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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처럼 거꾸로 생각해보자
신응섭
진선출판사 200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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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한국고전을 거꾸로 생각해보자
내 사랑을 욕하지 말아요! 춘향전
의적은 도둑 아닌감? 홍길동전
제비야, 내게도 오렴! 흥부전
아끼는 지혜, 쓰는 지혜! 옹고집전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 이춘풍전
아버지를 위해서라면... 심청전
내 속도 몰라주고... 배비장전
다 이유가 있어요! 사씨남정기
남의 생명도 소중한 법이여! 토끼전

2.이솝이야기를 거꾸로 생각해보자
내 말 좀 들어보라니까! 곰과 나그네
정말이에요! 믿어주세요, 네? 양치기 소년
황금이 있어야 하는데... 황금알을 낳는 닭
아무리 좋은 생각일지라도...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아껴야 잘 살지! 금이냐 돌이냐
거북이가 토끼를 이긴 사연! 토끼와 거북이
타고 갈까? 메고 갈까? 아버지와 아들
네 꿈을 펼쳐라! 개미와 베짱이
왜 우리 말을 못 믿어요? 어리석은 개구리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시골쥐 서울쥐

3.전래동화를 거꾸로 생각해보자
착한 것도 너무 힘들어요! 콩쥐 팥쥐
강한 모습으로 살아갈 거예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우리는 인연이 아니었어요! 나무꾼과 선녀
내 혹은 노래주머니? 혹부리 영감
때도 때론 약이 된다? 발가락 때
거짓말쟁이가 된 수다쟁이! 주먹밥 소나무
말 잘 듣는 것도 잘못인가요? 서당에 간 바보
제일 가는 허풍쟁이는 누굴까? 거짓말 잔치
내 황소 돌리도! 송아지와 바꾼 무
자기의 일은 스스로! 씨뿌리는 고양이

4.세계명작을 거꾸로 생각해보자
바깥 세상으로의 탈출!? 라푼첼
어리숙한 공주가 좋아? 백설공주
왕자의 변신은 무죄? 개구리 왕자
진실한 게 다 좋은 걸까? 진실한 아가씨
순리대로 사는 게 뭐가 나빠요!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양
사람 되기는 너무 어려워요! 피노키오
어른이 되는 건 싫어요! 피터팬
모든 게 운명의 장난이에요! 인어공주
누가 내 고민 좀 해결해줘요! 톰소여의 모험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오긴 해요! 소공녀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75쪽 | 188*254*20mm
ISBN13
9788972212607

책 속으로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은 저를 두고 하는 말인가 봐요. 도련님을 기다리며 고통 속에서 보낸 시간들은 아무도 모를 거예요. 고문을 이겨내며 끝까지 절개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 도련님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죠. 도련님도 이런 제 마음을 아시는지 몰라요. 지금와서 고백하지만 사실 저도 많이 고민했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도련님은 오실 생각도 않고, 마냥 기다리다 망부석이 되어 죽느니 차라리 변학도의 말대로 할까도 생각했었지요. 하지만 제 사랑이 어디 보통 사랑인가요? 도련님과 저는 하늘이 맺어준 인연! 그 정도 시련은 아무 것도 아니죠.

---p.12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한국고전·이솝이야기·전래동화·세계명작 등 40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각각의 이야기는 그 이야기의 핵심을 쉽고 재미있게 요약한 ‘만화’와 작품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생각과 주장을 정리한 ‘EQ 키우기’로 진행된다. EQ 키우기 말미에는 인물들의 주장을 바탕으로 소크라테스가 등장하여 작품 속의 등장인물과 또 다른 객관적 시각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EQ 키우기'란에서 각 인물들의 생각과 주장은 기존 우리가 알던 내용과는 큰 차이가 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각도에서 인물들을 관찰한 결과다. 그러나 내용상 비약시킬 가능성이 있는 부분은 최대한 어린아이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했다. 기획 의도가 생각의 전환을 유도하는 것이지 결코 비상식적 사고를 부추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고 인당수에 빠진 심청이, 공양미 3백 석이면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다는 말을 믿고 그렇게 했지만 이야기 어디에도 공양미를 바친 후에 심봉사의 눈이 뜨였다는 내용은 없다. 또 만약 공양미 덕분에 심봉사가 눈을 떴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늙은 심봉사가 무엇을 해서 생계를 꾸려갈지에 대한 준비도 전혀 없는 상태에서 심청이가 덜컥 재물이 된 것은 생각이 깊지 못한 행동이었다는 지적을 받을 수도 있다. 이야기 속에서 거꾸로 생각해보자고 제안한 것들은 우리가 어릴적 고전이나 동화를 읽으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의구심을 품었을 법한 내용들이다. ‘소크라테스처럼 거꾸로 생각해보자’에서는 그런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생각들을 집어내어 현대적 감각에 맞게 명쾌히 재해석하기도 하고, 어린이로 하여금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추천평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머리 모양을 하고,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이 말한다면 이 세상은 얼마나 재미없고 지루할까요? 이야기도 마찬가지죠. 같은 이야기라도 저마다 다른 생각과 상상으로 들여다보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재미를 발견할 수도 있고, 전혀 다른 결말을 이끌어낼 수도 있습니다. ‘소크라테스처럼 거꾸로 생각해보자’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던 이야기를 기존의 관점이 아닌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함으로써 아이들의 상상력·관찰력·이해력 등을 키워주고자 했습니다. 자신이 직접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되어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상상도 해보고, 나쁘게만 생각되던 인물들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일상적이고 평범한 사고 속에 갇혀 지내던 아이들에게 생각의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 저자의 말
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사람마다의 생각이 다르다. 왜일까? 그것은 그 사람만의 생각이 사물에 투영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 나라의 교육 현실을 생각할 때 과연 그럴수 있을까 의문이다. 12년 간의 제도 교육 속에서 어쩌면 우리는 생각의 틀마저 비슷하기를 강요받아 왔는지 모를 일이다. 글을 읽더라도 그 주제를 생각해야 하고, 한 가지 정해진 주제는 수수께끼의 정답처럼 모든 이의 기억에 각인되어 버린다. 아직 사고의 틀이 고정되지 않은 어린아이들은 갖가지 창의적인 발상이 가능하다. 생각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기 때문이다. 또 그런 창의적인 발상들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는다. 5세부터 12세까지는 많은 책을 접할 수 있고 또 그래야 하는 시기이다. 어려서부터 책 읽는 습관을 가지고 많은 책을 읽은 아이는 커서도 그 자양분을 바탕으로 폭넓은 사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표준화된 정형성을 기치로 내세운 기성세대의 교육과는 달리, 지금의 교육은 차별성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있다. 또 요즘 세대들은 같은 것을 거부하는 성향이 강하다. 각자의 개성이라는 이름으로 현란한 머리색과 옷차림이 거리에 물결치는 것을 보아도 이는 여실히 증명된다. 같은 내용을 교육받지만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1차적인 습득을 뛰어 넘어 한 단계 높은 차원에서 생각하는 것이 요즘 아이들의 사고 패턴이다. 조금은 다르게, 엉뚱하게 생각하고 결론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다. 이 책은 끊임없이 의문을 갖고 그 해답을 찾고자 노력하는 아이들에게 작은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다. 일상적이고 평범한 사고를 뒤집어 그 이면을 볼 수 있도록 해서 사고의 균형을 찾게 해줄 것이다. '콩쥐팥쥐이야기'의 팥쥐가 과연 성질 고약한 못된 아이일까, 아니면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한 나머지 사람들에게 욕을 먹는 것일까의 문제를 생각하게 한다. 기존의 우리가 생각해왔던 많은 부분을 거꾸로 생각해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편집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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