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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했던 그는 왜 범죄자가 되었을까

평범했던 그는 왜 범죄자가 되었을까

: 세계적인 법정신의학박사가 밝힌 인간 본성에 대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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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564g | 152*225*20mm
ISBN13 9791157522682
ISBN10 1157522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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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라인하르트 할러
오스트리아에서 출생한 대학교수이자 의학박사, 정신과 의사, 심리 치료사이다. 1983년부터 정신의학 전문가로서 여러 나라의 법정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그는 오랫동안 뇌 안에 들어 있는 악의 자리, 병적인 발달과 장애, 감정과 정서의 원초적 힘, 교육의 의미와 집단 영향 등을 연구하였다. 또한 악을 쉽게 저지를 수 있는 인성을 분석하고, 악의 파괴적 잠재력에 불을 붙이는 사회적 갈등을 연구하였으며, 모든 시대와 문화에 걸쳐 비난받을 만한 행동으로 간주되는 요소들을 표현함으로써 악의 암호를 알아내고자 노력했다.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범죄학자들의 단체인 범죄학협회 회장직을 맡은 바 있다.
역자 : 신혜원
이화여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대학에서 독어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상식 밖 문명의 창조자들》, 《12가지 심리 법칙》, 《수족관 속의 아인슈타인》, 《세상을 삼킨 책》, 《템포 템포》, 《활력》, 《나는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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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행동을 하게 만드는 동기는 놀랍도록 평범했다. 언젠가 단 7유로 때문에 벌어진 싸움으로 인해 한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경계 표시, 즉 저렴한 농지의 단 몇 제곱미터의 차이가 대량 학살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악은 순간적인 두려움에서 튀어나오기도 하고 매우 상세한 부분까지 염두에 둔 끔찍한 계획에 따라 벌어지기도 한다. 악의 이면에는 광적인 사고와 심리적인 상처, 망상적인 생각이 담겨 있어서 악이라고 말하기보다 병적인 행동이라고 말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때때로 우리는 한 폭력 범죄의 냉철한 계획과 무자비한 실행 때문에, 평범한 인간의 모습 뒤에서 나타나는 무섭고 사디즘적인 환상 때문에 깜짝 놀라곤 한다. 스스로도 희생자였던 많은 범죄자의 운명 속에서 우리는 악이 또 다른 악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로 인해 악의 순환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 (p.6)

*많은 사람이 악에 대해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로 인해 악에 대해 말을 할 때는 직접적인 표현을 피하고 우회적으로 말한다. 또한 사람들은 악이란 어둡고 위협적인 것, 다면적이고 다의적인 것, 비과학적이고 정의할 수 없는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우리는 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다. 악은 우리를 두렵고 우울하게 만든다. 그로 인해 악이라는 말을 잘 사용하지 않고, 악에 대한 단순한 표현조차 입에 올리는 것을 꺼리는 것이다. (p.17)

*설명할 수 없는 폭력 혹은 동기 없는 살인은 범죄학자와 정신의학자뿐 아니라 예술가와 철학자들에게도 관심의 대상이다. 정신과 의사들은 증상이 약하게 진행되는 정신질환, 초기 단계의 정신분열증 혹은 설명할 수 없는 자기도취적 긴장 상태를 근본적인 원인으로 추측하는 반면, 문화를 창조하는 예술가들은 존재의 무의미함과 만연된 소외감을 더욱 중요한 원인으로 여긴다. 삶이 아무런 의미를 지니지 않을 때 범죄는 아무런 설명이 필요 없이 그냥 그렇게 일어날 뿐이다. (p.48)

*악과 정상 사이의 연관성은 어떻게 지극히 정상적인 남자들이 대량 학살자가 되고 눈에 띄지도 않는 사람들이 중범죄자가 될 수 있는가의 문제뿐 아니라 어느 정도까지 악이 경악스러움을 잃어버리고 평범하게 변하는지, 어느 정도까지 우리의 도덕 규범이 낮춰지고 악한 행위를 정상적인 것으로 체험하게 되는지의 문제와도 관련되어 있다. 실제로 이런 상황이 가장 위태롭다. 그렇게 되면 더 이상 도덕적 망설임도, 도덕적 본능과 양심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악한 사건들이 흔히 있는 일이 되고, 범죄가 정상적인 일이 되어 버린다. (p.73)

*학계에서는 다양한 기본 감정(기쁨, 슬픔, 두려움, 부끄러움 등)은 선천적인 것이며 각각의 감정은 뇌의 고정된 회로들에 의해 조종된다고 전제하고 있다. 이런 회로들은 우리에게 생존을 위해 필요한 각각의 모드를 전달한다. 예를 들면 위험과 만났을 때는 ‘두려움 모드’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할 때는 ‘행복 모드’를 전달하는 것이다. 모든 사건, 모든 기억, 모든 생각이 그 어떤 감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누군가 뇌질환 혹은 심각한 정서 장애 때문에 자신의 감정 세계로부터 단절되어 있다면 그는 인간적인 삶으로부터 동떨어져 있는 것이다. (p.104)

*감정은 갑작스럽게 통제되지 않은 격렬함과 원초적인 분노와 함께 나타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연되어 더욱 뚜렷해질 수도 있다. 차가운 분노와 같이 지연된 감정의 격앙은 뜨겁고 과열된 것으로 나타나는 갑작스러운 감정 격앙과 반대의 의미를 가진다. 차가운 분노의 경우에는 괴로운 질투심 혹은 끓어오르는 복수심을 가진 당사자가 부정적인 감정을 오랜 시간 동안 참고 폭발을 억누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분노는 더 정확한 계획과 그로 인해 덜 맹목적인 범죄 실행을 위한 시간도 제공한다. 그렇게 되면 공격 행위는 훨씬 더 구체적으로 실행될 수 있다. 갑작스런 감정은 모든 것을 휩쓸어 버리고 맹목적인 파괴의 흔적만을 남기는 폭풍과 비교되는 반면, 지연된 형태의 감정은 그 사용이 훨씬 더 신중하게 결정되는 시한폭탄에 상응된다. 이런 폭탄이 정확히 정해지지 않은 시점에 흔히 사소한 동기에 의해 폭발하게 되면 명중도가 상승하여 그 효과는 더욱더 끔찍해진다. 대부분의 경우 치명적인 계획과 파괴적인 폭발의 악한 결합은 그 결과가 더욱 심각하다. (p.111)

*도대체 젊은 살인 광란자들의 내면에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 한 인간이 현대사회의 총기 난사 살인자로 변해 가는 과정의 근본적인 요소는 체념과 씁쓸한 퇴보에 있다. 살인 광란자들은 어린 시절에 많은 상처를 참고 견뎠다. 그들은 사람들이 추측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예민하고 민감하다. 그들은 자신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낀다. 또한 또래 친구들과 비교해서 자신이 낮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대부분 사교성이 부족하고 이성과의 관계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문제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용기를 내지 못한다. 그로 인해 사람들과 접촉하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어 사람에 대한, 세상에 대한 증오심을 갖는다. (p.145)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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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에 눈이 멀어 동생을 살해한 아벨, 그를 닮은 카인의 후예, ‘악마의 유전자’ 때문에 염색체와 호르몬, 뇌 신경전달물질 체계에 이상이 생긴 살인마……. 인류는 ‘악’의 근원과 정체를 찾아 싸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이 책은 ‘악’은 처음부터 우리의 내면에 있었다는 불편한 진실을 다채롭고 체계적이며 흥미롭게 전달한다. 인종 학살과 아동 성폭력, 연쇄살인의 이면에 숨어 있는 아프고 슬픈 진실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기 바란다.
_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 표창원

나는 악이 교묘한 방법으로 행해지는 것을 수없이 봐 왔다. 남편이 아내에게, 아내가 남편에게, 아버지가 딸에게, 어머니가 아들에게……. 대부분의 사람은 그러한 것을 터부로 여기며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 책은 악이 어떤 모습을 띠고 나타나는지 그 평범함과 나태함 그리고 가련한 모습을 알려 준다. 또한 그를 막는 방법은 내 안의 악을 용기 내어 지켜보는 것임을 깨닫게 해 준다.
_《위험한 심리학》, 《위험한 관계학》 저자 송형석

누구나 인간이라는 불완전한 존재가 만들어 놓은 모순적인 것들을 보면서 진지하게 고민하는 순간을 만나게 된다. 이때 부딪치는 고민거리 중의 하나가 바로 선과 악이다. 선과 악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둘 다 분명히 존재하면서도 경우에 따라서는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서로 경계선을 넘나들며 쉽게 뒤집히기도 한다. 이 책은 선과 악에 대한 대답을 찾기 위해 일독할 만한 가치가 있다.
_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신과 교수 이문수

우리는 선인과 악인을 구별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왜 연쇄살인범의 측근들은 사건 후 인터뷰에서 입을 모아 그가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말하는 것일까? 충격적인 사건과 흥미로운 통찰이 가득한 이 책을 통해 당신은 악의 평범성과 우리의 내면에 존재하는 악을 다스리는 해결책을 알게 될 것이다.
_베스트힐스병원 원장 강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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