지망생을 위한 필독서로 꼽히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서, 대학교의 글쓰기 교재로도 쓰이고 있다. 다른 작품으로 『르위손 씨, 미국을 말하다(Mr. Lewisohn Interprets America, 1933)』, 『가장 아름다운 여인(Most Beautiful Lady, 1935)』, 『필리파에게 보내는 편지(Letters to Philippa, 1937)』, 『천하무적 아주머니(My Invincible Aunt, 1938)』 등이 있다.
처음 맞닥뜨린 일자리를 서둘러 잡을 수밖에 없는 절실한 상황 하나만으로도 우리가 애초에 가졌던 계획을 제대로 펼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 종종 처음에는, 비록 생계를 위해 자신과 맞지 않는 일을 하지만 원래 가졌던 목표를 잊지 않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버리지 않는다. 그 꿈을 늘 기억하면서 퇴근 후나 주말과 휴가를 이용해서라도 꿈을 실현하려고도 한다. 그러나 직장 생활은 너무나 피곤하고 힘들다. 세상 모두가 놀고 있을 때,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이 홀로 일하는 것은 초인적인 힘을 요구한다. 우리는 그렇게 자신도 모르게 실패에의 의지를 향해 떠밀려간다. 여전히 움직이고 있으면서 그것이 내리막길이라는 것을 우리는 보지 못한다. ─ 2장 실패에의 의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