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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의 3단계 통일론

김대중의 3단계 통일론

김대중 | 한울 | 2000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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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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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03쪽 | 59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46027749
ISBN10 8946027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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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이후 50여 년이 지난 오늘날 남북한에는 정치, 경제, 군사체제는 물론이요, 주민들의 사고 방식과 가치 지향 그리고 행위 양식에 이르기까지 현저한 차이가 있으리라는 것은 쉽게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이질화의 정도가 구체적으로 얼마만큼 진행되어왔는가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서는 남북한의 사회, 문화 공동체 복원에 대해 단순한 낙관론을 경계한다는 측면에서 이질화의 정도와 그 과정을 살펴보기로 한다.

1945년 분단 이전까지 남북한은 분명 하나의 사회, 문화 공동체였다. 외세의 침략과 문화적 포섭으로 인해 민족의 정체성을 상실한 채 중국에 편입되었던 이웃 민족들의 경우를 생각해볼 때, 한민족의 오랜 통일국가적 전통은 진정 새롭게 음미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비록 19세기 말 조선조 관료사회의 모순과 20세기 전반 일본 식민 통치의 유산이 겹쳐 해방 당시 우리 사회는 내부적 균열을 경험해야 했으나, 독립된 민족국가 건설에 필요한 문화적 정체성은 면면이 유지되어왔다. 그럼에도 결국은 우리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민족 분단은 진행되었고, 그 결과 정치, 경제, 군사 및 사회, 문화 모든 영역에서 심각한 이질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이질화의 원인은 두 가지 차원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하나는 이른바 구조적 원인이다. 세계적 냉전 질서하에서 남북한에 이질적이고 적대적인 체제가 수립됨으로써, 이념의 차이와 상이한 발전 전략의 채택으로 인해 이질화가 진행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즉, 해방 이후 한반도는 세계 냉전 체제의 교두보가 되면서, 남한은 자본주의적 경쟁 원칙을, 북한은 사회주의적 계획 원칙을 수용하였다. 그 결과 격심한 대결과 흑백논리가 지배하게 되었으며, 양립불가한 적대적 이념이 유연한 실용적 사고를 질식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에 따라 남북한의 사회, 문화체계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이러한 상황 구조에 반응함으로써 이질화를 진행시킨 것으로 해석된다고 보는 것이다.
---pp.219~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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