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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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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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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444쪽 | 518g | 135*207*20mm
ISBN13 9788993094909
ISBN10 899309490X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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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임무가 조금 이상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저뿐인가요? 아니면 이 배에 탄 사람들 모두가 그런 건가요?”
달이 되물었다.
“어떤 점이 이상합니까?”
“새로운 부서에 배속되고 불과 5분 만에 섬뜩한 이야기를 세 개나 들었거든요. 탐사 임무에 나선 선원들이 뒈졌다는 이야기요. 낙석에 맞아 죽고, 유독한 대기를 마셔 죽고, 펄스 건에 맞아 증발해 죽었다지 뭐예요.”
핸슨이 한마디 했다.
“제가 들은 이야기는 셔틀 문이 고장 나서 죽었다는 겁니다.”
달도 거들었다.
“우리 부서 대원은 얼음상어에 물려 죽었다더군요.”
-중략-
“그런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한 작자한테 개소리하지 말라고 쏘아붙이지 그랬어요.”
“개소리건 아니건 맥락은 당신이 들은 이야기와 같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탐사 임무를 두려워하고 있어요.”
핸슨도 한마디 거들었다.
“탐사에 나설 때마다 누군가가 죽기 때문이지.”---2장

“죽기로 되어 있다고요? 확실해요?”
“제 에이전트한테 그렇게 들었습니다. 그녀 말로는 작가들이 아직 그 에피소드를 쓰는 중이지만, 결말은 거의 정해졌다더군요. 차라리 잘됐습니다. 에이전시에서는 저를 영화 두어 편에 출연시킬 생각이라, 〈인트레피드호 연대기〉에 계속 출연하면 일정 조율이 어려울 테니까요.”
“하지만 당신이 맡은 인물은 딱하게 됐네요.”
“공상과학 드라마가 다 그렇죠 뭐. 누군가는 레드셔츠가 돼야 하니까요.”
“뭐가 된다고요?”
“레드셔츠. 오리지널 〈스타 트렉〉을 보면 항상 커크 함장과 본스 박사, 스팍 외에 첫 광고 직전에 죽는 가엾은 친구가 빨간색 셔츠를 입고 있잖아요. 그 이야기의 교훈은 ‘레드셔츠를 입지 마라’입니다. 안 그러면 오프닝 크레디트에 이름도 안 나오고 탐사대로 끌려가니까요.”---16장

“어떻게 그게 가능하죠? 여기서 우리가 쓰는 글이 어떻게 당신의 현실에 영향을 끼친단 말입니까?”
헤스터가 콧방귀를 뀌었다.
“우리 인생이 그렇수다.”
와인스타인이 헤스터에게 눈길을 돌리고 물었다.
“무슨 뜻입니까?”
“우리가 지금 말이 되는 세상에 사는 것 같아요? 당신 때문에 우리는 우주정거장에서 작살을 쏴대는 살인 로봇이 득실거리는 우주에 살고 있습니다. 작살을 발사하는 살인 로봇이 있어야 재미있기 때문에 말입니다.”
듀발이 거들었다.
“아니면 얼음상어.”
핸슨도 맞장구쳤다.
“또는 보르고비아 땅벌레.”
와인스타인이 손가락 하나를 흔들며 말했다.
“그 땅벌레는 제 책임이 아닙니다. 당시 전 조류독감 때문에 2주 동안 쉬었어요. 그 대본을 쓴 작가는 『듄』(1965년에 출간된 프랭크 허버트의 과학소설. 사막 행성 듄을 배경으로 모래 속에 사는 거대한 벌레들이 등장한다?옮긴이)의 팬이었습니다. 제가 돌아왔을 때는 이미 늦었죠. 그 일로 허버트 측과 지적재산권 다툼이 벌어졌습니다.”
“우린 여기 오려고 블랙홀에 들어갔어요.”
헤스터는 엄지손가락으로 케렌스키를 가리키고 덧붙였다.
“그 계획이 성공하려면 저 자식을 납치해야 했죠. 당신 드라마의 주인공이 그렇게 덧없이 죽지는 않을 테니까요. 생각해봐요. 저 인간한테는 물리학 법칙도 통하지 않는단 말입니다.”
케렌스키가 한마디 했다.
“아무리 그래도 난 매번 만신창이 신세를 면치 못해요. 그래서 왜 자꾸 나한테 나쁜 일이 생기는지 고민했습니다. 이제 알겠네요. 댁이 만든 주인공 적어도 한 명은 반드시 고통을 겪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이가 없어서 원.”
---20장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일반직 승무원의 상징인 ‘레드셔츠’를 입고 헤스터, 핀, 듀발, 핸슨과 함께 우주연맹 함대 인트레피드호에 새로 배속된 달 소위. 기함에 오르게 된 기쁨도 잠시, 그는 함내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기이한 일들에 맞닥뜨린다. 고참 승무원들은 애버내시 함장을 비롯해 과학주임 킹, 항해사 케렌스키, 기술주임 웨스트, 의무주임 하트넬 등 다섯 장교를 피해 다니기 바쁘다. 그들과 함께 나가는 탐사 임무에서 매번 사고가 생기고 십중팔구 누군가는 죽어나가기 때문이다. 이상한 점은 그뿐만이 아니다. 온갖 규칙과 절차들이 무시되고, 유능한 사관들이 일을 터무니없이 어렵게 처리하고, 심지어는 과학 법칙마저 적용되지 않기도 한다. 함선에 숨어 사는 수수께끼의 사내는 ‘각본’을 조심하라는 말을 하고 사라지는데……. 시간과 공간을 가로질러 펼쳐지는 달과 친구들의 기상천외하고 유쾌한 모험담에 빠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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