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총신대학교 종교교육과와 보수총회신학교를 졸업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파송선교사, O.M.(Operation Mobilization)선교회 소속선교사로 이슬람권 사역을 시작했다. 지금은 영국 웨일즈에 본부를 두고 있는 FIM 국제선교회(Fellowship for In
법무부 자료에 의하면 2008년 12월말 약 115만 명 외국인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 그 가운데 무슬림은 약 15만 명이다. 이는 우리가 이슬람권에 선교사로 나가지 않아도 우리 주변에서 쉽게 무슬림들을 만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무슬림은 어느새 우리에게 성큼 다가와 있는 것이다. … 필자는 몇 해 전에 영국 장로교단 동부노회 목회자들 수련회에서 주강사로 3일 간 선교에 대한 강의를 했다. 그때 한 영국 중견 목회자가 강의를 듣고는 “옆집에 무슬림 가정이 살고 있는데 복음을 전하고 싶어도 그들이 화를 내고 교제를 단절할까 두려워서 한 번도 종교적인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어요”라고 고백했다. 이 목회자의 고백이 우리가 무슬림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한다. 보통 ‘무슬림’ 하면 이란의 호메이니나 사담 후세인, 그리고 자살 테러를 감해하는 과격한 근본주의자들을 떠올리기에 사람들은 겁부터 먹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결코 두려워하지 말자. 중요한 것은 모든 무슬림들이 다 이들 같지는 않다는 점이다. 예수님 당시에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사람과 만나도 대화를 하지 않았고 그들이 사는 마을을 지나가지도 않았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편견을 뒤로 하고 사마리아의 수가 성 여인과 말씀을 나누셨다. 이는 대단히 파격적인 태도였으며 제자들조차 이해할 수 없던 행동이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먼저 다가가셨는데 이는 사마리아 사람들도 예수님이 사랑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었다.
제 생각에 본서는 아주 중요한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시간을 내서 읽어볼 뿐 아니라 이 책의 내용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적극 알려 주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도전을 주는 선교 대상은 미전도 종족입니다. 그들 대부분은 무슬림으로서 우리는 반드시 이 이슬람의 도전에 응답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그 일을 이루어내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무슬림이 무엇을 믿고 있는지, 어떤 상처를 가지고 있는지 전혀 모릅니다. 이에 대한 우리의 지식과 통찰을 확장시켜 줄 이 책으로 인해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