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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모차르트의 놀라운 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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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모차르트의 놀라운 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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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140*210*30mm
ISBN13 9788992309400
ISBN10 8992309406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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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에바 바론스키 Eva Baronsky
1968년생. 대학에서 실내장식 및 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으며, 이후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 및 저널리스트로서 독립했다. 그녀의 첫 번째 소설 「미스터 모차르트의 놀라운 환생」은 일반독자들은 물론이거니와 유럽 내 수많은 서점들과 비평가들을 완전히 매료시켰다. 뿐만 아니라 이 처녀소설로 그녀는 독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프리트리히-횔덜린 상(Friedrich-H?lderlin-Preis)을 거머쥐기도 했다. (2010년도 수상) 이 소설은 2011년 6월말 현재 독일에서만도 6만 부에 가까운 판매를 기록했고, 2011년 초에 출간된 그녀의 두 번째 소설 「마그놀리아의 잠(Magnolienschlaf)」 역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에바 바론스키는 지금 넬레 노이하우스와 함께 독일 소설의 새로운 양대 스타로 군림하고 있으며, 두 사람은 묘하게도 타우누스라는 작은 도시에 같이 살고 있다.
역자 : 모명숙
성균관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독문학을 공부하고 독일 뮌스터에서 수학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강사를 지냈고, 현재는 번역가로 활동하며 인천 연수구 인문학 강의에 출강 중이다. 옮긴 책으로 「내 인생을 바꾼 세계의 명작」, 「운라트 선생」, 「카사노바의 귀향, 꿈의 노벨레」, 「한낮의 여자」, 「렘브란트 마지막 그림의 비밀」, 「요헨의 선택」, 「운명」, 「지구의 미래」, 「사랑받지 않을 용기」, 「이성의 섬」, 「미술의 순간」, 「아인슈타인의 그림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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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만 존재한다면 그는 어떤 세상에서든 잘 해낼 각오가 되어 있었다.

§ 그런데 음악, 그의 음악은 그대로였다! 음표 하나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모든 것이 대단히 순수하고 완벽하게 재현되었다. 그의 때가 온 것이었다. 세상이 드디어 그의 음악에 걸맞게 무르익은 것이다. 그렇다면, 그는 새로운 오페라를 쓸 것이다. 온 세상 사람들과 시대를 포괄하는 오페라를. 그리고 그 오페라가 진정 승리의 길에 들어서는 모습을 이번에는 직접 함께 체험할 것이다.

§ 그의 내부로 파고들었다가 마치 샘솟듯이 그에게서 분출되는 음들. 그래, 그 자신이 샘이었다. 그가 바로 음악이었다. 음악은 그의 가장 내적인 것이었다. 그는 음악을 위해 태어났다. 그리고 음악이 있어야만 그는 행복할 터였다.

§ 난 내 일을 잊은 게 아냐. 가슴이 사랑으로 꽉 차서, 내 머리가 온통 무지무지 아름다운 음악으로 가득해. 자네는 그녀가 얼마나 경이로운지 음악으로 듣게 될 거야.

§ 오, 맙소사, 별도 없고 사랑도 없이, 그게 제대로 된 삶일 수 있을까?

§ 내가 진지하게 말할 때마다 그는 터무니없는 소리를 하거든. 그러고 나서는 이상한 말들을 늘어놓거나 춤추듯이 돌아다닌다고…… 웃기는 녀석이지. 그러나 볼프강의 음악을 들을 때마다 나는 그가 사랑하는 하나님의 작은 형제라는 생각이 들어.

§ 이건 아주 훌륭한 악기인 것 같습니다. 오래 전부터 연주해본 것 중에서 가장 훌륭한 것임에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런 건 제게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온 마음으로 음악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인간이 제 음악의 청중이 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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