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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세트

어린이를 위한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세트

[ 전4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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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1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832쪽 | 180*240*60mm
ISBN13 9791186256015
ISBN10 118625601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최용범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신 고등학교와 성균관 대학교 동양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월간 『사회평론 길』에서 취재 기자로 일하다, 2000년 『월간중앙』에 「역사인물 가상 인터뷰」를 연재하면서 역사 작가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역사 인물 인터뷰』 『하룻밤에 읽는 고려사』 등을 썼습니다. 그 밖에 함께 쓴 책으로 『만약에 한국사』 『난세에 간신 춤춘다』 등이 있습니다.
글 : 이우형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문학이 좋아 대학에서도 관련 학문을 공부했지만 생각지도 않았던 ‘시대의 덫’에 걸려 버렸습니다. 청년 시인 유진오의 “먼저 철저한 민주주의자가 돼야 한다”는 말을 신조로 삼았고, 이후 많은 젊은이들처럼 열정의 시절을 경험했습니다. 어린이를 위해 『남극의 마지막 영웅 섀클턴』을 지었고, 어른을 위해 『나는 매일 농장으로 출근한다』를 썼습니다. 함께 쓴 책으로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 근현대편』 『마흔 살의 승부수』 『변화의 물결, 한국인 트렌드』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굴욕적인 ‘조일수호조약’의 현장 강화도에서 여전히 글쓰기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그림 : 박기종
단국 대학교 동양화과와 홍익 대학교 미술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국대학미전’, ‘충청남도 미술대전’, ‘산수화 공모전’ 등에서 입상했습니다. 우리 역사의 다양한 사건과 그림들을 보다 사실적이고 재미있게 그리기 위한 노력이 『어린이를 위한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에 담겨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천재를 뛰어넘은 77인의 연습벌레들』 『수학대소동』 『쏙 사이언스-지구과학ㆍ생물』 『북극곰의 미래』 『청소년 삼국지』 등 다수가 있습니다. 이외 김린 작가님과 배성환 작가님이 『어린이를 위한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그림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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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1. 세계사와 우리 역사를 한눈에 이해
주제와 그 주제의 배경이 되는 시대, 그리고 세계사와 연관한 ‘그때 세계사’를 통해, 통합적으로 우리 역사를 인식할 수 있도록 주제를 배치 · 편집했습니다.

2. 다양한 일러스트와 사진 자료 수록
재미있고 사실적인 일러스트를 통해 그림으로 우리 역사의 한 장면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했으며, 공부와 이해에 도움이 되는 사진 자료가 가득 실려 있어 추상적인 개념들을 사실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3. ‘하룻밤 마무리’를 통한 역사 돋보기
우리 역사의 전면에 드러나지 않았던 숨어 있는 이야기나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합니다. 우리 역사에 이렇게 재미있는 사실이 숨어 있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게 될 다양한 우리 역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4. 우리 역대 왕조의 계보
우리 역사 속에는 수많은 왕들이 나옵니다. 역사를 알아갈수록 시대도, 왕도 뒤죽박죽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이 책에 있는 고조선부터 조선 시대까지 우리 역대 왕조의 계보를 보며, 우리 역사의 사건과 시대를 정확하게 꿰뚫을 수 있습니다.

5. 사진으로 우리 역사를 한눈에 점검
우리 역사의 보물, 유물만 봐도 한국사가 보입니다. 앞서 본문에 나왔던 중요한 유물을 중심으로 우리 역사 사진 연표를 볼 수 있습니다.

6. 교과서 인물 찾아보기
『어린이를 위한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에 등장한 많은 인물들과 교과서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뽑았습니다. 역사 속 인물들의 일대기와 에피소드를 찾아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시 동관진에서 발견된 유물 이야기로 돌아가 볼까요? 이 유물의 정체는 흑요석을 깨뜨려 날카롭게 만든 도구, 즉 뗀석기였습니다. 이는 당연히 구석기 시대의 흔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 한반도가 석기 시대 사람들의 생활 터전이었다는 것을 알려 주는 증거인 셈이지요.
-1권 분문 17쪽

일본은 왜 이 유물을 한사코 비밀로 묻어 두고 싶어 했을까요? 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유물을 발견한 무렵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식민 지배했던 일제 강점기 때였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역사적으로 일본은 늘 우리나라의 발달된 문화 덕분에 살아가던 후진국이었으니까요.
-1권 본문 18쪽

1994년, 독일의 체트데에프ZDF 방송국이 역사 다큐멘터리 한 편을 방송했습니다. 그런데 이 다큐멘터리에는 아주 놀라운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수수께끼로 남아 있던 훈족의 고향이 밝혀진 것이지요. 방송국 사람들은 6년이 넘는 추적 끝에 훈족이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알아냈다고 했습니다. 어디일까요? 그곳은 놀랍게도 한반도 남쪽에 자리 잡고 있던 신라였습니다.
-1권 본문21쪽

김치라는 말은, 채소를 소금에 절여 물속에 잠기게 한다는 뜻의 ‘침채(沈菜)’에서 나왔습니다. 고조선 사람들도 여러 가지 채소를 소금물에 절여 김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물론 이때 김치는 고춧가루에 버무린 지금 김치와는 다릅니다. 무나 채소를 소금에만 절여 그대로
-1권 본문 39쪽

허황옥이 인도에서 왔다는 사실은 최근 과학으로도 증명된 바 있습니다. 서울 대학교와 한림 대학교의 연구팀이 가야 왕족의 유골을 조사하던 중, 이 유골들의 유전자가 머나먼 남쪽지방에서 왔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지요. 가야 왕족의 몸속에는 인도 공주 허황옥의 피가 흐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입니다.
-1권 본문 66쪽


얼마 뒤 요나라는 서희의 지혜에 완전히 속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강동 6주를 되돌려 달라고 끈질기게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이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를 그들도 뼈저리게 느끼게 된 것입니다.
나라 안팎의 상황을 정확하게 꿰뚫어 본 한 외교관의 지혜와 용기. 고려를 위기에서 구한 것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역사가들은 그때의 일을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지요.
“서희의 세 치 혀가 거란의 80만 대군을 물리쳤다!”

- 2권 본문 28쪽, 「단 한 사람이 80만 명의 적을 물리쳤다고?」 중에서

고려라는 이름이 세상에 알려진 건 바로 이들 때문입니다. 벽란도에 드나들거나 송나라 상인들로부터 고려의 물건을 샀던 아라비아 상인들. 그들이 고향에 돌아가 고려를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알렸던 것이지요. 코리아라는 이름 속에는 상업과 무역에 힘을 쏟던 고려의 모습이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또 세계를 향해 활짝 열린 고려 사람들의 진취적인 기상도 담겨 있지요.

- 2권 본문 51쪽, 「‘코리아(KOREA)’라는 이름 속에 담긴 고려의 기상」 중에서

5월 22일 마침내 운명의 날이 밝았습니다. 이성계는 그를 따르던 병사들에게 고려로 되돌아 갈 것을 명령했습니다. 랴오둥 공격을 포기하고 반란을 택한 것입니다. 이성계와 그의 부하들은 개경으로 쳐들어갔습니다. 그곳에는 겨우 1천여 명의 병사들이 궁궐을 지키고 있었을 뿐입니다. 그들은 이성계의 강한 병사들에게 상대가 되지 못했지요. 반란이 성공한 것입니다. 역사가 전해 주는 ‘위화도 회군’의 결말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기도 했습니다. 이성계는 우왕을 쫓아내고 그의 아들 창을 새로운 임금으로 세웠습니다. 끝까지 이성계에 반대하던 최영 역시 죽음을 피할 수는 없었지요. 이제 고려 왕조는 마지막 멸망의 순간을 눈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 2권 본문 83~84쪽, 「배신일까, 새로운 역사의 시작일까?」 중에서

하지만 일본은 이 전쟁을 통해 엄청나게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조선에서 빼앗아간 활자, 그림, 책 등을 통해 일본의 문화가 찬란하게 꽃 피어났기 때문입니다. 또 포로로 데려 간 수많은 조선의 도자기공, 인쇄공, 학자들도 일본의 발전에 너무나 중요한 역할을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일본 사람들은 이 전쟁을 ‘도자기 전쟁’ 혹은 ‘노예 전쟁’이라고 부릅니다. 이 말 속에는 그들이 조선을 침략하며 얻고자 했던 것이 무엇인지가 잘 드러나 있지요. 또 전쟁의 결과 일어난 일본의 변화가 무엇이었는지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 2권 본문 126쪽, 「일본에서는 왜 임진왜란을 ‘도자기 전쟁’이라고 부를까?」 중에서

동학의 이런 생각은 수많은 백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조선의 엄격한 신분 제도 아래서 이들이 겪어 온 고통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동학에 따르면 이 모든 것은 바뀌어야 했습니다. 양반이라서, 부자라서 귀한 게 아니라 모두가 하늘 같은 존재여서 귀할 뿐이었으니까요. 결국 모든 인간은 신분과 직업 등을 떠나 저 바다의 수평선처럼 똑같이 평등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동학이 불길처럼 퍼져 나간 가장 큰 이유의 하나였지요. 최도명의 말 속에는 모든 인간의 평등함을 인정하고 그것을 위해 싸우려는 동학의 생각이 녹아 있었던 것입니다.

- 2권 본문 172~173쪽, 「동학, 역사의 주인공으로 나설 준비를 하다」 중에서

서양 세력의 침략을 물리친 흥선 대원군은 쇄국 정책외국과의 외교와 무역을 금지하는 정책을 더욱 강하게 펼쳤습니다. 전국 곳곳에 ‘척화비서양 오랑캐와 친하게 지내는 것을 멀리하라는 내용을 새긴 비석’를 세워 서양 세력과의 교류를 더욱 철저하게 금지시켰지요. 하지만 어리석은 일이었습니다. 그럴수록 조선은 더욱 더 우물 안 개구리 신세가 되고 말았으니까요.
강제로 나라 문이 열린 중국과 일본은 서양과 불평등한 조약나라 사이에 맺어진 약속을 맺고 큰 시달림을 당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조선은 보다 유리한 입장이었지요. 전쟁에 이겼으니 훨씬 더 대등한 입장에서 서양과 교류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두 차례의 승리에 취한 조선은 그 반대의 길을 걸어갔지요. 발전을 위한 큰 기회를 놓치고 만 것입니다.

- 3권 본문 25쪽, ‘이겨도 이긴 것이 아닌 서양과의 전쟁 이야기’ 중에서

1919년(기미년) 3월 1일 오후 2시. 마침내 역사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종로의 요릿집 태화관에서 민족 대표 33명이 모여 ‘독립 선언문’을 발표한 것이지요. 이 선언문은 조선이 자주독립국임을 밝히고 조선 사람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같은 시각, 서울 종로의 탑골 공원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수많은 청년·학생들이 선언문을 발표하고 거리 시위에 나섰던 것이지요. 이날의 만세 소리는 순식간에 서울을 가득 메우고 전국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 미국 등 한민족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든 번져 나갔지요. 만세를 부르는 우리 민족의 눈에는 벅찬 감동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금방이라도 나라를 되찾고 독립을 이룰 듯한 기쁨 때문이었습니다.

- 3권 본문 125~126쪽, ‘역사에 길이 남을 그날, 3월 1일에 만세가 울려 퍼진 까닭은?’ 중에서

“일본이 항복한답니다!”
태평양 전쟁에서 미국에 밀려 후퇴를 거듭하고 있던 일본. 더 이상 견딜 힘이 없었던 일본이 마침내 항복을 한다는 것이었지요. 35년이라는 기나긴 암흑의 터널 끝에 환한 빛이 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도 김구 선생의 얼굴에서는 기쁜 빛을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김구 선생은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아아,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것 같구나.”
그런데 김구 선생만이 아니었습니다. 비서 역할을 하던 선우진이라는 인물 역시 마찬가지였으니까요. 그 역시 깊은 한숨을 내쉬며 이렇게 탄식했습니다.
“칼을 가는 동안에 적이 죽어버렸구나!”

- 3권 본문 165쪽, ‘나라를 되찾은 날, 마냥 기뻐할 수 없었던 사람들’ 중에서

1950년 6월 25일 새벽. 38선에서는 요란한 대포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소련과 중국을 등에 업은 북한의 김일성이 마침내 남한에 대한 공격 명령을 내린 것이지요. 이로써 3년 1개월간에 걸친 피비린내 나는 6·25 전쟁한국전쟁이 시작되고 말았습니다.
전쟁은 남북한의 팽팽한 대결로 흘렀습니다. 처음에는 북한이 유리한 듯 보였지만, 곧 국군을 비롯한 유엔군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 그러나 전투를 치를수록 한 가지 사실이 분명해졌습니다. 어느 한쪽도 상대방을 완벽하게 누를 힘이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 3권 본문 184쪽, ‘남과 북, 같은 민족끼리 총을 겨눈 가장 참혹했던 전쟁’


주몽은 동명성왕(東明聖王)이라고도 불립니다. 고구려 건국 신화에 따르면 하늘의 신의 아들 해모수와 물의 신 하백의 딸 유화 부인의 아들로 태어났어요. 부모의 허락 없이 해모수와 사랑을 나눈 죄로 쫓겨난 유화 부인은 동부여 금와왕의 눈에 띄어 궁궐로 들어가게 되었지요. 그곳에서 햇빛으로 변신한 해모수에 의해 임신하게 되었고 얼마 뒤 알을 낳았습니다. 금와왕은 이 알을 버렸다가 유화부인에게 다시 돌려주었는데 그 알에서 태어난 것이 바로 주몽입니다. 아이는 7살이 되자 스스로 활과 화살을 만들어 쏠 줄 알았지요. 아이의 이름이 주몽(활을 잘 쏘는 사람이라는 뜻)이 된 것은 그 때문입니다.
주몽은 뛰어난 재능을 가진 청년으로 성장하여 금와왕의 일곱 아들에게 시샘을 받게 되었어요. 기원전 37년 주몽은 결국 오이, 마리, 협보 등의 신하들과 함께 동부여를 탈출, 압록강 유역의 졸본에 도착하여 고구려를 세웠어요. 이듬해에는 졸본 근처에 있는 비류국의 왕 송양의 항복을 받아 내고, 기원전 32년에는 행인국, 기원전 28년에는 북옥저를 멸망시킨 뒤 그 땅을 차지하여 나라의 힘을 크게 길렀어요. 동명성왕은 기원전 19년, 부여에서 찾아온 맏아들 유리를 태자로 삼은 뒤 같은 해 9월에 눈을 감았습니다.
-4권 본문 19p, '주몽‘

만적은 1198년 개경의 북산에서 나무를 하던 중 미조이, 연복, 성복 등 다섯 명의 노비를 만나 반란을 계획했지요. 이때 만적은 “무신난 이후에 높은 벼슬아치들이 천한 출신에서 많이 나왔다. 그러니 장수와 재상의 씨가 어찌 따로 있겠는가?” “상전들을 죽이고 또 노비 문서를 불태워 이 나라에 천민이 하나도 없게 하면 공경과 장상은 모두 우리 차지가 될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계획은 순정이라는 동료의 배신으로 실패했고, 만적과 그의 동료 백여 명은 처형당하고 말았습니다.
-4권 본문 45p, '만적‘

연산군은 성종의 큰아들로 어머니는 왕비 자리에서 쫓겨나 사약을 먹고 죽은 숙의 윤씨입니다. 1494년 즉위한 연산군은 점차 사치와 향락에 빠졌어요. 1498년과 1504년, 두 차례 사화(조선 시대 신하 및 선비들이 반대파에 몰려 큰 피해를 입은 사건)를 일으켜 자신에 반대하는 세력과 어머니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자신에게 옳은 말을 한다는 이유로 홍문관과 사간원을 없애고, 성균관을 놀이 장소로 바꾸는가 하면, 전국의 미녀들을 뽑아서 바치게 하는 등 온갖 횡포를 일삼았습니다. 결국 1506년 박원종, 성희안 등의 신하들이 반란을 일으켜 연산군을 내쫓고 이복동생인 진성 대군(뒤에 중종)을 왕위에 올렸습니다. 연산군은 강화도로 귀양 갔다가 2개월 만에 죽었습니다.
-4권 본문 66p, '연산군‘

전두환은 1955년 육군 사관 학교를 제11기로 졸업하고 장교가 되었습니다. 5·16 군사 정변이 일어난 이후 정치에 뜻을 둔 군인들의 비밀 모임인 하나회를 만들어 호시탐탐 권력을 노렸습니다. 그러다가 1979년 박정희가 암살되자 12월 12일, 계엄 사령관 정승화를 체포하는 등 반란을 일으켜 권력을 잡았습니다. 1980년 5월 18일, 비상계엄을 전국에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자 무수한 시민들을 학살했습니다. 같은 해 8월에 열린 엉터리 선거를 통해 11대 대통령 자리에 올랐고, 1981년에는 바뀐 헌법에 따라 선거를 치르고 다시 12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는 대통령 자리에 있는 동안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국민들을 참혹하게 짓밟았어요. 1987년 6월 민주 항쟁이 일어나자 민주주의를 실시하겠다는 약속을 한 뒤 간신히 위기를 넘겼습니다. 1997년 군사 반란과 광주 학살, 부정부패 등을 이유로 대법원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지만 곧 특별 사면되어 풀려났습니다.
-4권 본문 110p, '전두환‘

붕당이란 뜻이나 이익을 함께 하는 무리를 말하는데, 오늘날의 정당과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 중기인 선조 때 동인과 서인이 나뉘며 붕당이 생겼고, 이후 남인, 북인, 노론, 소론을 비롯한 수많은 붕당이 출현했습니다. 이들은 주로 같은 스승 밑에서 학문을 하던 사람들로 이루어졌는데, 이들에 의한 정치를 붕당 정치라고 부릅니다. 오늘날의 정당들이 서로 다른 정책과 이념을 가진 것처럼 붕당 역시 긍정적인 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숙종 때에 이르면 붕당 정치의 부정적인 면모가 커져 나라가 혼란스러워지고, 여러 신하들이 목숨을 잃는 등 큰 피해가 일어났습니다.
-4권 본문 166p, '붕당 정치‘

쇄국 정책은 조선 시대에 외국과의 교류를 금지하고 나라의 문을 굳게 닫도록 한 정책입니다. 조선 후기에는 밖으로는 서양 세력이 나타나 통상을 요구하고 안으로는 천주교가 널리 퍼지는 등 큰 변화가 밀려들었습니다. 1842년에는 중국이 영국과의 전쟁에서 패하고 영국과 프랑스 연합군이 베이징을 점령하자 조선 사람들의 위기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에 흥선 대원군은 나라의 문을 굳게 걸어 서양 세력의 침략을 막아내고 안으로는 천주교를 탄압하였습니다. 이것을 쇄국 정책이라고 하지요. 그러나 쇄국 정책을 편 결과 조선은 당시 세계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우물 안 개구리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4권 본문 181p, ‘쇄국 정책’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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