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곡 소개--
[Good Morning] : Side 1
Jon & Vangelis/ Shine For Me
영국의 아트록 그룹 예스에서 인연을 맺었던 존 앤더슨과 반젤리스가 91년에 공동 작업한 앨범 ‘Page Of Life’ 수록곡. 이들은 반젤리스의 앨범 ‘Heaven And Hell’ 이후로 많은 공동작업을 해왔는데 천상의 목소리라 불리우는 존 앤더슨의 목소리와 최고의 키보디스트 중의 한명으로 꼽히는 반젤리스와의 협연은 아침에 비추는 햇살처럼 따뜻하고 밝은 느낌을 준다.
Take That/ How Deep Is Your Love
설명이 필요 없는 비지스의 곡을 영국의 대표적 보이밴드였던 테이크 댓이 리메이크한 곡. Take That의 마지막 앨범 ‘Greatest Hits’의 타이틀 곡으로 실려 있으며 게리 발로우가 리드 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John Pizzarelli/ Here Comes The Sun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비틀즈의 노래를 다시 불렀지만, 재즈 아티스트 존 피자렐리와 돈 세베스크가 98년에 작업한 앨범 ‘Meet The Beatles’는 그 중에서도 최상급의 것이라 할 수 있다. 남성 재즈 보컬의 정상의 자리에 올라 있는 피자렐리의 따뜻한 목소리와 해리 알렌의 인상적인 색스폰이 비틀즈의 원곡을 훌륭하게 재해석하고 있다.
Midge Ure/ Breathe
영국의 뉴웨이브 그룹 울트라북스에 몸담았던 밋지 유어가 96년에 발표한 솔로 앨범의 동명 타이틀곡. 울트라복스에서의 일렉트로닉한 사운드와는 다른, 어쿠스틱한 음이 강조된 곡이다.
Marie Frank/ Symptom Of My Time
북유럽에서 큰 히트를 기록한 마리 프랭크의 싱글곡. 북유럽 그래미에서 7개 부문 후보로 지명되는 등 큰 주목을 받았었는데 이곡으로 그녀는 플래티넘을 기록하기도 했다.
Merril Bainbridge/ Mouth
95년 6주간 호주 챠트 넘버원을 기록하게 한 메릴 베인브리지의 자작 데뷔 곡으로 그녀의 출세작이기도 하다.
Sugar Ray/ Every Morning
복싱선수 슈거 레이 레너드에서 이름을 따온 모던 록 밴드 슈거 레이의 세번째 앨범 수록곡으로 빌보드 싱글 챠트 3위에 올랐던 히트곡.
Bangles/ Manic Monday
고고스의 뒤를 이어 80년대 중반의 팝챠트를 그녀들의 곡으로 장식했던 여성 그룹 뱅글스의 출세작. ‘Different Light’ 수록곡으로 86년에 발표되어 큰 인기를 얻었다.
Eurythmics/ There Must Be An Angel
가장 성공한 혼성 듀오로 불리우는 유리스믹스가 Sweet Dreams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직후 발표한 85년 앨범 ‘Be Yourself Tonight’에 수록된 곡. 스티비 원더의 하모니카를 들고 이 곡에 참여했다.
The Lovin’ Spoonful/ Daydream
60년대 수많은 히트곡들을 내면서 팝챠트에 이름을 올렸던 러빙 스푼풀의 앨범 ‘Daydream’에 수록된 곡. 66년에 발표되어 챠트 2위에 올랐으며 국내에서는 016CF에 삽입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Good Night] : Side 2
Jennifer Warnes/ I’m Restless
조 카커와의 듀엣곡 ‘Up Where We Belong’, 빌 메들리와 함께 했던 ‘Time Of My Life’ 등의 영화주제곡, 그리고 레너드 코헨과의 작업 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제니퍼 원스는 실제로 60년대 말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긴 경력의 소유자이다. 79년에 발표한 앨범 ‘I Know A Heartache When I See One’에 수록된 곡.
The Alan Parsons Project/ Old And Wise
명 프로듀서/ 엔지니어로 그리고 자신의 밴드의 리더로 꾸준한 활동을 보여 온 알란 파슨즈의 대표작 ‘Eye In The Sky’에 실려 있는 애청곡. 81년작.
Tuck & Patti/ As Time Goes By
윈드햄 힐 재즈 레이블을 통해 등장한 부부 재즈 아티스트. Tuck Andress는 기타를, Patti Cathcart는 노래를 담당하고 있는데 카사블랑카의 삽입곡으로 유명한 곡을 이들의 풍부한 하모니로 해석해 내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치뤄낸 바 있다.
James Ingram/ Forever More (I’ll Be The One)
국내 CF에도 사용되었던 ‘Just Once’와 ‘I Don’t Have The Heart’ 등으로 잘 알려진 Adult contemporary 계열의 대표적 가수 제임스 잉그램이 피아니스트 John Tesh와 듀엣으로 만든 곡. 99년에 발표한 그의 대표곡 모음집 ‘Forever More’에 수록되어 있다.
Il Rovescio Della Medaglia/ La Mia Musica
이태리 그룹의 르네상스 시기였던 70년대 초반에 활동한 아트록 그룹. ‘메달의 뒷면’, 혹은 ‘사물의 겉과 속’이라는 뜻의 긴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1973년에 발표한 컨셉트 앨범 ‘Contaminazione’는 이들의 최고의 결과물 이었다. New Trolls의 ‘Concerto Grosso Per 1’에서 화려한 클래식 편곡을 보여준 Bacalov가 참여하고 있다. ‘La Mia Musica’ 는 ‘나의 음악’이라는 뜻.
Chet Baker/ Somewhere Over The Rainbow
로맨틱한 트럼펫 연주와 보컬, 잘생긴 외모로 50-60년대 최고의 인기를 얻었고, 세상을 떠난 현재까지도 수많은 재즈팬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재즈맨 쳇 베이커의 연주곡. 낭만적인 트럼펫 연주와 드럼의 브러쉬 터칭이 인상적인, 설명이 필요 없는 ‘무지개 너머 어딘가에’
Clannad/ Theme From Harry’s Game
엔야가 한때 재적했던 family group으로 잘 알려진, Ireland의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 음악세계를 펼치고 있는 클라나드의 대표곡. 텔레비전 시리즈의 주제곡으로 만들었던 곡으로 영국 챠트 Top Five에 올랐던 곡이다. 이 곡은약 10년 후 영화 ‘Patriot Games’에 삽입되기도 했으며 폭스바겐의 광고음악으로 쓰이면서 더욱 더 유명해졌다. Gaelic 가사로 노래하는, 신비감이느껴지는 보컬 하모니는 꿈을 꾸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Vangelis/ To The Unknown Man
릭 웨이크먼, 패트릭 모라즈 등과 함께 영국 아트록 그룹 예스가 배출해 낸 대표적인 명 키보디스트. 그는 그리스 출신으로 초창기에 아프로디테스 차일드에서도 활동한 바 있는데, 예스 이후로는 계속해서 영화음악을 포함 한 솔로 작업을 하고 있다. 그의 77년 솔로 앨범 ‘Spiral’에 수록된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