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에서 부유한 유태인 의학교수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부친과 마찬가지로 그 역시 의학을 공부해서 의사가 되었다. 1886년부터 병원에서 일했고 1893년에는 자신의 병원을 개업했으나, 생의 대부분을 작가로 활동했다. 작품 활동 초기에는 주로 희곡을 집필했으며, 후고 폰 호프만슈탈(Hugo von Hofmannsthal, 1874∼1929)과 친구였고, 스스로 자신의 “정신적 도플갱어”라고 칭했던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적 기법을 많이 사용했다. 대표적인 희곡으로 <아나톨(Anatol)>, <사랑의 유희(Liebelei)>, <윤무(Reigen)>, <광활한 땅(Das weite Land)>, <베른하르디 교수(Pro- fessor Bernhardi)> 등을 들 수 있다. 만년에는 희곡보다 소설을 썼으며, 대표적인 단편소설로 <구스틀 소위(Leutnant Gustl)>, <엘제 양(Fra?ulein Else)>, <야외로 가는 길(Der Weg ins Freie)> 등이 있다.
Anatol: Frierend! Da kam es wie ein gewaltiger Schmerz uber mich, daß ich von nun an kein freier Mann mehr sein, daß ich meinem sußen, tollen Junggesellenleben Ade sagen sollte fur immerdar! Die letzte Nacht, sagte ich mir, in der du nach Hause kommen kannst, ohne gefragt zu werden: Wo warst du...? Die letzte Nacht der Freiheit, des Abenteuerns... vielleicht der Liebe!
아나톨: 추위에 떨면서! 그때 엄청난 고통이 나를 엄습했네. 나는 지금부터 더 이상 자유로운 남자가 아니라는 사실, 내가 나의 달콤하고 멋진 총각 생활에 영원히 아듀를 고해야만 한다는 사실! 당신 어디에 있었어요? 하는 질문을 받지 않고 집으로 올 수 있는 마지막 밤이라고 나는 나에게 말했다네. 자유의 마지막 밤, 모험의 마지막 밤… 어쩌면 사랑의 마지막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