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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2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48쪽 | 212g | 192*250*5mm
ISBN13 9788934969693
ISBN10 893496969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루앙 알뱅
주변을 관심 있게 관찰하고 이야기 만들기를 좋아하는 작가이다. 특히 기발한 상황을 이야기로 만들어 내는 것을 좋아한다. 현재 영국에서 살고 있으며, 영국의 분위기와 위트가 흠뻑 담긴 이야기로 어린이들을 즐겁게 해 준다.
그림 : 안 몽텔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하는 성격으로, 어린이책에 그림 그리는 것은 물론, 와인 라벨의 그림이나 공연 포스터의 그림도 그리며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만화를 그리는 작업도 시작했다.
역자 : 예빈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학과를 졸업하고 여러 분야의 출판사에서 일을 했으며 현재 어린이 책을 기획, 편집하고 있다. 여섯 살 난 딸과 다섯 살 된 아들에게 외국어로 된 노래 불러 주기를 즐긴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내 초능력이 사라진 날》《엄마, 유치원에 또 갈래요!》가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단지 마틸다는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했을 뿐이에요.
하지만 주위 사람들은 모두 괴로워했어요.
엄마와 아빠는 늘어난 흰머리를 뽑았고요.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마틸다를 슬슬 피했어요.
선생님은 마틸다 때문에 늘 폭발하기 직전이었어요.
친구들도 더 이상 마틸다와 놀려고 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마틸다는 물러서지 않았어요.
말도 안 되는 법은 지키고 싶지 않았으니까요!
p. 13

마틸다는 법을 만들었고, 모든 걸 결정했어요.
아주 근사했어요!
마틸다 덕분에 이 나라에는
세상에서 어린이들에게 가장 좋은 법이 생긴 거예요!
하지만 행복은 잠시뿐이었어요.
수상은 마틸다에게 지금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를 알렸어요.
“마틸다 양, 아픈 어린이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
상황이 아주 걱정스럽습니다.
매일 신종 전염성 소화 불량이 생겨나고 있어요.
의사들은 일손이 모자라 폭발 직전이에요.
치과 의사들도 썩은 이 때문에 잠시도 쉴 틈이 없어요.”
---p. 33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마틸다는 ‘잔디를 밟지 마세요!’, ‘조용히!’, ‘휴대 전화기를 꺼 두세요!’, ‘어린이는 금지’ 등 잔소리 같은 법이라면 이제 지긋지긋하다. 그러던 어느 날, 마틸다는 ‘제멋대로 법’을 만들어 집에서도 제멋대로, 외출할 때도 제멋대로, 병원에서도 제멋대로 행동한다. 마틸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행동했을 뿐이지만 주위 사람들은 마틸다의 행동에 괴로워한다. 하지만 마틸다는 주위의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만든 ‘제멋대로 법’을 꿋꿋이 지키겠다고 다짐한다. 그러고는 여왕님을 직접 찾아가 늦잠을 자도 되고 온종일 잠옷을 입고 지내도 되고 시금치 대신 초콜릿을 실컷 먹고 양치질을 삼 일에 한 번만 해도 되는 ‘제멋대로 법’을 채택해 달라고 부탁한다. 여왕님은 흔쾌히 마틸다의 부탁을 들어주고, 마틸다에게 법을 시행시키는 임무를 맡긴 뒤에 휴가를 떠난다. 하지만 마틸다가 ‘제멋대로 법’을 공포하자, 세상은 발칵 뒤집히고 만다.
자신의 법 덕분에 이 나라 어린이들이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했던 마틸다의 믿음과는 달리, 어린이들은 병이 들고, 무절제하게 제멋대로 행동하여 사회가 혼란스러워진 것이다. 마틸다는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방 청소를 잘하고 편식하지 않으며 엄마 아빠 말을 잘 듣는 아이로 변한다. 하지만 마틸다는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다짐한다. 이다음에 더 훌륭한 리더가 되겠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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