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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우리 문화유산

위대한 우리 문화유산

: 김영택 선생님의 펜끝에서 되살아난

[ 양장 ]
김영택 글그림 | 새녘 | 2014년 12월 2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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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2월 2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0쪽 | 808g | 315*250*13mm
ISBN13 9788998153168
ISBN10 8998153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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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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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근정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 문화재를 뽑는다면 어떤 건물에 투표를 하시겠습니까?
저는 주저없이 서울 경복궁 근정전에 한 표를 바치겠습니다.
근정전은 조선 왕조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 온 정성을 다해 지은 가장 큰 정전입니다.
하얀 화강암 월대 위에 전면 5칸, 측면 5칸에 2층 지붕을 갖춘 당당한 자태는 대한민국의 대표 건축물로 손색이 없습니다. 돌난간을 두른 상하 2단 월대도 근정전에만 있습니다.
월대 난간 기둥마다 ‘법수’라고 하는 돌로 만든 짐승을 올려 놓았습니다. 50여 마리가 넘는데 조각 솜씨가 대단합니다. 그래서 저는 경복궁을 석조동물원이라고도 부릅니다.
지붕과 용마루의 아름다운 곡선에 날아 올라갈 듯 하늘로 솟은 처마는 종일 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습니다. 이처럼 훌륭한 건축 유산을 가진 우리 국민은 행복한 국민이라고 생각합니다.
--- 6쪽

불국사 석가탑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탑을 손꼽으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불국사 다보탑과 석가탑을 꼽습니다. 다보탑은 화려한 모습으로 여성적이고, 석가탑은 절제된 단순미로 남성적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석가탑은 큰 지진을 겪기도 하고, 번개를 맞기도 합니다. 이런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인간에 의해 피해를 보기도 합니다. 1966년 사리장엄구(부처님 사리를 담은 그릇)를 노린 도굴로 인해 탑의 일부가 깨지고 탑이 기울게 됩니다. 이를 수리하기 위해 탑을 들어 올리다가 2층 지붕돌이 떨어지면서 먼저 내려놓았던 3층 탑신석을 훼손하는 대형 사고가 벌어집니다. 이 수리 때 발견된 사리장엄구 속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인쇄본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발견되었습니다.
--- 17쪽

금강산 신계사
휴전선을 넘어 금강산에서 신계사를 만났습니다. 절 앞으로 소나무 군락이 천만 병사처럼 도열해 있었고, 그 너머로 금강산 집선연봉이 병풍처럼 장대하게 둘러섰습니다. 이처럼 기막힌 구도를 만나는 기회가 펜화가의 일생에 또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집선연봉과 여러 건물의 세밀한 묘사를 위하여 화폭을 넓게 잡았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늘다는 펜촉을 사포에 갈아가며 연봉 하나하나와 기와 한 장까지 그렸습니다. 금강산에서 돌아와 한달을 넘게 그렸으니 다른 펜화보다 서너 배 공력이 든 셈입니다.
펜촉 60여 개를 갈아가며 대략 200만 번이 넘는 펜선을 긋는 동안 집선연봉의 기운이 함께하여 피곤을 잊었습니다. 불가에서 말하는 환희심이 이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양화의 원근법대로 그리면 배경인 집선연봉이 작아집니다. 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펜화에서는 김영택 원근법을 적용하여 소나무 숲과 집선연봉을 확대하여 그렸더니 현장에서 본 감흥이 그림에서 느껴집니다. 카메라의 렌즈와 다른 인간의 시각에서 그림 원근법을 만든 것입니다.
--- 19쪽

화서문과 서북공심돈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으로 옮기고 ‘화성’ 공사를 시작합니다. 설계를 맡은 정약용은 중국과 서양 성의 좋은 점을 취해 화성을 당대 최고의 성으로 만듭니다.
성문 앞에 옹성을 둘러쌓아 문을 부수려는 적을 등 뒤에서 공격하도록 했고, 성벽을 오르는 적을 측면에서 무찌를 수 있도록 치성과 포루, 각루와 돈대를 튀어나오게 지었습니다. 노대와 공심돈을 높이 세워 감시 기능과 공격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화성을 보면 ‘전투를 위한 성곽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구나’ 하고 감탄하게 됩니다. 위엄이 가득한 중국과 일본의 성곽과는 다른 ‘선의 아름다움’으로 한국인의 미적 특성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이곳저곳 모두 멋진 그림이 됩니다만 ‘화서문(華西門)’과 ‘서북공심돈(西北空心墩)’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옛 사진을 바탕으로 그렸기 때문에 복원된 현재 건물과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화서문 지붕 위에 본래 잡상이 있었는데 복원된 현재 건물에는 빠졌기에 살려놓았습니다.
--- 26쪽

광화문
광화문(光化門)은 조선의 얼굴이었을 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의 얼굴입니다. 임진왜란으로 불에 타버린 뒤 고종 때 재건되었으나 일제의 폭정으로 다시 헐려 옮겨졌습니다. 그것마저 6·25때 소실된 것을 콘크리트로 재건하였고, 다시 목재로 되살렸습니다. 새로 복원하면서 아쉽게도 문 앞 월대를 복원하지 못했습니다. 도로사정 때문입니다.
펜화는 옛 모습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오래 전에 찍은 여러 장의 사진에 왕이 다니던 어도 부분이 제대로 나온 것이 없었습니다. 없어진 어도 앞 석수를 찾아 월대를 되살려 그렸습니다. 현판이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어 문화재청의 협조를 받았습니다. 덕분에 온전한 광화문 모습을 보여주는 유일한 자료가 되었습니다.
펜화의 가치를 인정한 이건무 문화재청장이 이 그림을 연하장으로 사용했습니다. 인천공항 입국장 통로에 설치한 국가문화홍보부스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32쪽

화성 화홍문
수원화성의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는 바로 총과 포를 이용하여 전투를 하는 성이라는 것입니다. 정조는 화성의 설계를 젊은 정약용에게 맡겼습니다. 이에 정약용은 중국 성은 물론 서양 성의 장단점까지 일일이 따져 이 성을 세웠습니다.
성문 앞 옹성(甕城), 성의 일부가 튀어나온 치성(雉城)과 포루(砲樓)는 적에게 상당히 위협적이었을 겁니다. 성벽을 오르는 적을 옆에서 공격할 수 있으니까요. 다연발 활인 쇠뇌를 쏘기 위한 노대(弩臺), 적을 살피기 위한 공심돈(空心墩) 등은 당시 혁신적인 전투 설비였습니다.
화성은 미학적으로도 탁월합니다. 곳곳에 ‘선(線)의 아름다움’이 배어 있습니다. 성 안을 흐르는 강에도 멋진 수문을 만들었습니다. 북수문과 남수문이 있는데 북수문을 화홍문(華虹門)이라 합니다. ‘아름다운 무지개 문’이란 뜻이죠. 옆 언덕 위 방화수류정과 함께 화성 최고의 볼거리로 손꼽습니다.
그림은 1920년대 화홍문 모습입니다.
--- 56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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