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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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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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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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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8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306g | 188*254*20mm
ISBN13 9788962530995
ISBN10 8962530996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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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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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다 죽겠습니다!”
“목숨을 바치겠습니다!”
계백은 숨을 한 번 크게 내쉬고는 군사들을 향해 굳은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그래, 백제의 영웅들이여! 우리 모두 나가서 죽어 보자! 오늘은 함께 죽기에 좋은 날인 것 같구나! 그러나 명심하라! 오늘만큼은 백제가 아닌, 오직 고향에 있는 가족들을 위해 싸워라! 우리의 부모님과 형제들, 그리고 아내와 자식들을 위해 싸워 주길 바란다! 절대로 물러서지 마라!”
죽음을 각오한 계백은 모처럼 화창한 7월의 맑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굳은 의지에 불타고 있는 군사들을 향해 내린 비장하고 장엄한 계백의 이 마지막 명령은 황산벌을 넘어 온 천하를 울리고 있었다.
“출정하라!”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어느 날 문화평론가인 황일범에게 일본에서 건너온 연예기자 후미코가 찾아온다. 그녀는 지금 일본에서 엄청난 한류를 일으키는 한류스타 한얼의 취재기사를 쓰고 싶다는 거였다. 그래서 부여로의 취재 여행을 하면서 황일범은 음모에 말려든다. 이때 호텔방에서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납치되는 후미코를 황일범이 달려들어 그녀를 구하게 된다.

신라와 당나라의 연합군이 드디어 백제를 공격하게 된다. 흉흉한 가운데 나라에서는 성충과 흥수의 말을 듣지 않아 결국 방어선이 뚫린다. 황급히 조정에서는 계백에게 구원을 요청한다. 그 결과 계백은 결사대 5천 명을 결성한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 처리 문제로 고심한다. 그는 결국 이 전쟁이 이길 수 없는 것임을 알기에 가족들을 모두 처형하기로 한다. 그리하여 그는 가족들, 아내와 자식들의 목을 베도록 심복인 검니에게 명한다. 결사대는 그런 계백의 결의에 떨쳐 일어난다. 그리고 황산벌에서 전투를 치를 준비를 한다.

후미코를 구출해 피신한 뒤 비로소 후미코는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잡지사의 기자가 아니라 자신은 원대한 계획의 기획자라는 것이다. 일본의 소프트웨어 IT업계 1위인 한국계 손정금 회장의 브레인임을 밝힌다. 손 회장은 2011년 일본 대지진 이후 과거 백제에서 도래한 일본 내 백제인들의 정신적 귀환운동을 계획하고 있음을 밝히게 되고…….

계백의 결사대는 신라군과 네 번에 걸쳐 싸운 뒤 모두 물리친다. 신라의 품일은 계백이 과거 자신과 무예를 나누며 우정을 쌓던 자임을 알게 된다. 계백 역시 관창을 통해 품일이 과거 자신이 만났던 그 우정을 나눈 친구임을 안다. 하늘을 이고 두 친구가 원수가 되었음을 서러워하나 각자의 운명은 갈리는 것이었다. 관창이 두 번이나 풀려났다 다시 도전해 죽음을 맞이하자 이윽고 신라군은 무참히 치고 들어오고 계백과 결사대는 장렬하게 전멸한다.

한류를 포함해, 산업이나 문화에서 한국이 그간 열세였던 것을 뒤집으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일본의 극우파가 방해하고 있다는 거였다. 손 회장의 한류의 원대한 계획의 전모를 알게 된 일본 극우파가 그녀를 쫓았던 것이다. 후미코를 무사히 일본으로 귀환시키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오는 길에 그녀를 통해 알게 되는 백제와 계백의 놀라운 역사적 진실은 기존의 통념을 뒤집는 놀라운 반전을 보여주는데…….
집으로 돌아오던 그는 계백 시대의 의는 국가에 대한 충성이었지만 현재는 가족의 사랑임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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