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났다. 1967년『동아일보』신춘문예 시나리오 부문에『녹슨』이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드라마 작가로 활동하면서 주로 사극을 많이 썼다. 1969년 제15회 아시아영화제에서 <당신>으로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하고, 1973년 <세종대왕>(KBS 방영)으로 대한민국예술제 각본상을 수상했다. 1975년 <충의(u)>(KBS)로 대한민국연극영화 TV예술상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하고, 1976년 <집념>(MBC)으로 제12회 한국연극영화 TV예술상 최우수 시나리오상을 수상했다. 1977년 <집념>으로 제16회 대종상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하고, 1984년 <개국>(KBS)으로 한국연극영화 TV예술상 TV각본상을 수상하였으며, 1989년 <두 석양(>으로 제25회 백상예술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 외의 작품으로 <대원군>(1972년, MBC), <예성강>(1976년, MBC), <거상 임상옥>(1977년, MBC), <등신불>(1981년, KBS), <정선아라리>(1985, KBS), <여심>(1986년, KBS)등이 있다. 1988년 작고했다.『소설 동의보감』은 그의 유작이다. 이 책은 1990년 출판기자단 선정 올해의 책, 문화부 추천 도서, YWCA 선정 청소년 도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