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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거울
중고도서

투명거울

: 홍문종 에세이

홍문종 | 기역 | 2012년 01월 1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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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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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61g | 143*225*20mm
ISBN13 9788996617532
ISBN10 8996617539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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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홍문종
경기도 양주 출생. 의정부 중학교, 대광고등학교를 나와, 고려대학교, 스탠포드대학교, 하버드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았다. 제 15대, 16대 국회의원, 시민일보 회장, 한국 걷기대회연합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경민대학교 총장, 아프리카예술박물관 이사장, 한국 BBS중앙연맹 총재, 하버드 행정대학원 동문회 회장, 한국 청소년경기북부연맹 총장, 하와이 한국독립문화원 이사장을 맡아 고군분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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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 정상에서 발아래로 굽이굽이 이어지는 길을 내려다보노라니, 마치 굴곡진 우리 인생살이를 들여다보는 듯했다. 인생의 덧없음이 손가락사이를 빠져나가는 모래알처럼 허망하면서도 남은 인생을 더 뜻있게 살아야겠다는 각오가 떠올랐다. 이런 자연스런 다짐들이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참휴식이 아닐까 싶었다. 짧은 성찰을 통해 다시금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힘이 여행에 있다. 그 성찰의 조각들을 주섬주섬 주워 담으며 나의 애마는 나를 한계령 전망대에 내려놓았다. 집을 떠난 지 꼬박 여덟 시간이 지난 뒤였다.---p. 25

정치권의 복지경쟁은 복지수요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측면에서는 바람직한 것 같다. 그러나 당리당략을 위한 정치적 공세를 펼치려는 의도는 일찌감치 포기하는 게 좋을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거센 역풍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 어떤 수준의 복지정책을 세울 것인지, 어떤 대안들이 필요할 것인지에 대한 정치권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세계무대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무상복지의 적정 수위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마음의 준비에도 총체적인 마침표를 찍어야 할 시간이 된 것이다.---p.75

이 결정을 위해 네가 그동안 자신의 미래에 대한 포부와 희망 사이에서 얼마나 많이 고민했는지 아빠는 알고 있다. 그러한 심적 고통을 이겨내고 스스로 선택한 길이니만큼 그만큼 값어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너는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결정한 이번 체험을 통해 큰 자산을 쌓은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구나. 함께 기억할 것도 있다. 여건이 어려워 크고 좋은 꿈을 가지고도 우회할 수밖에 없는 수많은 너의 친구들을 생각해서라도 머뭇거려서는 안 된다. 이번 경험에 대한 기억을 잘 간직하길 바란다. 네 인생이 선택의 기로에 놓일 때마다 이 경험이 귀한 역할을 하게 되리라 믿는다.---p.120

경제계의 정주영 회장을 비롯한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 영화계의 임권택 감독, 가요계의 서태지 등 학벌의 우산을 쓰지 않고도 자신의 분야에서‘일가’를 일궈낸 사람들의 성공사례는 부지기수다. 학벌은 포장지일 뿐이다. 포장지만으로 한 인간의 가능성 유무를 결정짓는 척도로 삼는다는 건‘폭력’이다. 한번 학력이 잘못되면 영원히 그 멍에와 굴레 속에 꼼짝없이 인생을 저당 잡히고 살아야 할 이 땅의 수많은 젊은이들의 한숨을 생각하면 우리사회의 학벌주의는 한시라도 빨리 축출돼야 마땅하다.---p.188

부모님께서는 팔순을 넘기신 지금까지도 여전히 귀향의 꿈을 키우고 계신다. 의정부에 정착하게 된 것도 고향땅과 조금이라도 더 가까운 곳에 있다가 통일이 되면 빨리 고향에 돌아가겠다는 부모님의‘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심지어 매년 결혼기념일마다 기념사진을 찍는 이유조차 고향에 계신 형제분들에게 보여주겠다는 일념에서 나온 연례행사이고 보면 부모님을 지배하는‘귀향’의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 실제로 공산치하에 들어간 고향에서 그저 잠시 피신할 요량으로‘잠깐 다녀오겠다’는 인사말을 끝으로 60년이 되도록 되돌아가지 못하고 만나지 못하게 된 고향과 가족의 의미는, 부친의 인생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p.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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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한 마음으로 엮은 감정과 생각의 결을 따라
세상 모든 사람들이, 특히나 지천명知天命 넘어 이순耳順을 바라보는 남자들은 자신의 생을 돌아보며 ‘아, 내 삶을 글로 남겼으면’하는 바람을 한번쯤 품어보았을 것이다. 허나 이는 체력과 성실함, 그리고 세상을 향한 진정성 없이는 이루기 힘들다. 주위에 시끌벅적한 사건이 터질 때마다, 혹은 나라의 경사慶事나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작은 일에도 그는 귀를 기울여 인터넷 글판(블로그)에 담아왔다. 또 사랑하는 자식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편지와 늙은 부모님을 향해 풀어놓는 어린애 같은 동심童心도 함께 느껴진다. 젊은 날이 낱낱이 새겨진 문장에서는 청춘의 고독과 좌절이 물씬 풍겨와 잠깐 쓸쓸함에 젖기도 했다. 글을 읽는 내내 그의 내면에 감춰진 감성과 혜안에 깜짝 놀랐다. 우리나라 정치를 좌지우지하는 거대 정당의 재선의원이었고 효孝를 바탕으로 참교육 실천에 여념이 없는 경민대학의 총장인 그에게, 이런 감수성의 결이 살아있었다니, 탄복해마지 않는다. 빛바랜 낙엽을 보고서는 자신의 그림자 같고, 오래된 일기장 같으며, 구겨진 교과서 같다고 말하는 그의 눈빛이 내 상상 속에서 맑게 빛난다. 그리고 그 낙엽들이 모여 불타오르는 장면에서 달무리를 떠올린 감수성은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김한중(연세대학교 총장)
한 사람의 글과 그 사람의 삶이 한 갈래로 일치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대개 한편으로는 글이, 한편으로는 사람이 더 넘쳐 보이는 법이니까요. 『투명거울』은 교육자이자 정치인으로서 저자의 삶과 생각이 글 한 글자 한 글자에 잘 투영된 책입니다.

홍정욱(국회의원)
세상 어디에 투명한 창이 있을까요? TV 또한 미디어의 속성대로 늘 무언가로 한 겹 싸여있습니다. 세상일도, ‘왜곡’ 혹은 ‘착시’가 대상을 바로 보지 못하게 하곤 합니다. 그런데 『투명거울』은 저자가 살아온 여러 갈래 길을 비추는 등대 같은 책입니다.

손범수(방송인)
세상에서 일어난 일들을 다독거리는 눈길도 그렇지만, 동심童心에 젖은 순한 마음을 엿보는 일은 즐겁습니다. 아이의 생각과 시선은 맑아서 세상을 얼룩지게 하는 일이 없어요. 있는 그대로 보고 명료하게 말하는 저자의 기품이 느껴집니다.
이주영(어린이문학 평론가)
정말 우리나라의 교육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까, 하는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이 질문에 글쓴이는 바로 나와 내 이웃부터라는, 피해갈 수 없는 화두를 가슴 깊이 새겨줍니다.
이철수(한국교육방송공사 PD)
산에 한번 올라보시렵니까, 삶의 모진 계곡을 건너 사람인 듯 서있는 키 큰 나무들을 지나 오르고 오르면, 마침내 정상의 시원한 바람을 맞이합니다. 우리 삶의 시작과 끝을 담아낸 저자의 명쾌한 ‘글능선’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최홍건(산악인)
한 인간의 고독에서 우리 역사의 편린에까지, 일그러진 우리 교육 현실과 정치 현장에까지, 홍문종 총장의 시선은 그야말로 종횡무진입니다. 그 행간을 채우는 ‘시선의 따뜻함’, 책을 펼쳐 읽는 순간 그의 깊은 내면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최용춘(학교법인 보문학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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