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김대중 대통령의 21세기 청년과의 대화
Author: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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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71쪽 \| 41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070529
ISBN10	899507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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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경제학과, 미국 아리조나 주립대학교(도시경제학 석사), 세종대학교 대학원(경제학 박사)을 졸업하였다. 중국북경대학 분교 및 하얼빈 대학교 객원교수, 서강정보대학 지역발전연구소장, <광주지구청년회의소> `97지구회장, <새정치국민회의> 청년위 부위원장, <제2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 기획위원,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상임위원, <민화협> 정책자문위원, <21세기 통일포럼> 공동회장, <아태평화재단> 후원회 중앙위원, <세계 JCI 세네타> 멤버, 새정치국민회의 연청 광주지사부 회장, (가칭)새천년 민주신당 창당 준비위원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김대중대통령의 21세기 청년과의 대화』『한국 지방재정의 이론과 실제』『국민의 정부 대북포용정책』『문답으로 풀어본 대북포용정책』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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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에 접어 들어 정권의 수단으로 악용되면서부터 지역감정은 한국사회 갈등과 대립의 대명사가 되었다. 지역 편가르기 양상이 확연히 나타난 것은 3선 개헌이후 1971년 4월 27일 실시된 제 7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시 영남출신 박정희 후보와 호남출신 김대중 후보의 대결로 표면화 되면서 부터이다. 장기집권을 꿈꿨던 박정희 정권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젊고 패기에 찬 김대중후보에게 열세를 보이자 이를 만회하고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지역감정을 선동하는 공작을 함으로써 가까스로 재집권하게 되었다.

그러나 1972년 박정희 대통령이 장기집권 쿠데타로 유신헌법을 채택하면서 1979년 10.26사건으로 사망하기 전까지 지역 대결현상은 물밑에 잠복하고 있는 정도였고, 독재적 권위주의 정권아래서는 더 이상 표출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후 정부 관리 등용에 있어 소위 TK 또는 영남권으로 대변되는 특정지역, 학교 출신들이 국가 중요 직책과 결정과정에 다수를 차지하고 특정지역 출신이 배제시됨으로써 편파적이고 차별적인 인사정책이 실시되었다. 이의 고착화는 지역감정 해결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대두되었다.

---pp.12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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