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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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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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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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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19.7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5.5만자, 약 8.2만 단어, A4 약 160쪽?
ISBN13 978896017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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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매슈 드 어베이투어 Matthew De Abaitua
영국의 작가, 방송인이자 진지한 캠퍼. 일 년에 한 달 이상을 아내와 세 자녀를 데리고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의 자연을 누비고 있다. 영국의 대안잡지 《아이들러 The Idler》의 오랜 기고가이며 그가 쓴 소설 『레드 멘 The Red Men』
은 아서 C. 클라크 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아내 캐시와 함께 영국에서 캠핑하는 법에 대한 인기 있는 웹사이트 www.cathandmathcamping.com을 운영하고 있다.
역자 : 김훈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된 뒤 극작 활동과 번역을 병행했다. 이후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면서 대안교육에 관심을 가져 내일학교 교사로도 일했다. 『희박한 공기 속으로』, 『에베레스트의 진실』, 『럼두들 등반기』 등의 산악문학과 『내일로부터 80킬로미터』, 『아메리카 인디언의 가르침』, 『패디 클라크 하하하』, 『피아니스트』, 『바람이 너를 지나가게 하라』 등 100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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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은 주의하고 깨어 있을 것을 요구한다. 그것은 칙칙하고 몽롱한 일상의 틀에서 벗어나 내가 누구이고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더 확연히 바라보게 만든다. 자연 속에서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에 일상으로 복귀할 때면 문명은 필연적인 것이자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전보다 더 독단적이고 제멋대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내가 아니라 과거에 누군가가 이미 내린 결정들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p.25)

텐트 칠 자리를 선택할 때 나는 편의 시설들과의 거리, 해 가리개의 방향, 지면의 단단함, 식수와의 거리, 다른 캠퍼들이 자리 잡은 위치 등을 고려한다. 다른 캠퍼들의 일원이 되는 것과 그들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 간에는 큰 차이가 있다. 캐스는 우리 텐트의 출입구가 캠프장 중앙을 향할 때까지 텐트를 계속 돌리라고 지시한다. 출입구를 중앙 쪽으로 향하게 하는 것은 우리가 그 공동체의 일원이 되려 한다는 것을 뜻한다.(p.26)

사람들은 이 시대에 다른 삶의 방식이 가능한지 알고 싶어 한다. 나는 옛날보다 더 적은 자원만 갖고도 생존할 수 있을까? 산으로 달아나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이런 것들은 과거 역사를 통해서 사람들이 거듭 제기해 온 질문들이며, 이런 질문들은 사람들에게 캠핑을 하라고 부추겨 왔다. 우리는 여행이 우리에게 집에 대한 다른 관점을 제공해 준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캠핑은 그런 정도를 넘어서는 또 다른 관점, 곧 집 그 자체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유목민적 뿌리에서 비롯된 관점을 제공한다.(p.41)

홀딩의 자전거 캠핑 협회의 일원으로 처음 캠핑에 참가한 여성은 F. 호스필드 부인이었다. 그녀는 『캠퍼들을 위한 안내서』 뒷부분에 수록된, 「숙녀들과 자전거 캠핑」이라는 제목으로 여성들의 관심사를 솔직담백하게 서술한 글의 저자다. 호스필드 부인은 에드워드(에드워드 7세로 재위기간은 1901~1910년이다.옮긴이) 시대의 주부들에게 캠핑이 주는 매력에 관해 서술했다. 캠핑은 가정의 잡다한 일들로부터 잠시나마 해방된다는 것을 뜻했다. 여자들에게 큰 집의 넓은 방들을 쓸고 닦는 일과 비교할 때 하루 동안 지낼 텐트를 세우는 일은 별일 아니었으며, 캠프에서 요리하는 것은 집안에서 요리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간단했다. (p.57)

에드워드 시대 사람들은 야외의 공기가 건강을 회복시켜 준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급속한 산업 발전이 도시들을 오염된 대기로 뒤덮어 버린 사회에서는 충분히 수긍이 가는 일이었다. 문명은 영국인들을 병들게 했다. 전원으로 돌아간 에드워드 카펜터Edward Carpenter(1844~1929, 영국의 작가, 사회주의 철학자옮긴이)는 이렇게 물었다. “우리 시대만큼 병든 시대가 또 있을까?” 별이 총총한 하늘 밑에서 잠자는 것은 그 치유책이 되었으며, 사람들은 그런 목적 때문에 집을 지을 때 집 주위에 개방형의 특수한 발코니를 설치했다.(p.60)

유감스럽게도 우리 이야기의 첫 캠프파이어, 곧 에머슨의 친구인 헨리 소로Henry David Thoreau가 피워 올린 캠프파이어는 그의 부주의 탓으로 주위에 있는 잡목림으로 불길이 번져나가면서 총 2천 달러어치에 해당하는 귀한 나무들로 이루어진 1,200제곱킬로미터의 땅을 폐허로 만들어 버렸다.(p.91)

시턴은 오로지 캠핑과 캠프파이어를 통해서만 도시 생활에 의해 약화되고 상실된, 우리에게 본래 내재된 서로에 대한 너그러움과 정신적인 결속감을 재발견할 수 있다고 믿었다. 야생의 자연 속에서 동물을 관찰하는 일에 모든 걸 바쳤고, 큰 성공을 거둔 자연 화가요 작가였던 그는 경쟁, 이른바 최적자의 생존이 협동보다 덜 중요하다고 믿었다. 캠프파이어를 둘러싸고 이루어지는 상호부조의 법칙이 상호 투쟁의 법칙보다 우리의 생존에 훨씬 더 중요했다.(p.127)

“캠핑하러 갈 때는 세세하게 마음을 쓰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나는 옷가지의 무게와 크기, 부피 같은 요소 들과 그것들을 꾸리는 방식을 극단적이라 할 만큼 아주 꼼꼼하게 따진다.”-토머스 히럼 홀딩 (p.14)

“과도하게 문명화된 사람이 누릴 수 있는 최상의 휴가 여행은 짐승을 사냥하거나 포획할 수 있는 곳에 가서, 직접 잡은 고기를 구워먹고 자신의 거처를 세우고 온갖 잡다한 일을 손수 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과거 오랜 세월에 걸쳐 우리의 유산이었으나 현대인 백 명 중에서 한 명도 알지 못하는 수렵 채취 기술을 다소나마 다시 습득하는 것이다.”- 호러스 케퍼트 (p.36)

“결국 불편함이야말로 야외에 나온 캠퍼가 무의식적으로 추구하는 것이다. 우리는 사치품들과 문명의 이기들에 점차 싫증을 낸다. 우리는 우리의 복잡한 문명에 반기를 들고 얼마 동안 제1원리들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 우리는 오로지 있는 그대로의 현실과 또다시 맞닥뜨리기 위해 비와 추위와 연기와 모기와 흑파리와 불면의 밤을 기꺼이 감내한다.”- 존 버로스, 『단풍나무들 아래서』 중에서 (p.84)

우리는 스스로를 바꾸기 위해 캠핑을 한다. 나는 우리 아이들이 날씨와 불을 배우고, 산과 들을 마음대로 누비고 돌아다니는 것을 통해 든든한 배짱과 용기를 갖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캠핑 여행에 데리고 다닌다. 캠핑은 주말 동안만이라도 우리와 우리 아이들을 디지털 영역의 끝없는 주의 산만 상태에서 벗어나게 해 준다. 캠핑 과정에서 겪게 마련인 갖가지 역경과 제약, 현대적 미디어에 대한 욕구로부터의 자유는 창의적인 개성과 인격을 형성시킨다.

“우리는 우리 마음을 더 가깝게 하기 위해 텐트 세우는 간격을 아주 멀리 한다.”- 베두인 족의 격언 (p.28)

1920년대에 가장 유명했던 오토 캠퍼는 헨리 포드 자신이었다. 포드는 자신의 멘토이자 전등 발명자인 토머스 에디슨, 파이어스톤 타이어와 고무 회사 사주인 하비 파이어스톤과 더불어 여러 차례에 걸쳐 캠핑 여행을 했다. (p.304)

캠프 요리를 잘하려면 준비를 잘해야 한다. 부엌에서 먹을거리를 따로 챙겨 두고 필요한 것 이상을 가져가지 않도록, 집에서는 하기 쉽지만 야외에서는 하기 힘든 일들을 미리 하지 않은 채 떠나지 않도록 사전에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캠프 요리법은 필요한 물 양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며, 설거지 일은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 (p.329)

캠프를 거두는 일은 모든 캠프가 일시적인 것임을, 언젠가는 결국 거둬야 할 것임을 드러내 준다. 차 안에 배낭과 텐트와 수레를 싣고 아이들을 데려와서 태울 때 어느 누가 더운 물 샤워와 푹신한 침대가 있는 집으로 돌아올 일을 기대하지 않겠는가?(p.412)

우리는 늘 집으로 돌아와야 한다. 그리고 정작 집에 돌아와서는 하루 이틀이 채 지나기도 전에 지도를 한 장 한 장 넘겨 가며 아직 가지 못한 모든 곳을 궁금해하면서 계획 세우는 일을 시작한다. 캠퍼가 캠핑하는 일보다 더 좋아하는 것이 한 가지 있다면 그것은 바로 다음 여행에 관해서 꿈꾸는 것이다.
--- p.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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