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의 열정이, 구령의 열정이, 말씀 선포의 열정이 초대교회의 바울사도 같고, 땅 끝까지 선교한 사도 도마와 같은 목사이다. 지, 덕, 의, 사랑이 충만한 학구파이지만 예수님 말씀 외에는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으며, 주님의 지상명령인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하신 말씀에 순종하면서, 다시 오실 예수님을 대망하며 양들을 푸른초장으로 이끄는 이 시대의 참 목자이다.
전주 예본교회 담임목사로, 광주신학교대학부, 총회개혁신학연구원, 미국낙스신학교를 졸업했으며, 죽을 고비를 넘겼지만 서진선교회, 흰돌선교회, 히말라야선교회 이사, 인도델리신학교 이사장으로, 아내 김정아사모와 딸 샤론, 사위 무진과 함께 주님을 열정적으로 섬기고 있다. yebon9455@hanmail.net
나는 예배당에 처음 간 날 목사가 되어야겠다고 꿈을 가졌다. 그때가 열 다섯살 중학교 3학년 때이다. 나는 여러 사정으로 선교지에 직접 가지는 못하지만 후방에서 한 영혼이라도 더 복음을 듣게 선교사님들을 후원하여 구원받게 하는 일을 하다가 영원으로 가고 싶다.
성지를 순례하는 길목에서...
나는 성지순례를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 성지순례보다 고통받는 이웃을 구제하는 일을 주님은 더 중요하게 여기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러다 신학교 몇몇 동창들과 성지순례를 하면서 초대교회 성도들이 신앙 지키려고 어떻게 살았는지 그 생생한 현장을 보고 너무나 감동받았다.
오르내리는 길목에서...
나는 건강 유지를 위해서 가능하면 걷기를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생과 삶에 대한 사색을 하게 되는데 글 속에 영원이란 단어가 많이 사용되는 것은 그만큼 그것에다 가치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베드로전서 1:24)
영원이란 언어는 결코 추상적인 언어가 아니다. 시간을 초월하고 공간을 초월하고 불변하는 것이다. 모든 존재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왔다. 그래서 나는 영원에다 내 인생 전부를 걸고 살고 있다. 읽는 이가 있다면 영원을 한번이라도 더 생각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