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우주선을 만들어 보자. 우주선을 만들 설계도가 있고 지능이 있어도, 우주선을 만들 의지가 없다면 우주선이 절대로 만들어질 수 없다. 우주선을 만들 설계도가 있고 그것을 만들 의지가 있어도, 그것을 이용하여 작업할 지능이 없다면 절대로 우주선을 만들 수 없다. 설계도와 지능, 의지가 모두 없다면 이 세상에서 우주선을 보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여기서 “지능”, “설계도”, “의지” 세 가지 역할을 하는 것이 인간이다. 같은 원리로 생각하여, 인간을 만들어 보자. 인간을 만들 설계도가 있고 지능이 있어도, 인간을 만들 의지가 없다면 인간은 절대로 만들어질 수 없다. 인간을 만들 설계도가 있고 그것을 만들 의지가 있어도, 그것을 이용하여 작업할 지능이 없다면 절대로 인간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설계도와 지능, 의지가 모두 없다면 절대로 인간은 존재할 수 없다. 여기서 “지능”, “설계도”, “의지” 세 가지 역할을 하는 것이 초자연적인 지성체 창조주이다. --- p.52~53
이 ‘무언가’는 본 필자가 발견하여 주장하는 “질서 있는 형체 생성 법칙”으로 증명이 가능하다. 이 법칙은 창조주의 존재를 증명하는 두 번째 법칙으로, 우리가 특별한 질서 있는 그 어떤 특정 형체를 만들려면 아이큐라는 ‘지능’과 질서 있는 특정 형체의 ‘설계도’가 필요하며, 질서 있는 특정 형체를 만들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세 가지 중 한 가지라도 결여되면, 100억 년을 살고 있는 생명체가 있다고 가정하고 100억 년 동안 자연에다 에너지와 힘을 끝없이 가하더라도 간단한 질서 있는 특정 형체조차 만들어지지 않으며, 생명의 기본 물질인 유기물이 있는 공간에다 에너지와 힘을 끝없이 가하더라도 그 어떠한 간단한 질서 있는 특정 형체의 생명체도 만들어지지 않는다. 주변이 온통 쓰레기장으로 변할 뿐이다. 이 결과는 자연 흐름법칙인 열역학 제2법칙에도 정확히 부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