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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 무엇인가 : 진정한 나를 깨우는 히라노 게이치로의 철학 에세이
eBook

나란 무엇인가 : 진정한 나를 깨우는 히라노 게이치로의 철학 에세이

: ‘진정한 나’를 깨우는 히라노 게이치로의 철학 에세이

[ EPUB ]
리뷰 총점8.7 리뷰 55건 | 판매지수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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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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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29MB ?
ISBN13 9788950956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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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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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히라노 게이치로 平野啓一郞
1975년 아이치 현에서 태어났다. 1998년 교토 대학 법학부 재학 중 ?일식?을 문예지 ≪신조≫에 투고하여 권두소설로 실렸다. 이듬해 이 작품으로 최연소 기록을 세우며 제120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일식]은 ‘미시마 유키오의 재래’라는 파격적인 평가를 받으며 일본 열도에 히라노 열풍을 불러일으켰고, 4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이후 그는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일본 현대문학을 이끄는 젊은 기수로 활약하고 있다. 히라노의 문학은 [일식], [달], [장송] 등 우아하고 장대한 로맨틱 3부작을 집필한 1기와 실험적인 단편을 쏟아낸 2기를 거쳐 [결괴]를 시작으로 한 3기를 맞이하고 있다. [나란 무엇인가]는 2기를 거쳐 3기 문학의 기반이 되고 있는 히라노 게이치로의 신선한 자아 탐구, ‘분인론’을 담고 있는 책이다.
지은 책으로 [일식], [달], [장송], [문명의 우울], [센티멘털], [방울져 떨어지는 시계들의 파문], [당신이, 없었다, 당신], [얼굴 없는 나체들], [결괴], [DAWN(ド?ン)], [형체뿐인 사랑(かたちだけの愛)], [공백을 채우세요(空白を?たしなさい)], [투명한 미궁(透明な迷宮)] 등이 있다.
역자 : 이영미
아주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 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요시다 슈이치의 [악인]과 [캐러멜 팝콘]으로 일본국제교류기금이 주관하는 보라나비 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공중그네], [면장 선거], [옛날에 내가 죽은 집], [기적의 사과], [약속된 장소에서], [마리아비틀], [화차], [얼굴 없는 나체들], [솔로몬의 위증], [결괴],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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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인은 모두 ‘진정한 나’다.
그런데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못하고, 유일무이한 ‘진정한 나’라는 환상에 사로잡힌 까닭에 숱한 고통과 압력을 감내해왔다. 어디에도 실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알고 그것을 찾아내야 한다는 끊임없는 부추김에 시달려왔다.
그것이 바로 ‘나’란 무엇인가라는 정체성에 관한 질문이다. ---「1장 ’진정한 나‘는 어디에 있는가」중에서

누구를 어떻게 사귀느냐에 따라 당신 안의 분인 구성 비율이 변화한다. 그 총체가 당신의 개성이 된다. 10년 전의 당신과 지금의 당신이 다르다면, 그 까닭은 교제하는 사람이 바뀌고 읽는 책이나 사는 장소가 바뀌어서 분인의 구성 비율이 변화되었기 때문이다. 10년 전에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그 당시 애인과의 분인이 지금은 헤어져서 움츠러들고, 그 대신 성격이 전혀 다른 애인과의 분인이 커졌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당신 자신의 성격, 개성에도 변화가 있을 게 틀림없다. 개성이란 절대 날 때부터 타고난, 일생 동안 불변하는 개념이 아니다. ---「2장 분인이란 무엇인가」중에서

분인은 타자와의 상호작용에서 생겨난다. 나르시시즘이 거북하고 꺼려지는 이유는 타자를 일절 필요로 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취해 있다는 점 때문이다. 그러면 주위 사람들은 ‘뭐, 그럼 좋을 대로 해’라는 기분이 든다. 그런데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의 분인이 좋다는 사고방식은 반드시 한 번은 타자를 경유한다.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타자의 존재가 불가결하다는 역설이야말로 분인주의의 자기 긍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다. ---「3장 나와 타자에 대한 재검토」중에서

사랑이란 상대의 존재가 당신 자신을 사랑하게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당신의 존재로 말미암아 상대가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그 사람과 같이 있을 때의 분인이 좋아서 그 분인으로 좀 더 살고 싶어진다. 커뮤니케이션 속에서 그런 분인이 발생하고, 나날이 신선하게 갱신되어간다. 그렇기에 서로에게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존재이며, 그렇기에 한층 더 상대를 사랑한다. 상대에게 감사한다.
매번 사랑한다고 끊임없이 어필하지 않아도 그러는 와중에 이미 서로의 존재 자체가 함께 가야 할 필연이 되는 것이다. ---「4장 사랑?죽음」중에서

분인(dividual)은 타자와의 관계에서는 오히려 분할 불가능(individual)하다. 좀 더 강한 표현으로 바꿔보자. 개인은 인간을 낱낱으로 분리하는 단위이며, 개인주의는 그러한 사상이다. 분인은 인간을 낱낱으로 분리시키지 않는 단위이며, 분인주의는 그러한 사상이다. 분인주의는 개인을 인종이나 국적이라는 보다 큰 단위로 조잡하게 통합하는 것과는 반대로 단위를 작게 만듦으로써 아주 면밀한 유대를 발견하게 해주는 사상이다.
우리는 마땅히 가까운 사람의 성공을 기뻐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 자신이 분인을 통해 그 성공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우리는 마땅히 가까운 사람의 실패에 따뜻하게 손을 내밀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 실패의 원인은 분인을 통해 우리 자신에게서도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5장 ‘나누어짐’을 넘어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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