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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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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

: 사람을 부리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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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66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2449137
ISBN10 8992449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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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셰가오더
1971년 후베이성[湖北省]에서 출생하여 화중이공華中理工대학 경제관리과를 졸업했다. <수완>, <버펫 투자책략 전집>, <중국역사상의 후와 흑>, <중국역사상의 간과사> 등의 책을 썼으며 중국고전을 현대인에게 가장 명확하게 이해시킨다는 평을 듣고 있다.
역자 : 류방승
성균관대학교 중어중문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다빈치의 두뇌사용법>(아라크네, 200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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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와 부하 직원 사이에는 오해나 마찰을 빚기가 쉽다. 그래서 지략이 뛰어난 정치가는 항상 절묘한 방법으로 이미 기용한 사람을 절대 의심하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여줘 자신에게 더욱 충성하도록 만드는 기술을 잘 활용한다. 등용했으면 의심하지 말라는 말은 부하 직원을 신임하여 그들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라는 뜻이다. 이미 일을 맡겼으면 모든 권한을 부하 직원에게 부여하라!

전국戰國시대 위나라 문후는 대신 악양樂羊에게 군사를 내주고 중산국中山國 공격을 명했다. 하지만 악양의 아들 악서樂舒가 바로 중산국의 중신으로 있었기 때문에 위魏나라 조정에서는 악양이 비록 전쟁에 나섰지만 전력을 다해 싸울지 의심을 품었다.
중산국으로 쳐들어간 악양은 성을 포위하고 적들이 지칠 때까지 기다리는 전술을 택해 무려 수개월 동안 군대를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자 위나라 조정에는 그를 탄핵하는 상소문이 빗발치듯 날아들었다. 하지만 문후는 미동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사신을 파견해 술과 음식을 하사하며 악양을 위로했다. 그래도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자 문후는 아예 대대적인 토목공사를 벌여 악양에게 멋진 별장까지 지어주었다. 악양은 문후의 이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마침내 중산국을 멸망시키고 득의양양하게 위나라로 돌아왔다.
문후는 악양의 승전을 축하하는 성대한 연회를 베풀고 따로 밀봉된 상자를 선물로 내렸다. 집으로 돌아와 상자를 열어 본 악양은 문후의 배려에 감격해 마지않았다. 상자에는 문후가 하사한 금과 은, 비단과 함께 그가 중산국을 공격할 때 대신들이 올린 탄핵 상소문들이 가득 담겨 있었다. 악양은 그제야 문후의 비호가 없었다면, 또 자신을 이렇게까지 신뢰하지 않았다면 중산국 공격 임무를 완수할 수 없었을 뿐 아니라 목숨마저 부지하기 어려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나 “의심나는 사람은 등용하지 말고 등용했으면 절대 의심하지 말라”는 말을 실천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리더가 기왕 임무를 부하 직원에게 맡겼다면 확실히 그를 믿고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야만 인재의 재능이 맘껏 발휘될 수 있다.
1926년 3월, 서북군西北軍 사령관 펑위샹馮玉祥이 하야하고 장즈쟝張之江이 직무를 대행했다. 이에 불만을 품은 한푸쥐韓復?와 스여우싼石友三은 진군晉軍과 교전 중에 부하를 이끌고 진군에 투항했다.
1926년 9월, 복직한 펑위샹은 중원 수복을 결심하고 북벌전쟁에 참가했다. 이후 바오터우包頭에 도착한 펑위샹은 한푸쥐에게 전화를 걸어 그와 스여우싼의 복귀를 종용했다. 이에 다시 서북군에 합류한 한푸쥐와 스여우싼은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땅에 엎드려 사죄했다. 펑위샹은 그들을 일으켜 세우고 “과거는 불문에 붙일 것이니 지금부터 열심히 일해보세!”하며 그들을 위로했다. 말은 비록 이렇게 했지만 펑위샹은 그들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렇다 보니 그들 사이에 틈이 벌어져 한푸쥐와 스여우싼은 항상 펑위샹을 의심하고 두려워했다.
한푸쥐가 허난성河南省 주석主席에 임명된 후, 펑위샹은 그가 지휘하던 20사단을 자신의 심복인 스징팅石敬亭에게 맡겨 버렸다. 그래서 한푸쥐는 비록 주석 자리에 있었지만 사사건건 펑위샹의 제약을 받아 성의 간부들조차 마음대로 부릴 수 없었다. 이로 인해 한푸쥐는 맘속에 불만이 가득 찼고 항상 펑위샹과 마찰을 일으키기 일쑤였다. 펑위샹은 스여우싼 역시 참모총장 직에서 파면시키고 자신의 심복을 그 자리에 앉혀 버렸다.
펑위샹은 이렇게 그들을 의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요직에 그들을 기용했다. 1929년 국민당과 공산당 사이에 전쟁이 발발하자, 중간에서 이득을 취하기로 생각한 펑위샹은 우한武漢을 탈취할 목적으로 두 사람을 우성관武勝關으로 파견했다. 한푸쥐와 스여우싼이 펑위샹에게 불만이 가득하다는 걸 안 장제스蔣介石가 이들을 적극적으로 회유하자 그들은 잇달아 펑위샹을 배신하고 장제스에게 투항했다.
한푸쥐와 스여우싼 같은 인물은 그 싹을 잘라 죽여버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었지만 펑위샹은 이렇게 하지 못했다. 하지만 장제스는 이들을 이용해먹은 후 후환을 제거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산둥山東을 공격할 때 한푸쥐가 싸우지도 않고 도망치자 장제스는 그를 총살형에 처했으며, 스여우싼이 반란을 획책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그를 생포하여 그 자리에서 법대로 처리했다.
“끊을 걸 끊지 못하면 훗날 대가를 치르고 말 것이다”라는 속담이 있다. 기왕에 사람을 등용했다면 그를 믿고 자리에 맞는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처음부터 기용하지 않는 게 낫다. 펑위샹은 결국 이를 지키지 못해 대사를 그르치고 만 대표적 케이스라 할 수 있다.

★ 疑人不用 用人不疑
“믿지 못할 사람은 쓰지 말 것이며, 일단 쓴 사람은 의심하지 말라”는 뜻의 이 한자 성어는 중국의 사서史書 중 하나인 송사宋史에 나온다. 삼성그룹 이병철 선대 회장의 인사철학이기도 했던 이 말은 현재의 이건희 회장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건희 회장은 실패했다고 무조건 사람을 버리면 인재를 잃는다고 생각할 정도로 ‘믿고 맡기는 스타일’로 유명하다. 차라리 다른 사업부로 옮기면 더 큰 성공으로 지난번의 실패를 만회는 경우를 종종 보았기 때문이다.
국가나 사회 수준에서도 오래도록 강성한 나라는 패자 부활의 기회가 주어지는 풍토가 있었다. 고대 로마 제국이 그렇다. 로마 제국과 패망한 카르타고에는 상벌 관행에 있어 중요한 차이가 하나 있었다고 한다. 카르타고Carthago는 전쟁에 패한 장수에게는 사형 등 강력한 벌을 주었으나, 반면, 로마Roma는 패장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었다고 한다.
--- 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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