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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연애하고 롯데와 결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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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연애하고 롯데와 결혼하다

: 2030 직장생활 필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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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76g | 153*224*20mm
ISBN13 9788974255589
ISBN10 8974255588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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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손영호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삼성그룹 37기 공채로 입사했다. 입사 첫 해에 외환위기를 겪었고, 2003년에는 카드사태로 또 한 번 위기 시절을 맞는다. 하지만 어느 자리, 어느 업무가 주어지든 그의 ‘긍정적 사고’와 좀 더 재미있는 삶을 추구하는 적극성은 그를 7년의 시간 동안 똘똘한 직장인으로 거듭나게 했다.
2004년 롯데그룹에 과장으로 이직, 현재 롯데카드 팀장으로 있다. 삼성에서 좌충우돌하면서 직장생활의 노하우를 익혔다면 롯데에서는 ‘사람’이 조직을 만들고 문화를 이끈다는 신념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30대 팀장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성장주라고 할 삼성과 롯데, 두 대기업을 경험하면서 직장문화에서 중요한 것은 ‘인적 네트워크’임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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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실전이다. 물러날 곳도 피할 곳도 없는 ‘사각의 세렝게티 초원’이다. 얻어터지고, 쓰러지기 일쑤지만 결코 주저앉지 말기 바란다. 4전 5기, 7전 8기로 일어나야만 한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반드시 ‘카운터블로’의 기회는 오게 마련이다. 너무나 좋은 기회가 왔다면 떠날 수도 있다. 하지만 가능하면 현직에서 근성과 악으로 버텨봐야 한다. ---p.19~20

항상 입에 달고 귀에 좋은 ‘단 이야기’만 하는 선배가 아니라, 때로는 엄격하게 깨기도 하고 후배의 숨어 있는 장점을 간파하여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줄 수 있는, 그런 진정성 있는 선배를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마 그 선배는 고래도 춤추게 하는 칭찬에 인색하기 쉬울 테니 그 점은 알고 계시라.---p.40

한 설에 의하면, 임원회의 때도 재떨이가 날아다녔다며 과장되었겠지만 오래된 이야기도 있다. 성격 급한 임원들 덕택에 팀장도 빨라지고, 과장도 일정에 노심초사하니 직원들이 납기에 목숨을 거는 것은 당연지사다. 자의건 타의건 실력이 늘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대강대강은 없다. 7, 8년 위의 선배들 말을 빌면, 새벽 3~4시쯤 업무를 마치고 귀가하며 하는 인사가 “좀 있다 보자.”였다니까. 7?4제 시절이다. 직장과 가정 중 하나를 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살아남기 위해서. 대단하신 사모님들이다. ---p.107

삼성의 기업문화를 흔히 ‘차갑다’ 또는 ‘냉정하다’고 한다. 하지만 계열사별로 또는 한 회사의 부서별로도 그 특질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다. 파란 피의 삼성이라고 해서 따뜻한 사람 사는 곳이 아니라는 것도 억지의 소지가 있는 것이다. 분위기와 부서장의 방향도 조직문화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관리, 통제, 효율, 성과와 보상으로 대표되는 삼성의 조직문화지만 전투를 함께 겪으면서 위기를 극복해낸 그들만의 동질감이란 것은 분명히 있다. 위기가 닥쳤을 때 선장의 방향성과 전략은 두말할 나위 없이 가장 중요한 극복의 키다. ---p.151

나도 롯데에 입사하기 전까지는 롯데 문화에 대한 지식이 일천하였다. 불황의 늪이 깊어갈수록 자금난이 심각할수록 더 성장하는 회사가 롯데다. …… 삼성에 ‘관리의 삼성’이라는 기업문화가 있다면 롯데에는 ‘뚝심의 롯데’라는 기업문화가 있다. 크게 주목받지 않았지만 롯데는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를 넘어 신중하고, 뚝심 있게 성큼성큼 성장하여 어느새 유통?관광?건설?화학?금융 및 글로벌 경영에 닿아 있는 기업이다. ---pp.174~175

천 마디 말과 공허한 아이디어보다 중요한 것은 멤버의 결단과 실행이다. 추진력이다. 완벽한 실행을 위해서는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그중 제일 중요한 것은 ‘어떻게 준비 팀을 꾸리느냐’다. 규모와 상관없이 어떤 프로젝트를 하건 결과적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사람에 웃고 운다. 그들의 리소스를 적기에 얼마나 잘 적재적소에 배분하느냐가 늘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이다. 인사가 만사다.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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