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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한국과 주변국들

두개의 한국과 주변국들

: 개정증보판

김유남 | 학영사(김갑선) | 1999년 0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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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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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9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42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8982276
ISBN10 8978982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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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유남
한국외국어대학교 어문계열(영어/러시아어) 졸업하고, 외교안보연구원 부교수, 한국세계지역연구협의회장, 한국정치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였고, 현재는 단국대학교 정외과 교수, 한국정치학회장으로 활동중이다.

저서는 『비교공산주』『사회주의 이상과 그 실험』『소련공산당의 몰락』『두개의 한국과 주변국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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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나라의 외교는 결국 국익추구를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국가의 국익을 추구할 국력이 없으면 외교력 행사가 불가능하게 된다. 지난 10여년간 한국외교가 돋보이는 까닭은 외교정책 결정자와 외교실무자의 노고에 있다고 하겠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요인은 한국의 경제력이 강력한 외교를 뒷받침했기 때문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볼때 과연 지금의 러시아가 추구하는 국익이 무엇이겠는가. 러시아는 지금 개혁에 필요한 주변환경과 경제협력을 얻기 위하여 쇠퇴한 외교적 영향력을 쏟고 있다. 개혁이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옐친대통령의 러시아도 구소련 말기의 고르바초프의 리더십처럼 개혁의 실패를 거듭하면서 만신창이가 된 지도력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 p.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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