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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리 앨런 호비츠 저 / 박영준,이동수 역 | 생각의나무 | 2003년 03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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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15쪽 | 606g | 140*229*30mm
ISBN13 9788984982239
ISBN10 8984982237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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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레슬리 앨런 호비츠
과학과 과학사에 대한 탁월한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박영준
서강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역자 : 이동수
과학기술대학교 정밀공학과를 졸업하고 과학책 번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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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은 중력이란 뉴턴의 생각과는 달리 자성처럼 거리를 두고 작용하는 힘이 아니라 물체로 인해 시간과 공간이 휘고 패임으로써 생기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다시 말해 아인슈타인의 관점에서 보면 뉴턴이 믿었던 바와는 달리 중력은 물질의 성질이 아니다. 중력은 주변의 시공간이 물질에 미친 영행이라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다음과 같은 딜레마에 빠졌다.

한 물체는 다른 물체와 접촉해 있을 때에만 힘을 발휘할 수 있고, 또 이것은 두 번째 물체가 첫번째 물체 사이에 '자연상태'로 있을 때에만 가능하다. 예를 들어 지구상에서 자유낙하 하고 있는 바위는 자연 상태라면 땅으로 떨어진다. 대단히 위험한 일이지만 바위 밑에 누군가가 서 있다면 잠시나마 바위가 자연 상태에 도달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이 힘이 텅 빈 공간을 가로질러 '전달'되는 것일까? 우리는 지구처럼 모든 공간에 퍼지난 '장'을 발산하는 중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거리를 두고 있는 두 물체 사이의 작용이라는 개념을 버릴 수있다. 장과 접촉하고 있는 물질은 장의 힘을 느낄 것이다. 사실 떨어져 있는 물체는 작용을 할 수가 없다. 물리학적으로 장이란 무엇일까? 장은 물질처럼 보고 만져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중력 효과의 유일한 증거인 장의 존재를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 장은 그 유명한 에테르처럼 가공의 것으로 보인다.
---pp. 118~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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