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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58쪽 | 53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720061
ISBN10 8990720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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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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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자 교수 인터뷰 후기

지난 7월 14일 잠시 귀국한 박노자 교수에게 NEIS에 관한 질문을 던졌는데, 그는 거기에 대해 자본의 논리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한국의 지식 사회에서는 듣기 힘든 견해였기에 여기에 남겨 본다.

지승호 - 우리 사회를 '학벌주의에 포박당한 사회'라고 한 적이 있으신데, 노무현 정부의 교육정책은 어떻게 보십니까. NEIS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박노자 - 그것은 노무현 정부가 시작한 것도 아니고, 자본의 논리죠. NEIS에 신상정보를 입력시키면 나중에 기업들한테 엄청난 이익이 됩니다. 나중에 유행을 만들고 상품을 만들 때 마케팅 자료로서 엄청 많이 쓸 수 있는 거지요. 그건 자본의 전략이고, 노무현 정부는 어디까지나 온건 보수이기 때문에 보수인만큼 자본에 끌려 다닐 수밖에 없는 겁니다.
지승호 - 원래 교육적인 목적으로만 데이터를 모으기로 했는데, 그걸......
박노자 - 말만 그렇게 하는 거죠. 어쨌든 이 나라를 다스리는 집단이 대통령이 아니거든요. 대통령은 어디까지나 간판이고, 나라를 지배하는 집단은 따로 있기 때문에 대통령의 역할을 너무 과대평가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지승호 - 그런 집단이 불법적인 정보 수집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시는 겁니까?
박노자 - 불법적인 게 아니라, 지배집단이 지배행위를 하고 있는 것인데, 그건 우리 노동자들이 막아야 하는 것이죠. 법이라는 게 그 사람들이 만드는 거니까. 교사와 학생들이 막아야 하는 것인데, 정부는 할 수 없는 겁니다. 정부는 자본에 어느 정도 끌려다닐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건 객관적인 사실이에요.
--- p. 194
글로 싸우는 쿨한 지식인 - 진중권

지승호 - 『레퀴엠』에서 "미국의 이라크 침공이 현대 예술을 흉내내는 모습을 보인다. 미적 체험을 기술할 때 사용하는 용어인 '충격과 공포'가 전쟁의 개념에도 활용된다."고 하셨는데요. 어떤 의미입니까?
진중권 - 원래 충격과 공포라는 게 현대 예술의 원리에요. 옛날엔 예술이 아름다움을 추구했지만, 현대 예술은 충격을 추구하거든요. 요즘은 현대 미술을 보러갈 때 예쁜 그림을 보러 가는 것이 아니라 '오늘 또 어떤 미친놈이 어떤 미친 짓을 해놨을까'하는 걸 보러 가잖아요.
쇼크 받으러 가는 거죠.그걸 차용해서 '충격과 공포'를 작전명으로 쓴 겁니다. 숭고미학이라는 게 '충격과 공포'거든요. 숭고라는 게 사람을 압도해버리는 거구요. 현대 예술에 사람들은 압도당하잖아요. "도대체 뭘 그린 거냐"하고. 의미를 생각해내려고 해도 정신이 없고, 그런 식으로 압도해버리는 게 숭고미학인데, 그걸 전쟁에 도입해서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줌으로써 저항의지를 꺾겠다는 거죠. 마치 현대 예술 앞에서 우리의 지식이 무장해제를 당하는 것과 같은 거죠. 기존의 지식으로는 설명이 안 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충격과 공포'를 통해서 실제적인 무장해제를 노린 겁니다. 현대 예술의 원리를 전쟁의 원리로 오용한 거죠. 또 하나의 현대 예술의 원리가 시뮬라크라인데, 예를 들어 앤디 워홀의 마를린 먼로 복제 예술이라든지 하이퍼 리얼리스트 같은 경우 그림 그린 걸 보면 사진 같잖아요. 사진을 지향하는, 복제 예술을 지향하는 시뮬라크라죠. 소니에서 전쟁시뮬레이션 게임을 만들었는데, 제목이 <충격과 공포>예요.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지각 방식의 하나인 숭고와 시뮬라크라가 이번 전쟁에서 그대로 드러났다는 거죠.
--- pp. 140∼141
책임을 위해서 더욱 고독해지는 한국의 볼테르 - 강준만

지승호 - 노무현에 대해 포퓰리즘이라고 말하는 수구 신문의 평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노무현은 오히려 포퓰리즘과는 상관없는 행동을 많이 한 것 같은데요. 하다못해 촛불시위 때 보여줬던 행동을 보면 이회창이 훨씬 더 포퓰리즘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강준만 - 포퓰리즘이라고 말하는 것이 사실은 역설적으로 "얘들이 당황하고 있구나"하는 것을 반증해줘요. 공격할 메뉴가 없으니까, 조금 영어 단어 비슷한 걸로 얘기하면 "뭔가 있을 거 아닌가"하고 사람들이 생각할 거라고 착각하는 거죠. 대항할 뭐가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갖다대는 것이 포퓰리즘이죠. 요즘 조중동에 글 쓰는 사람들은 개나 소나 포퓰리즘 하던데, 지들이 포퓰리즘을 알기나 하나, 말도 안되는 수작이죠. 단어가 멋있나 보죠? 포퓰리즘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는 거 보면.
--- pp. 6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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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록을 잘 남기지 않습니다. 저는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의미 있는 사람들의 기록을 인터뷰를 통해 남기고 싶습니다.(……) 그들이 왜 그런 말과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 우리 사회에서 아무도 물어보지 않았거나, 본인들이 대답을 하기에는 왜곡이나 파장들이 두려웠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냥 묻혀 버렸을지도 모릅니다. 본인들도 시간이 흐른 후 그 감정에 대해 글을 쓰려면 난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기록들이 전혀 남겨져 있지 않습니다. 저는 그런 기록들을 남기고 싶고, 그게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에 도움이 되는 그런 작업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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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호는 인터뷰에 삶을 걸었다. 그럼으로써 그는 이제까지 없었던 하나의 영역을 개척하려 한다. 어느 곳에도 소속되지 않은 채 인터뷰만으로 생계를 꾸려나가겠다는 야무진 꿈을 꾼다. 내가 아는 한 프리랜서 전업 인터뷰어는 우리 나라에서 그가 처음이다. 나는 그의 기사를 좋아하고, 무엇보다도 그의 이 꿈을 사랑한다. 그의 질문은 명료하고 예리하다. 그의 기사는 간결하고, 깔끔하다. 그의 인터뷰 속에서 인터뷰이는 마치 제 집에 있는 듯 편안함을 느낀다. 주관의 개입을 극도로 자제하는 그의 인터뷰를 읽어나가다 보면, 기사의 보이지 않는 배후로부터 인터뷰어를 바라보는 인터뷰어의 고유한 시각이 수줍게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볼 수 있다.
--- 진중권(문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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