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2대학에서 불문학 석사학위를, 파리3대학에서 불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강사로 있다. 옮긴 책으로는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말렌 공주≫, 로제 비트락의 ≪빅토르 혹은 권좌의아이들≫, 야스미나 레자의 ≪스페인 연극≫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로제 비트락의 극작품에 나타나는 비구술 언어에 대한 연구>, <이오네스꼬의 희곡에 나타나는 비트락의 반향>, <주네의 ≪발코니≫에 나타나는 이미지에 대한 연구>, <샤를르 페기의 ≪잔 다르크≫에 나타나는 잔 다르크 이미지>, <자크 오디베르티의 ≪동정녀≫ 연구?뫼비우스의 띠처럼 연결된 현실과 허구>, <극중극 구조 속에 나타난 연극과 삶의 상호 연관성?야스미나 레자의 ≪스페인 연극≫을 중심으로> 등 다수가 있다.
1. 이런, 이런! 새가 파랗잖아! 하지만 이건 내 멧비둘기인데! 그런데 내가 떠났을 때보다 더 파래! 지만 우리가 찾은 것은 파랑새잖아! 우린 아주 멀리 갔었어. 그런데 파랑새가 여기 있다니!
2. 틸틸: 아니에요. 그 애들은 부자니까요… 저 아이들 집은 참 멋져요! 그렇죠? 요정: 너희 집보다 더 멋지지 않아. 틸틸: 으! 우리 집은 더 어둡고, 더 작고, 케이크도 없어요… 요정: 마찬가지란다. 네가 보지 못하기 때문이야… 틸틸: 아니요, 난 아주 잘 봐요. 또 난 시력이 아주 좋아요. 아빠가 보지 못하는 교회 시계탑의 시간도 읽을 수 있어요.
3. 틸틸: 괜찮아… 울지 마… 내가 다시 잡을 거야… (무대 앞쪽으로 나와서 관객에게 말한다) 혹시 누군가가 그 새를 발견하면 우리에게 돌려주시겠죠? 우린 나중에 행복해지기 위해 그 새가 필요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