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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빛엄마의 부모 내공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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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빛엄마의 부모 내공 키우기

: 옆집 엄마에게 휘둘리지 않고 아이 키우는 법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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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7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38g | 153*215*30mm
ISBN13 9788988613283
ISBN10 8988613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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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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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과 시간을 보내고 집에 돌아온 날이면 평소엔 멀쩡하게만 보이던 솔빛이가 어딘지 부족해보이고 밉기까지 했다. 그래서 공연히 아이에게 짜증을 부리고 남편에게까지 불똥이 튀기도 한다. 나도 저렇게 시켜야 하나? 이렇게 공부를 안 시켜서 큰일 나는 거 아닐까? 견디기 힘든 불안과 갈등이 치솟곤 했다. 그래서 학교 엄마들을 만나는 게 무서웠다, 정말. 듣지 말고 보지도 말자. 이 나라에서 학부모로 산다는 건 정말 고행이다, 고행. --- ‘사교육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백신’ 중에서

다시 시간을 되돌려서 아이를 낳을 수 있다면, 다시 키울 수 있다면 정말 이젠 잘할 것 같은데.... 아이 키우기는 ‘생방송’ 같아서 되돌리기가 불가능하니 참으로 안타까웠다. 결혼하기 전에 부모 되기 교육을 받았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나도 친구들이나 주변의 잘 나가는 여성들을 보면서 아이를 낳은 것이 후회스럽고 아이가 귀찮게 여겨질 때도 있었다. 게다가 아이 키우는 일은 끝없이 계속되는 일이고, 순간순간 계속 긴장해야 하는 일이다. 끝도 없고 시작도 없이 밤도 낮도 출근도 퇴근도 정해지지 않은 일이다 보니 몹시 지치고 피곤했다. --- ‘좋은 엄마 강박증을 벗어던져라’ 중에서

엄마표도 좋고 아빠표도 좋고, 부부합작표이면 더 좋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모가 자신의 단점과 미숙함을 인정하고, 한계와 실패를 극복하며 살아가는 삶을 보여주는 교육이 아닐까.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으로 자기가 선 자리에서 자기 방식에 맞게 사는 삶 자체가 곧 교육이 아닐까 싶다. 정말 아이들의 삶을 찾아주고 싶다면 먼저 우리 부모들의 삶부터 챙겨보는 것이 우선일 것 같다. 우리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서로를 살리는 삶을 살고 있는지 서로를 죽이는 삶을 살고 있는지 말이다.
--- ‘엄마표, 아빠표, 부부합작표 교육’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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